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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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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鄭道令(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해월(海月)황 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상,하합본(上.下合本) 표지
合 : 儒佛仙 合一
“증산(甑山) 상제께서 남겨 놓으신 병풍(屛風) 속의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글도 있는 것이다.
『綿空早移. 浮邑梧弦, 枇緣足奈. 新兒大琴. 杷晩笑谷. 阮背帶代』 ***
하늘을 잇는 곳이 일찍이 옮겨졌는데, 물 위에 떠 있는 읍(浮邑)으로, 거문고를 켜는 곳이다(梧弦)
비파(枇杷) 또한 소임을 다하였으니 어찌 하겠는가(枇緣足奈).
새로 나타난 아이(新兒)의 큰 거문고(大琴)가, 뒤늦게 골짜기에 두루 꽃을 피우니(杷晩笑谷).
대신(代) 완함(阮咸)이 비파(琵琶)를 짊어지고 떠나는구나.
완함(阮咸)이란 사람은 위(魏), 진(晉)대의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으로, 자(字)는 중용(仲容)이며, 음률(音律)에 능하여, 비파(琵琶,枇杷)를 잘 탔으며, 또한 비파(琵琶)의 명수였었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비파(枇杷)를 개량하여, 명악(明樂), 청악(淸樂)에서 쓰이는 완함(阮咸)이라는 비파(琵琶)를 창제하였다는데,그 완함(阮咸)이란 이름의 비파(枇杷)는 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그 완함(阮咸)을 월금(月琴)이라고 부른다. 벼슬이 산기시랑(散騎侍朗)에 이르렀다가, 시평태수(始平太守)로서 일생을 마친 사람이다.
우리는 이 글이, 하나님의 대(代)를 이을 사람이 있는 곳을 밝히는 글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하늘(空)을 잇는 곳이 일찍이 거문고가 있는 곳으로 옮겼다고 밝힌 것이다.
그 곳을 물 위에 떠 있는 읍(浮邑)이라고 한 것이다.
그 동안 비파(枇)가 인연(因緣) 따라, 가장자리에서 소임(所任)을 다하였지만 어쩌겠는가?
또한 새로이 나타난 아이(新兒)가 큰 거문고(大琴)를 가지고, 그가 뒤늦게 나타나서 골짜기에 두루 웃음꽃을 피우게 하니, 비파(琵琶)를 만들고 잘 탄 완함(阮咸)이, 대신 그 비파(琵琶)를 가지고 떠난다고 한 것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비파(枇)와 거문고(琴)의 비유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거문고(琴)는 새로 나타난 아이가 타는 것이고, 또한 그 거문고(琴)가 있는 곳으로 이미 모든 것이 옮겨졌다고 하고, 그동안 인연(因緣) 따라 구석에서 소임(所任)을 다해 온 비파(枇)는 그 자리를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 큰 거문고(大琴)는 그 새로 나타난 아이(新兒)가 타는 것인데, 그 아이는 골짜기에 두루 웃음꽃을 피우게 하는 아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이 새로 나타난 아이(新兒)는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인가?
【※】
하락요람(河洛要覽) 정감록(正鑑錄) Ⓟ16을 보면,
『以待 兩木 眞人 出 天地牛馬 弓乙人 萬民敎化 變易法 改過遷善 增壽運 世人不知 寒心事 弓乙之 中 一太極
弓乙新人 心性化千變萬化 淸心明 日月星辰 造化運 』 ***
양목진인(兩木眞人)을 기다리니, 바로 천지우마(天地牛馬) 즉 천지(天地)를 부모(父母)로 한 궁을인(弓乙人)이 나타나서 역(易)이 바뀌게 되며, 만민(萬民)을 교화(敎化)하고 개과천선(改過遷善)하게 하여 수명(壽命)을 늘리는 운(運)인데도, 세인(世人)들이 알지 못하니 한심(寒心)하구나.
궁을(弓乙) 가운데 일태극(一太極)인 궁을(弓乙)이 새로운 사람(新人)으로, 심성(心性)이 변화(變化)되어 천변만화(千變萬化)하여, 맑고 깨끗한 마음이 빛을 발하는, 일월성신(日月星辰) 즉 정도령의 조화(造化)의 운(運)이로구나.
【※】
하락요람(河洛要覽) 정감록(正鑑錄) Ⓟ24에,
『吉星照臨 十勝地 日入光景 長庚星 非山非野(岸) 照臨亞 夜泊千艘 此勝地 生旺勝地 弓弓間 萬姓成峙 小木多......
降日山 中 小井水 多人往來 之邊處 山水太極 鶯回地 先後天去 中天來 新人度數 始發地』
길성(吉星)이 비치는 곳이 십승지(十勝地)이며, 해가 서쪽 하늘에 들어간 후 밝게 비치는 것이 장경성(長庚星) 즉 금성인데, 이 금성이 비산비야(非山非野)인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있는 미륵 정도령을 비추는데, 천 척의 배가 하룻밤에 달려오는 곳이 이 승지(勝地)이며, 이 곳을 생왕승지(生旺勝地)라고 하며, 궁궁(弓弓) 사이라고 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는 곳이다.
또한 이 곳은 태양(日)이 강림하여 머무는 곳으로, 또한 산(山)의 중턱에는 아기(少)장수의 우물(井)이 있는 곳이며,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큰 도로변이며, 꾀꼬리 즉 황조(黃鳥)가 돌아오는 곳으로, 선천후천(先天後天)이 가고 신선세계(神仙世界)인 중천(中天)이 오는 곳이며, 새로운 사람(新人) 정도령의 정해진 운수(度數)가 시작되는 시발지(始發地)가 바로 인천(仁川)이라는 말이다.
새로 나타난 아이(新兒)란, 바로 신인(新人) 즉 새로운 사람인 정도령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면 거문고(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거문고는 바로 삼풍(三豊) 해인(海印)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그러면 물 위에 떠 있는 읍(浮邑)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누가 한 번 설명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하니 한 사람이 말하였다.
