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ㅡ무시기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ㅡㅡ잠시 숨좀 돌리고예 몇칠전 쥐노인님 과 이별을고하고 협회임원님들을 배웅하고 늦은시간 막차에 몸을 실엇다 주말이라 고속버스 가 여유롭지 못해 완행버스 시골구석구석 돌고 돌아가는 버스를 선택 ㅎㅎㅎ 나름 운치도 있고요 준비없이 떠난 여행처럼 기분도 데길이라예 한시간 가량 갔는데 기사님 멘트가 흘러나왔다 대충 이런말씀 늦은시간이라 어느한 지역은 내릴 손님없으면 바로 직행 한다는 말씀 초행길이고 저가 이사를 한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내리는곳이 어딘지 가까이 가봐야 아는지라 전혀 상관없는 방송 이라 생각햇고 신도시라 당연히 버스는 갈것이라고 생각 어ㅡ이구 우짜노 우리아파트 저긴데 아찌ㅡ요 와 저리안가는데요 눈에서 자꾸자꾸 멀어지다 아까방송 햇는데 뭐 들었는기요 흠ㅡ 미야 미치고 폴짝 나자빠지겟다 나원참 기사왈 여기돌아서 세워주께요 조금 산속으로 들어가던이 여기 내리소 전화해서 여기로 델로 오라하소 여기 천자봉입구라 하면 됩니다 하고는 버스가 사라지니 주위가 적막강산이구먼 아주 유명한곳이라 아무생각없이 내렸는데 우찌이런일이 여기는 천자봉 공원묘지 입구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생각없이 여기천자봉입구이니 빨리 오라고 자초지종 이야기햇던이 아ㅡㅡ글씨 사장님요 늦은밤 귀신 우글거리는 공원묘지에서귀신놀이 함미꺼 그순간 확 ㅡ깨는데 식은땀은 목줄기를 타고 내리고 어찌하모되는지 에라ㅡ모르겟다 틀어올린 머리부터 풀엇다 땀이 흐르니 뒷목이 더 썰렁해서 머리를풀고 나름 도움이될 까봐 얼마전 부ㅡ경지부모임때 선물 받은 손수건이 생각나서 얼른 집어내어 들고는 최대한 잘보이는 길 가운데 서서 간혹지나가는 자가용을 향해 최선을다해 흔들었지만 어찌된 사실인지 나를발견하고 천천히 오다 가까이 오면 전속력으로 ㅡ행하니 도망가듯 사라져버렷다 그때마다 나는 최선을 다해 욕으로 보답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귀가는 했는데 돌이켜생각해보니 웃음이 절로난다 공원묘지입구에서 자정이 다ㅡ되어가는시간에 머리는 풀어헤치고 장례식장 다녀온복장 롱원피스에 손수건을 흔들면서 차를세우니 혼비백산 다ㅡㅡ들 도망가지 혹시나가 역시나 난꼴통 있었다 그버스역시도 가까이 하기엔 먼당신 이었다 버스노선 역시도 우리집이랑 먼당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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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에서귀신놀이
꼴통영미
추천 0
조회 32
18.06.01 00:2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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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째..이런일이 귀신 홀렸나부네요...아흐 무사라..생각허니 완전 이상한일만 가득.. ..
후유증 탓인지
아직 멍때리고 있답니다
@꼴통영미 으째스까요~~참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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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