안녕하십니까. 제출을 앞두고 써놓은 것을 한 차례 모두 날려먹은 서준혁입니다.
모두들 틈틈히 저장하는 습관을 기릅시다.
11/10 (월)
오늘은 레크레이션을 했습니다.
중성햄이 정하신 자소서 게임을 먼저 했는데 긴 시간이 흘러서 이 게임이 끝날 때쯤 모두들 서로의 이름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날씨가 추웠던 만큼 춥긴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정원햄의 게임은 패스하고 한솔&경빈 누나의 게임 '톰과 제리'를 했습니다.
술래잡기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으로 달릴 수 있어서 좋았고 재미도 있어서 예정보다 몇 판 더 했습니다.
레크레이션이 끝나고 우리팀은 동방에서 완성된 대본을 리딩한 뒤에야 퇴근했습니다.
11/11 (화)
오늘은 합동 강화 훈련을 했습니다.
세미나실에 모든 팀이 모여서 서로의 진척을 공유하고 리딩을 한 차례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첫 순서로 우리팀 스탭들의 발표를 듣고 준비를 굉장히 열심히 했음이 느껴져 감탄했습니다.
이후에 진행된 다른팀들의 스탭들 역시 열심히 준비된 발표를 선보여 모든 팀이 든든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딩 또한 우리팀이 먼저 진행하였는데 스스로가 조금 아쉬웠던 리딩이었습니다.
다른 팀의 리딩은 처음 듣는 것이었기에 기대를 많이 했고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볼 수 있어서 자극도 되고 상당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11/12 (수)
오늘은 '집' 팀의 배우들이 동방에서 각자의 전사를 발표하고 강의실로 이동하여 중성식 프리딩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직전 정기공연의 '박영춘'을 맡았던 병수햄이 도넛을 사들고 함께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밖에도 알라딘 팀의 스탭들이 구경을 와주었습니다.
일어나서 했던 탓에 신경쓸 것이 많았지만 그래도 앉아서 하는 것보다는 좋았습니다.
그렇게 프리딩이 끝나고 저는 말하는 쪼와 몸짓을 교정하기 위한 집중 코칭을 받았습니다.
연출님께 한번. 병수햄한테 한번.
연습이 끝나고 원래 창원을 가려고 했었지만 늦참하려던 술약속이 끝나버려서 갈 곳을 잃은 저는 알라딘 팀의 스탭 회의가 진행중이라는 동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중략) 어쩌다보니 제 자취방으로 6명이나 되는 인원이 놀러오게 됐습니다.
그렇게 과일도 깎고 닌텐도도 하고 카드 게임도 하면서 해가 뜰 때까지 신나게 놀고 아침으로 해피밀까지 낭낭하게 먹어줬습니다.
물론 다음날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준혁의 에어비앤비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11/13 (목)
오늘은 연습 장소 대여를 실패하여 '집' 팀의 배우들은 인문대 1층 로비라는 이례적인 장소로 집합하였습니다.
연출님과 사이좋게 지각해서 무릎부터 꿇은 뒤 1대1로 연출님과 대화하며 각자의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인문대 지하를 탐방하거나 이경님의 추천으로 버려진 벙커 앞으로 가서 짧게 프리딩을 진행했습니다.
추웠지만 이런 즉흥성이 우리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재밌기도 했고요.
돌아와서 이경님이 폰으로 모닥불을 틀어주셨던 순간은 아마 우리팀의 역사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크랙의 자질이 보이시는 것 같기도...
첫댓글 에어비엔비 재밋엇슨
또 오셈~!
나도 준혁에어비앤비 갈게~~
꼭 오셈~!
모기가 아니라 점프해서 내 머리를 잡으려고 햇자나
모기가 공중에 있으니 나 또한 공중으로...
지각하지 말지어다
아멘..
일지 지각비는 얼마죠?
5천원입니다ㅠ
테니스 나도할래
언제든지 웰컴입니다
재밌었어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