“이미 선생님께서 밝혔다시피, 도(道)를 물이나 바다로 비유하여, 이미 증산(甑山) 상제께서 하나님의 아들인 천자(天子)가 바다 위에 떠 있다는 글(天子浮海上)을 남대문에 붙이라고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밝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도(道)와 하나가 되는 정도령이 머물고 있는 곳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고개를 끄덕이시며, “도(道)란 물과 바다로 비유하는데, 숫자로는 일(一)로 표현하고, 그 일(一)이 태을(太乙)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즉 천자(天子)가 바다 위에 떠 있다고 하는 글을 써서 서울의 남대문(南大門)에 붙이라고 한 것이다.
물 위에 떠 있는 읍(浮邑)이란, 하나님의 아들이 있는 곳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구절을 보도록 하자.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궁을가(弓乙歌)를 보면,
『萬化道通 賢人君子 一邑之內 잇슬진대 弓弓乙乙 成度로다 ...... 一人 到處 의 萬人濟이 利在 弓乙 道下地라』 ***
모든 것을 화(化)하게 하는 도통(道通)한 현인군자(賢人君子)가, 어느 한 읍(一邑)에 있을진대, 그 일(一) 즉 태을(太乙)이 있는 곳에서 만인(萬人)을 구제(濟)하니, 이로움이 궁을(弓乙) 도하지(道下止)에 있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 도하지(道下止)란 무엇인가?
정북창(鄭北窓) 선생의 궁을가(弓乙歌)를 보게 되면,
『道下止가 무엇인고 道德君子 居處이라』 ***
도하지(道下止)는 도통군자(道通君子)인 정도령(鄭道令)이 거(居)하는 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이 쓰신 마상록(馬上錄) Ⓟ397를 보면,
『邑此 所謂弓弓乙乙 ...... 五倫之絶 系一 紅葉島 靑鶴洞 眞人是也』 ***
즉 그 읍(邑)에 이른바 궁궁을을(弓弓乙乙)이라고 하는 정도령이 있는데, 삼강오륜(三綱五倫)이 끊어졌지만, 그 끊어진 오륜(五倫)을 이어나갈 사람이, 일(一)즉 태을(太乙)이며, 홍엽도(紅葉島) , 청학동(靑鶴洞)에 있는 진인(眞人)이라고 한 것이다.
그 읍(邑)에 있는 궁을(弓乙) 즉 정도령이, 끊어진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이어 나갈 사람이며, 또한 그의 집에는 단풍(丹楓)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이며, 그가 또한 태을(太乙)이며 청학동(靑鶴洞)의 진인(眞人)이라는 것이다.
그가 바로 궁궁을을(弓弓乙乙)인 것이다.
그리고 청학동(靑鶴洞)의 이야기는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정도령(鄭道令)이 있는 곳을 또한 읍(邑)이라고 하였는데, 이 말은 정(鄭)자에서 두목(頭目)이라는 추(酋)자를 제외한 나머지 글자로, 바로 대읍(大邑)인 것이다. ***
즉 그가 머물고 있는 곳이 대도시(大都市)라는 의미가 있다는 것을, 이미 앞에서 격암유록 승운론(勝運論)에서 밝힌 적이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하자 옆에 있던 또 한 사람이 물었다. “그러니까 금거문고와 아이의 칼은 같은 것이로군요. 말하자면 세상을 화하게 하는 것이 거문고라고 하는 말이군요. 그렇다면 거문고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라고 말이 끝나자마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거문고는 무엇인고 하니
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5에,
『三尺金琴 萬國朝(鮮)化 利仞重劍 四海裂蕩 神化經』 ***
즉 석자(三尺) 크기의 아름다운 금거문고(金琴)가 만국(萬國)을 하루 아침에 화(化)하게 하고, 이가 날카로운(利刃) 아이의 칼(重劒)은 사해(四海)가 열탕(裂蕩)이지만, 신묘(神)하게 화(化)하는 칼이다”
라고 하니 바로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물었다.
“그렇다면 그 아름다운 거문고를 타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라고 하니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기다렸다는 듯이 설명하여 주셨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전전가(田田歌) Ⓟ69를 보면,
『田中之田 彈琴田 淸雅一曲 雲霄高』
밭(田)의 한가운데 밭(田)이 있는데, 거문고를 타는 밭(田)이라고 하였다.
밭(田)에서 청아(淸雅)한 거문고 소리가 구름 속 하늘 높이 오르는구나.
결국 밭 전(田)자 속에 거문고가 있다는 말이며, 밭 전(田)자 속에 열 십(十)자가 있으니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니 십(十)인 정도령이, 그 거문고를 탄다는 말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詞謠) Ⓟ64에,
『 上帝降臨 彈琴聲』 이라고 나와 있다.
즉 상제(上帝)가 강림(降臨)하여서 거문고(琴)를 탄(彈)다고 하였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0을 보면,
『先出其人 後降主로 無事彈琴 千年歲라』 ***
먼저 사람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후에 동반도(東半島)에 강림(降臨)하는 미륵상제(彌勒上帝) 정도령(鄭道令)으로, 무사(無事)하게 천년(千年) 동안 거문고를 탄다(彈琴)고 하였다.“ 라고 말하자
“그렇다면 거문고를 손에 넣어서 타는 사람은 오직 진인(眞人) 정도령 한 사람을 의미하는 말입니까?” 라고 질문하였다.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해월선생문집을 펼치시면서 이어 말씀하셨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19장 95편 2수를 보면,
모년다감개(暮年多感慨) 추일역청음(秋日易晴陰)
거세개공슬(擧世皆工瑟) 유군독파금(惟君獨破琴)
강호백구영(江湖白鷗影) 상월벽송심(霜月碧松心)
막소도옹졸(莫笑陶翁拙) 귀래이각금(歸來已覺今) ***
나이가 드니(暮年), 깊은 회포(懷抱)를 느끼는데, 가을의 날씨는 개었다 흐렸다 하는구나.
