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성백제 마라톤대회가 2019.9.22.(일) 08:00에 잠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열렸다. 9월 27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릴
‘제19회 한성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주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풍 ‘타파’가 맹렬하게 올라오는 와중에도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평화의 문 광장을
가득채웠다. 송파구 당구연맹에서도 지원자를 모집하여 그 날, 함께 뛰었다.
코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아산병원(5km)~광나루자전거공원(10km)~
고덕천교(하프코스)’ 구간이다.
나는 5km코스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올림픽대교 남단까지만을 달렸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김정현 사무국장과 안선주 운영위원장을 만나 같이 출발하기로 했다.
송파구 당구연맹 회원님들도 오다가다 만났다.
출발신호와 함께 달리기 시작했는데, 워낙 많은 인원이 몰리는 바람에
처음에는 제대로 뛸 수가 없었지만 차차 자리를 잡아 뛰었다.
마라톤 하면 군시절에 완전군장 구보를 하던 경험이 있어 나름 자신감은 있었으나
역시 연식 오래 되다 보니 쉽지는 않았다.
무난히 완주를 마치고 완주증과 완주메달, 그리고 기념품으로 쌀 1Kg씩을
받아 들고 돌아오는 발걸음은 무겁기 그지없었지만 마음만은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