온 세상이 모두가 다 거문고를 만들지만(工瑟) 오직 그대(君)만이 홀로 거문고를 타는구나(獨破琴).
강호(江湖)에 흰갈매기의 그림자가 비치니, 맑고 차거운 달빛에, 짙푸른 것은 소나무구나.
마음속으로 기뻐하는, 이 못난 늙은이를 비웃지 마라, 그 때가 돌아오면, 반드시 지금의 나를 깨달을 것이네.
이 시(詩) 속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깊이 크게 회포(懷抱)를 느끼는데, 가을의 날씨는 자주 흐렸다 개었다 하니 삭막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온 세상이 교묘하게 거문고를 만든다고 법석이지만, 오직 거문고를 타는 사람은 홀로 한 사람 정도령밖에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교묘하게 거문고를 만든다고 하는 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진인(眞人) 정도령이라며, 가짜 정도령들이 설치며 나서지만, 그러나 진실로 진인(眞人) 정도령이란 한 사람밖에 없다는 말이다.
강호(江湖)란, 강(江)과 호수(湖)란 뜻이 있지만, 이 세상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즉 이 세상에는 백구(白鷗) 즉 흰갈매기의 그림자가 비친다고 하였다.
이 말은 또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나타난다는 말인데, 이를 알고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홀로 마음속으로 화평하게 기뻐하는 지금의 해월(海月) 선생 자신을 보고 비웃지 말라고 하였다.
돌아올 사람이 돌아오고, 때가 이르면 분명히 지금 내가 왜 그렇게도 기뻐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未來)를 내다보고 매우 즐거워하였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뭐 그렇게 즐거워할 일도 없는데 즐거워하니,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두고, 때가 이르면 다 알게 될 일이라고 한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도가(弓乙道歌) Ⓟ81에,
『 七十二才 海印金尺 無窮造化 天呼萬歲 』
하나님의 72궁 도수(度數)인 해인(海印) 금척(金尺)이, 무궁조화(無窮造化)를 일으켜서, 만세(萬世)토록 태평(太平)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바로 거문고(琴)란, 해인(海印) 을 말하는 것이다!!
【※】
이 해인(海印)을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8에서,
『卽非山非野 兩白之間 卽弓乙三豊之間 海印用事者 天權鄭氏也 故曰弓乙合德眞人也』
즉 비산비야(非山非野) 양백지간(兩白之間) 또는 궁을삼풍지간(弓乙三豊之間)이라고 하는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머물며, 하늘의 권세(權勢)를 가지고 있는, 즉 하늘의 왕(王)인 정도령이 그 해인(海印)을 용사(用使)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궁을합덕진인(弓乙合德眞人)이라고 한 것이다.
오직 해인(海印) 즉 거문고(琴)를 정도령 (鄭道令) 만이 용사(用使)한다는 말이다.
거문고(琴)는 물 위에 떠 있는 곳에 있고, 또한 모든 것을 그 곳으로 옮겼다고 증산(甑山) 상제가 이미 밝힌 것이다.
또한 그 새로 나타난 아이가 거문고(琴)를 타게 된다고 밝힌 것이다.
또한 거문고를 뜻하는 글자로 종(鍾)자가 있는데, 이 종(鍾)자에는 술병, 술그릇, 또는 거문고라는 의미와 절이나 교회에서 울려퍼지는 종소리로, 종(鍾)이란 의미가 있다.
이 술잔, 거문고, 쇠북인 종(鍾)이란 의미가, 정도령을 뜻하는 별칭(別稱)인 것을 알면, 예언서(豫言書)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
전경(典經) Ⓟ38을 보면,
『上帝께서 어느 날 공신에게 ‘대천일해(大天一海)에 무근목(無根木)이 떠 있고 가지는 열두 가지, 잎은 삼백 육십 잎이 피었으니,뚜렷이 일월(日月)이 희도다. 구(九), 시월(十月) 세단풍(細丹楓) 바람잡아 탄금(彈琴)하니, 슬프다 저 새소리 귀촉도 불여귀(歸蜀道 不如歸)를 일삼더라’ 하는 시조 한 수를 외어 주셨도다.』
그러면 이 시(詩)를 보고 어떠한 생각이 드는가?“ 라고 명산 선생께서 묻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증산(甑山) 상제의 이 시(詩)의 내용은, 지금까지 앞에서 하신 말씀을 요약하여, 마치 결론을 내린 것 같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명산 선생님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그러면 술병, 술잔, 술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다음은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탄도유심급(嘆道儒心急)이라는 제목의 글 뒤에 제목없이 실려 있는 글이다.
『甁中有仙酒 可活百萬人 釀出千年前 藏之備用處 無然一開封 臭散味亦薄 今我爲道者 守口如此甁』
병속(甁中)에는 신선의 술(仙酒)이 있어 가히 백만인(百萬人)을 살릴 수 있는데 천년전(千年前)에 빚어 내어 쓸 곳을 위해 숨겨 두었는데(藏之備) 부질없이 그 봉(封)한 것을 한 번 열면 냄새가 흩어지며 맛도 약해진다 지금 우리가 도(道)를 따른다면 입을 삼가하기를 이 술병(甁)같이 하여야 한다.
즉 천년전(千年前)에 신선의 술(仙酒)을 술병에 숨겨 두었는데, 이 술은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술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그 술은 언제 세상에 나오게 되는가?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3장 7편에,
취향재무하(醉鄕在無何) 무지역무천(無地亦無天) ***
미신몽시몽(未信夢是夢) 역공선비선(亦恐仙非仙)
왕적초개로(王績初開路) 유령잠결연(劉伶暫結椽)
유어국얼은(惟於麴蘖隱) 매각세시천(昧却歲時遷) ***
취중에 이상향이란 무하향(無何鄕)에 있다지만 땅에도 없고 하늘에도 없구나.
꿈을 믿지 못하는 것도, 현명한 것은 아니며, 신선을 두려워하는 것, 또한 신선(神仙)이 아니로세.
왕적(王績)이 비로소 길을 열었고, 유령(劉伶)이 잠시 서까래를 이었지만,
홀로 움속에 술을 숨겨 두었는데 동이 틀 무렵에 드디어 새해에 높이 오르게 되는구나.
왕적(王績, 585~644)은 중국 수나라 말기부터 당나라 초기의 은사로서, 자(字)가 무공(無功), 호(號)가 동고자(東皐子)이다.
도연명을 사모하고 한때 관직에 있었으나 후에 사임하고 고향(故鄕) 마을로 돌아와 물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술과 거문고로 스스로 즐거워하며 여생을 보냈는데, 그가 주창하는 철학(哲學)을 보면, 도가(道家)의 경향을 띠고 있으며, 그는 소요(逍遙)하며 멋대로 사는 것을 주장하였다.
작위적(作爲的)인 인생에 대하여, 그는 성인(聖人)은 장수(長壽)를 위하여, 위생(衛生) 때문에 더러운 것을 피하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그는 또한 말을 기르는 것(養馬)에 대해서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한 필의 말을 종일토록 무거운 짐을 지우게 하고, 또한 풀어 놓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말은 피로가 누적되어 죽게 되지만, 말을 종일토록 마음대로 뛰어놀게 하면 결과적으로 말은 살이 찌고 건강하게 된다고 한 것이다.
또한 봉황(鳳凰)은 산에 깃드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어린 용(蛟龍)은 진흙 속에 업드려 있는 것을 수치(羞恥)스럽게 여기지 않으며, 군자(君子)는 병에 걸릴 것을 두려워하여 청결(淸潔)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유령(劉伶)은 중국 서진(西晉)의 사상사, 자는 백윤(伯倫), 죽림칠현(竹林七賢: 阮籍, 嵇康, 山濤, 向秀, 劉伶, 王戎, 阮咸)의 한 사람으로, 장자(莊子) 사상(思想)을 실천하고, 만물(萬物)을 제동(齊同)하다 보고, 신체(身體)를 토목(土木)으로 간주하며, 의욕(意慾)의 자유(自由)를 추구하였으며, 그는 소요자재(逍遙自在: 구속됨이 없이 자유로이 소요함)하며, 술을 매우 즐겼다.
또한 저서(著書)에는 주덕송(酒德頌)이 있으며, 생몰년(生沒年)은 미상(未詳)이다.
이 시(詩) 속에서 취향(醉鄕)이란 말은, 취중(醉中)의 기분을 일종의 별천지(別天地)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인데, 실질적으로는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며, 땅에도 없고, 하늘에도 없는 일종의 환각(幻覺) 같은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꿈을 믿지 않는 것도 또한 옳은 자세가 아니라고 하였으며, 신선(神仙)을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것은 진실로 세속(世俗)을 벗어난 사람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즉 신선(神仙)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왕적(王績)이 취향(醉鄕)에 대하여 처음으로 길을 열었고, 유령(劉伶)이 잠시 서까래를 이었다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은 일생(一生)을 기분(氣分) 내키는 대로 술과 벗하며 살았으며, 진정으로 또한 소요(逍遙)가 부족하다 하며 술통 안에 빠져서 취하기도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러나 술에 취하여 술의 힘에 의지하여, 느끼는 별천지(別天地)는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은 술을 숨겨 두었다고 하였으며, 앞서 왕적(王績)이나 유령(劉伶)이 술을 먹고 취하여 이야기하는 일종의 별천지(別天地)는, 다만 별천지(別天地)의 길을 열고, 잠시 서까래를 잇는 정도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라고 전제하며, 해월(海月)선생은 술은 아무도 모르게 움 속에 숨겨 두었다고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일반 사람들이 먹고 취하는 술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술이나 먹고 취해서 취중(醉中)에 느끼는 별천지(別天地)는, 진짜로 별천지(別天地)가 아니라고 구분을 하는 것이다.
또한 꿈을 믿지 않는 것 또한 옳은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에서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이 평소(平素) 밤마다 잠을 자다 꾸는 그런 몽롱(朦朧)한 꿈 이야기와는 구분하여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왜 해월(海月) 선생이 이러한 취향(醉鄕)에 대하여, 어디에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꿈을 믿지 못하는 것 자체가 꿈이라고 한 것인가?
해월(海月) 선생의 글을 읽오보면, 술 이야기 꿈이야기와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술 이야기는, 왕적(王績)이나 유령(劉伶)이 말하는 그러한 단순한 의미의 술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다른 의미의 술이라는 것이다.
또한 꿈 이야기도 그러한 것이니, 매일 잠을 잘 때 밤마다 꾸는 꿈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이 말하는 꿈 이야기는 믿어야만 하는 것이고, 믿지 않는다면은 그것은 그야말로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말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서는, 특히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를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는 말라고 하는 것이다.
만일에 의심을 한다면 진실로 신선(神仙)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며, 또한 세속(世俗)을 떠난 사람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 나오는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신선(神仙)에 대한 이야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신선(神仙)에 대한 글을 남긴 본인들조차도, 신선(神仙)을 만나 본 적도 없고, 다만 옛 책이나, 또는 전해 들은 이야기를 인용(引用)하는 정도이고, 또한 신선(神仙)이 있는지 없는지조차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쓴 글과, 해월(海月) 선생이 쓴 신선(神仙)에 대한 글은 분명 다르다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신선(神仙)에 대하여 한 말은, 단순히 취중에 나오는 무책임한 헛소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신선(神仙)이 미래(未來)에 대한 것을 직접 보여 주어서, 그것을 보고 그리고 기록(記錄)한다 하였다.
그러나 현실(現實)은 아니니 무엇이라고 달리 표현(表現)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꿈속에서 보고 기록한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꿈을 꿈으로 여기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잠을 자다 아무런 의미없이 꾸는 꿈과는 구분(區分)되어야 한다는 말로, 믿지 않으면 안되고, 안 믿으면 결국은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해월(海月) 선생은 그 술(酒)을 움 속에 숨겨 두었는데, 그 술(酒)이 동이 틀 무렵, 즉 새벽에 드디어 세시(歲時) 즉 새해 설에는, 그 숨겨 두었던 술이 세상에 나와서 높이 오르게 된다고 한 것이다.
즉 세상(世上)에 알려진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何必)이면 새해 설인가?
여기에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절기(節氣)로 본다면 세시(歲時), 즉 새해 설은 입춘절(立春節)이 되는 것이다.
입춘(立春)이란 새해가 밝는 것을 의미하니, 지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농궁가(弄弓歌) Ⓟ61을 보면,
『鷄龍之聲 놀라끼니 日竿三이 되엇구나 魂迷精神 기다듬어 極濟萬民 救活코져 一燭光明 손에들고 塵海業障 突破할제
孝當竭力 忠則盡命 우리阿只 榮貴하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陽來陰退 肇乙矢口 天增歲月 人增壽는 東方朔의 延數이요
春滿乾坤 福滿歌는 石崇公의 富貴로다 堂上父母 千年壽는 先後天地 合運時요 膝下子孫 萬世榮은 永無惡臭 末世界라
願得三山 不老草는 有雲眞雨 變化世요 拜獻高堂 白髮親은 紫霞島 中 弓乙仙』 ***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운론(聖運論) Ⓟ106을 보면,
『送舊迎新 此時代에 天下萬物 忽變化로 天增歲月 人增壽요 春滿乾坤 福滿歌에 願得三山 不老草와 拜獻高堂 鶴髮親에
堂上父母 千年壽요 膝下子孫 萬歲榮을 立春大吉 傳했으나 建陽多慶 모르리라 惡化爲善 되는日에 天壽大命 立春일세
老少男女 上下階級 有無識을 莫論하고 生命路에 喜消息을 不遠千里 傳하올제 自一傳十 十傳百과 百傳千에 千傳萬을
天下人民 다傳하면 永遠無窮 榮光일세 肇乙矢口 十方勝地 擧手頭足 天呼萬歲』
격암유록(格菴遺錄)을 보면, 입춘(立春)이라며 송구영신(送舊迎新) 즉 옛것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 시대에, 천하만물(天下萬物)이 홀연(忽然)히 변화(變化)하여, 사람의 수명(壽命)은 길어지고, 춘(春)이 가득한 건곤(乾坤)의 복만가(福滿家)에는 원하면 얻을 수 있는 불로초(不老草)가 있다고 하였다.
높은 집에 계신 흰머리의 부모님에게 삼가 문안(問安)드리는 사람은, 바로 자하도(紫霞島) 즉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은거(隱居)하고 있는 즉 궁을(弓乙)이신 신선(神仙)이라고 하였으며, 당상(堂上)에 부모(父母)는 천년수(千年壽)요, 슬하(膝下)의 자손(子孫)은 만세토록 번영하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고 전했지만, 건양다경(建陽多慶)의 참 의미는 모르리라 하였다.
건양(建陽)이라는 말에서, 건(建)이란, 명사로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의 자루쪽에 있는 6개의 별), 동사로는 세운다는 뜻이다.
양(陽)은 하늘 또는 태양(太陽)이니, 하늘의 태양(陽)을 세우면 많은 경사(慶事)가 있을 것이라 하였는데, 이 말을 사람들은 잘 모를 것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말에서도 또한 다만 단순한 의미의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말만 알 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가 흔히 쓰는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말도, 일반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매년 돌아오는 봄이 되면 따뜻해지니 좋은 일이 많을 것이다 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악(惡)이 화(化)하여서는 선(善)이 되게 하는 것이 태양(日)으로, 하늘이 대명(大命)을 주어서, 그 춘(春 : 酒) 즉 태양인 하나님의 아들을 세운다는 뜻(立春)이라는 것이다.
그 춘(春)이라는 말이 젊은 아이, 꽃 또는 술(酒)이라는 뜻이 있는 것이다.
또한 동사로는 소생시킨다는 뜻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깊이 숨겨진 의미를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이 기쁜 소식을 온 천하(天下)에 다 전(傳)하여서, 온 천지(天地)의 세상 사람들이 다 알게 되면, 영원무궁(永遠無窮)한 영광이고, 좋을시고 온 세상(世上) 사람들이 손과 발과 머리를 들어서, 만세를 부르는 기쁜 소식이라는 말이다.
최수운(崔水雲) 선생의 탄도유심급(嘆道儒心急)의 제목 뒤에 있는, 제목없는 글이다.
『苦待春消息 春光終不來 非無春光好 不來卽非時 玆到當來節 不待自然來
春風吹去夜 萬木一時知 一日一花開 二日二花開 三百六十日 三百六十日開 一身皆是花 一家都是春』
애타게 춘소식(春消息)을 기다려도,봄볕(春光)은 끝내 오지 않는구나. 춘광(春光)이란 좋은 조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춘(春)이 오지 않으니, 때가 아닌데, 여기에 마땅히 올 때가 되면, 기다리지 않아도 춘(春)은 절로 온다.
춘풍(春風)이 불고 간밤에, 모든 나무(萬木)가 일시(一時)에 춘(春)이 온 때(時)를 아는구나.
하루(一日)에 한 꽃이 피고, 이틀(二日)에 두 꽃이 피고, 삼백 예순 날에 삼백 예순이 피어 한 몸(一身)이 다 꽃(花)이고, 일가(一家)가 모두 봄(春)이로구나.
봄을 기다린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면 오는데, 여기에서 주의 깊게 볼 것이 일신(一身) 즉 일(一)인 몸(身)인 태을(太乙)이신 한 사람을 꽃(花)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아들인 한 사람의 몸을, 꽃(花), 또는 춘(春)이라고 하며, 또한 술(酒)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가 춘풍(春風)을 일으키며 올 때에 모두가 봄(春)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 말이다.
해월(海月) 선생의 글 속에는, 이 술(酒), 즉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가 숨겨져 있다가 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데, 그 때가 세시(歲時)의 동이 틀 무렵인 새벽에, 그 움 속에 숨겨 둔 정도령이 세상에 드러나서 높이 오르게 되니, 바로 그 때를 봄(春)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라고 밝히는 것이다.
즉 그 입춘(立春)이라는 말이 송구영신(送舊迎新), 즉 옛것은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는다는 말인데, 이 말은 천하만물(天下萬物)이 홀연(忽然)히 변화(變化)하는 신선세계(神仙世界)가 된다는 그런 의미로 설명(說明)하는 말이다.
그러니 남녀노소(男女老少), 상하계급(上下階級), 유식한 사람(有識), 무식한 사람(無識)을 막론(莫論)하고, 이 생명의 길(生命路)인 희소식(喜消息)을 천리(千里)를 마다 않고 전(傳)할 때에, 한 사람이 열 사람을 전하고, 열 사람이 백 사람에게 전하고, 백 사람이 천 사람에게 전하고, 천 사람이 만 사람에게 전해서, 천하인민(天下人民) 모두에게 전(傳)한다면, 영원무궁(永遠無窮)한 영광(榮光)이라고 한 것이다.
조을시구(肇乙矢口) 온 세상에, 십(十)이 있는 승지(勝地: 정도령이 있는 곳)에 손을 들고, 손이 없는 사람은 발을 들고, 손발이 없는 사람은 머리를 들어, 하늘에 만세를 부르게 된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이야기하는, 숨겨 두었던 술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왕적(王績)이나 유령(劉伶)의 취향(醉鄕) 속에 나오는 이상향(理想鄕)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한 취중(醉中)의 이상향(理想鄕)은 어디에도 없다고 하였다.
땅에도 없고 하늘에도 없다.
그러니 해월(海月) 선생이 숨겨 둔 그 술 이야기는, 세상에 드러나면 진짜 이상향(理想鄕)에 대한 이야기이고, 신선(神仙)이 전해 주는 말이라는 것이다.
꿈을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꿈이 아닌 진실(眞實)이라는 말이며, 신선(神仙)이란 말도 진실로 실재(實在)하는 신선(神仙)의 이야기라는 말이다.
그러니 신선(神仙)을 두려워하지도, 의심하지도 말라 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월(海月) 선생께서 모든 것을 자세히 풀어서 하나하나 설명할 수 있는 입장(立場)도 아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다만 꿈을 꿈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만 당부하였겠는가?
이것은 천기(天機)이기 때문에, 해월(海月) 선생으로서도 함부로 밝힐 수가 없는 것이다.
남이알아채면 안 되는 내용이니 이와 같이 이것저것 비유해서 그나마 전해 주려고 애를 쓰지만,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오직 다만 때가 이르면 그 때 가서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밝혀지는 그 때를 입춘(立春)이라고 하는 것이다.
앞으로 해월(海月) 선생의 글에서, 꿈 이야기와 신선에 대한 이야기와 술 이야기는, 대체로 정도령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니, 유념해 두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봉명서(奉命書) Ⓟ2를 보면,
『甁中에 有仙酒를 外表보고 웃지말고 心性靈坮 一壺中에 三術主가 있지마는 術主靈氣 仙佛儒들 河洛靈符 못깨치면
先後中天모를거요 三道大天 못깨치면 天人地人 人人깨서 心性靈坮 坐定하사 말을하고 글을주니』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봉명서(奉命書) Ⓟ6을 보면,
『乾天上帝 相逢하고 上帝分付 받아내어 太極弓乙 靈符圖를 一張紙에 그려내니 五萬年之 仙藥이라 사람마다 알까보냐
어질고도 착한벗은 運數타고 參禮해서 다시그려 呑服하니 滿之腹中 弓乙仙酒 半醉半醒 明明키로 仙佛酒를 和合해서
三春酒를 빚어내니 其味其如 香嗅味요 天下萬國 第一酒라 春末夏初 當한後에 天地乾坤 婚姻席에 大事晏酒 特定일세
大事酒를 못깨치면 甲申婚禮 어찌알꼬』
【※】
동학가사(東學歌詞) 중의 일지화발만세가(一枝花發萬世歌) Ⓟ19를 보면,
『飮酒歌를 들어보소 術主術主 말하기에 術主뜻을 몰랐더니 術主學을 놓고보니 三水邊에 達己酉라 三水뜻을 破点하니
天水地水 人水三合 三達己酉 지어내니 智仁勇에 化한 닭이 金鷄星이 分明해서 飛飛上天 能히하여 三藥水를 얻어다가
五酉星을 지어내니』 ***
『人甁에다 빚어내니 三山仙酒 分明해서 酉水白酒 完然하다 燒酒淸州 이아닌가 金生水로 생긴술이 東方儒術 濁酒되고
西方佛術 淸州되고 北方仙術 燒酒되어 三術合化 藥酒되니 兌金丁巳 二十數로 丙午七赤 合하여서 九紫火酒 지어내니
三兌澤酒 分明하다 三千年來 모인藥酒 一壺酒를 지어내니』
『河水龍潭 一淸水로 甲戌酒를 지어놓고 甲子大人 만나거든 이술주어 大醉시켜 三年酒政 至極後에 大成萬事 하여보소』
『三道上昇 甲子되고 三道下降 庚子되니 三酉之術 깨달아서 靑鷄鳴晨 깨쳤으라 日入道를 맡은고로 日出消息 傳해주니 **
火中에다 取精한술 燒酒라고 말은하나 그燒酒를 먹는법은 三夏炎天 먹는바니 暑症나서 沓沓커든 燒酒歌로 찾아가세 ***
燒酒家를 알고보면 天父事業 밝혀내야 弓乙靈符 三神甁에 三月春酒 빚어내니 天下萬國 同胞兄弟 暑症感寒 相剝할제
고루고루 나눠주어 濟渡生靈 하자하고 Ⓟ20』
위의 가사(歌詞)는 술(酒)을 왜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고 하는지, 그에 대한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글이다.
술 주(酒)자를 술주(術主)라는 의미로 바꾸어 설명하였다.
이두문자(吏頭文字)와 같이 소리는 같은데 뜻이 다른 것이다.
예언서(豫言書)에서 말하는 술에 대하여 설명하는 말이다.
즉 술(酒)을 술(術)이라 하여, 유불선(儒佛仙)을 유술(儒術), 선술(仙術), 불술(佛術)로 나누어서, 천지인(天地人) 유불선(儒佛仙)을 삼술(三術)이라고 일단 알고 술(酒) 이야기를 들어보자.
술주자(術主字)를 배우자며 설명하기를 삼수변(三水邊)에 닭 유(酉)자라고 하였는데, 먼저 삼수(三水)가 무슨 뜻이냐 하면, 천수(天水), 지수(地水), 인수(人水)가 삼합(三合)해서, 삼수변(三水變)에 닭 유(酉)자를 지어 내어 지인용(智仁勇)에 화(化)한 닭이, 바로 금계성(金鷄星)이라고 하였다.
이 닭이 하늘 높이 올라가서, 삼약수(三藥水)를 얻어다가 오유성(五酉星)을 지어 내니, 유불선주(儒佛仙酒)를 합한 것이 약주(藥酒)라고 하고, 삼신병(三神甁)에 삼월춘주(三月春酒)를 빚어서 천하만국(天下萬國) 동포(同胞)들에게 고루고루 나누어 주어 제도(濟渡)하고 영(靈)을 살리는 술인데, 이 신선(神仙)의 신령(神靈)한 술(酒)은 5만년(五萬年) 동안 천하만민(天下萬民)을 다 살리는 술이라고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本文)에 상세히 설명(說明)되어 있기에 더 이상의 설명(說明)은 생략(省略)하기로 한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20장 83편을 보면,
세인수가부지가(世人雖歌不知歌) 가유비가유원가(歌有悲歌有怨歌) **
주가주숙매화발(酒家酒熟梅花發) 대취방장가아가(大醉方將歌我歌) **
아취아주가아가(我醉我酒歌我歌) 아가사가역비가(我歌似歌亦非歌) ***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는 모르는구나. 노래에는 슬픈 노래와 한(恨) 맺힌 노래가 있네.
술집에서 술이 익으면, 매화(梅花)가 발하는데(發: 드러나는데) 크게 취해서 장차, 아가(我歌: 아기)를 노래하게 되는구나.
나는 나의 술에 취하여, 아가(我歌 : 兒只)를 노래하는데 아가(我歌)는 노래와 같지만, 역시 노래는 아니로다.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1603(癸卯, 선조36)년에 지은 시(詩)인데, 1603년 2월에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에 지은 시(詩)가 그것이다.
이 때에 해월(海月) 선생은 예천군수(醴泉郡守)로 있었는데, 그 전년인 1602(선조 35)년 수곡(水谷)의 동쪽에 있는 박곡(朴谷)을 가지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해 6월 11일 부인 김(金)씨가 해월(海月) 선생의 임소(任所)에서 사망하여, 9월 3일 수곡(水谷)의 동쪽 언덕에 장사(葬事)를 지냈으나, 후에 해월(海月) 선생이 묻힌 오태산(五台山)으로 이장(移葬)하여 해월(海月) 선생과 함께 합장(合葬)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첫 번째 부인 김(金)씨는, 학봉(鶴峯) 문충공(文忠公) 김성일(金誠一) 선생의 중형(仲兄)인 찰방(察訪), 호(號)는 구봉(龜峯), 휘(諱) 수일(守一)의 여식(女息)이며, 이조판서 진(璡)의 손녀로, 아주 미인(美人)이라고 소문이 자자했었다 전한다.
이 시(詩)를 보면,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는 깨닫지 못한다고 하였다.
노래에는 슬픈 노래와 한(恨) 맺힌 노래가 있는데, 술집에서 술이 익을 때 매화꽃이 핀다고 하였다.
크게 취하게 되니 장차(將次) 나의 노래를 즉 아가(我歌)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내 술노래에 흠뻑 취하여, 나의 노래 즉 아가(我歌)에 대한 노래를 부르는데, 나의 노래는 노래 같지만, 노래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라고 하였다.
여기에는 큰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첫째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를 부르면서도, 그 노래의 진짜 의미는 제대로 아는 자가 없는 것이다, 노래는 슬픈 노래도 있고, 한(恨) 맺힌 노래도 있는데, 앞으로 장차(將次) 크게 취하여 아가(我歌)에 대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좀 이해가 안 가는 말인 것이다.
왜 해월(海月) 선생은 세상 사람들이 비록 노래는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고 하였는가?
둘째 술집에서 술이 익으니 매화꽃이 핀다는 말을 하였는데, 왜 술이 익을 때 매화꽃이 핀다고 하는가?
술과 매화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셋째 앞으로 장차(將次) 사람들이 나의 노래, 즉 아가에 대한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넷째 해월(海月) 선생이, 나는 나의 술을 기뻐해서 나의 노래를 부르는데, 나의 노래(我歌)는 역시 노래 같지만, 노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 것이다.
한 가지 한 가지씩 자세히 설명하겠다.
먼저 해월(海月) 선생이 나의 술(我酒)에 취하여 노래를 하는데, 나의 노래(我歌)는 노래 같지만, 노래가 아니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가를 한번 설명해 보겠는가?“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해월(海月) 선생께서 말씀하시는 술 이야기는, 진짜 술 이야기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나의 노래는 노래 같지만 노래가 아니라고 하였는데, 나의 노래라는 의미가 노래라는 뜻이 아닌 뜻으로 보입니다.
즉 이두(吏讀)식으로 한문(漢文)의 뜻으로는 나의 노래이지만, 음(陰)으로 보면 아가(我歌)이니, 즉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어린 아기를 아가라고 부르는 그 아가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아가(我歌)라 하는 것은 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 아기인 아기 장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받아서 이야기하셨다.
“해월(海月) 선생이 술에 취하여 마음 기쁘게 부르는 노래는, 노래가 아니고 아기에 대한 이야기인데, 앞으로 즉 미래(未來)에 그 아기장수에 대한 노래, 즉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는 아기장수에 대한 노래가 불리워질 것이라고 하는 말이다.
해월(海月) 선생이 말한 아가(我歌)라는 말을 다른 말로 바꾸면, 격암(格菴) 선생의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아기(兒只)와 같은 말인 것이다.
이와 같이 해월(海月) 선생은 미래에 대한 예언(預言)의 말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정도령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않고,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술(酒)이란 말로 또는 아가(兒只)라는 말로 바꾸어서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술 이야기는 진짜 술 이야기가 아니라고, 덧붙여 설명(說明)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에서, 특히 아이를 나타내는 말을 많이 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천리(千理) 즉 아이 동(重)의 파자, 아이 동(童), 어린아이, 소(小), 소(少) 등등. 이 시(詩)에서 말한 아가(我歌) 역시도, 바로 우리말로 아이를 말하는 아가인 것이다.
또한 격암(格菴) 선생도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1에,
『天縱之聖 鄭道令은 孑孑單身 無配偶라..... 鄭氏道令 알려거든 馬枋兒只 問姓하소...... 上帝之子 無疑하네』 ***
하늘이 세운 정도령을, 정씨(鄭氏) 도령(道令)이라 하여, 결혼(結婚)하지 않은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배우자(配偶者)가 없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라고 풀어서 설명하였고, 또한 그가 마방아지(馬枋兒只) 즉 마굿간 아기라 하여, 정도령이라는 말 자체가 아이를 상징한다고 자세하게 풀어서 설명까지 하였다.
그러나
해월(海月) 선생은 정도령(鄭道令)이란 말을 사용할 수 없으니, 대신 아가(我歌)란 말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격암(格菴) 선생도 마상록(馬上錄)에서, 『利在道下止 小舍耳 川川是眞方』 정도령이 거처하는 곳인 도하지(道下止)를 인천(仁川)에 사는, 아이의 집(小舍)이라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라고 설명을 하였다.
그 때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그러면 술집에서 술이 익으며 매화가 핀다고 하였는데, 그 말이 뜻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라고 하자 옆에 있던 또 한 사람이 이야기하였다.
“이미 선생님이 밝혔다시피 매화(梅花)는 이른 봄에 피는 꽃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상징하는 말이며, 꽃이 핀다는 말은 매화인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드러난다는 의미로 보아야 되겠습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하셨다.
“그 매화(梅花)는 하나님의 아들을 의미하는 은어(隱語)인데, 이 하나님의 아들이 발(發)한다는 말에서, 발(發)이란 말의 의미는, 일어난다, 드러난다, 밝힌다, 일으킨다는 뜻으로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다.
즉 매화(梅花)인 아기가 누구인지 세상에 밝혀진다, 드러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또한 술이 익었다는 말은 술을 먹을 때가 되었다는 말인데, 사람들에게 술을 나누어 줄 수가 있게 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술을 나누어 줄 수 있을 때, 세상은 좋은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해월(海月) 선생이 크게 기뻐하며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아기 장수인 정도령에 대한 소식을 기쁘게 전해준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세상 사람들은 비록 노래를 부르지만, 그 노래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다고 하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해월(海月) 선생이 말하는 아가에 대한 노래는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이 잘 아는 노래를 부르는데, 그 의미를 잘 모른다는 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을 시작하셨다.
“여기에는 또한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옛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즐겨 많은 노래를 불러 왔지만, 깊은 의미는 잘 모르고 불러왔던 것이다.
우리의 대표적(代表的)인 민요(民謠)를 한 번 열거(列擧)해 보기 바라네.” 라고 하자
주위의 사람들은, 아리랑, 도라지타령, 경기민요, 흥부가, 춘향가 ...... 라고들 떠들면서 이야기하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한참 듣고 계시더니 다시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우리는 아리랑이란 노래를 많이 불러왔지만, 그 아리랑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이며, 또한 도라지타령이나 판소리의 흥부가, 춘향가 등에 담겨있는 깊은 의미도 모르는 체 다만 그냥 단순한 의미로만 알고 불러온 것이 사실이다.
그 깊은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서 다만 노래만 부른다고 해월(海月) 선생은 지적하는 것이다.
앞으로 하나하나 잘 풀어 가 보도록 하자.
그러면 우리 민요(民謠) 중에 우리가 많이 들어온 민요(民謠)인 도라지타령이라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한 번 설명을 부탁하네.“ 라고 하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다들 머뭇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들에 나는 도라지 나물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하면서 매우 궁금해 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기다리시던 ―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할 수 없다는 듯이 설명을 시작하셨다.
“들에 나는 도라지꽃을 의미하는 말은 아닌 것이다.
이 도라지타령은 도하지(道下止)라는 말에서 온 것인데, 먼저 그 도하지(道下止)란 말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해월유록p587~612말씀】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만사이황발(萬事已黃髮) 잔생수백구(殘生隨白鷗)】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매화는 청림도사 정도령의 별칭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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