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룡산 산행
통영축산농협산악회 제43차 산행
* 산행일자 : 2020. 1. 18(토)
* 참여회원 : 31명
* 산행코스 : <A코스> : 황점-삿갓재-무룡산-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
<B코스> :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엽령-안성탐방지원센터
<산행지 소개>
무룡산은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높이는 1,492m이다. 무룡산은 조선 시대에 불영봉(佛影峰), 불영산(佛影山)이라고 불렀다. ‘무룡산’ 지명은 용이 춤추는 산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옛 지명인 불영산은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산줄기가 이어져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루며 북쪽으로 동엽령을 지나 덕유산 자락으로 이어진다. 산의 동쪽 사면에서 산수천이 발원하며 산수 계곡을 이루고 있으며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황점주차장에서 단체사진
황점게이트
삿갓골 계류, 지구 온난화로 점점 겨울이 따뜻해 지고 있다. 눈보다 비가 많이 오다 보니 계곡에는 물이 념쳐 흐른다.
황강의 발원지 삿갓샘, 삿갓재 대피소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 황강(黃江)은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삼봉산[1,254m] 일대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면서 거창읍의 동부에 다다른다. 거창읍 일대에서 거창 위천과 합류한 황강은 계속해서 남쪽으로 흘러 합천호를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데크계단만 오르면 삿갓재 대피소이다.
삿갓재 대피소
삿갓재에서 바라 본 거망산, 황석산 그 뒤로 지리산이 조망된다.
삿갓봉
무룡산 가는길
남덕유산 일대
산 아래 황점마을을 바라보고
무룡산 데크로드
데크에서 바라 본 남덕유산
꿈결같은 지리능선
가야산 일대, 물결치는 산그리메
지나 온 데크로드
남덕유를 배경으로 필자도 한 컷~
무룡산 정상 인증샷
산행대장님 사진도 복사해서 같이 올립니다.
무룡산에서 당겨 본 향적봉, 왼쪽은 설천봉
무룡산 정상
며칠전까지만 해도 상고대가 볼 만 했는데 기온이 올라 상고대는 다 녹아 버린 상태이다.
지나 온 무룡산
대기봉, 지도에는 없는 지명인데 누군가 바위에 '대기봉' 이라고 써 놓았다.
후발 일행은 대기봉에서 점심을 차렸다.
대기봉에서 바라 본 향적봉
이정표와 국가지점번호 표지, 산행하면서 국가지점번호판을 보고 사진을 찍어 놓으면 위급상황시 큰 도움이 된다.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향적봉
무룡산에서 동엽령 가는길은 대체로 편안한 산길이다.
동엽령
우리 일행은 동엽령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한다.
잔설이 남아 있는 하산길 데크계단
칠연계곡
칠연폭포 가는길, 이정표에서 300m 계곡을 올라가야 한다.
칠연폭포 상단
칠연폭포 중단
칠연폭포 하단
칠연폭포는 함지박 모양의 소(沼)가 일곱 개가 연달아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폭포는 완만하게 흘러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하산지 안성게이트
잔설이 남아 미끄러운 길을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 올핸 덕유산의 그 흔한 상고대도 한번 보지 못했다.
아쉬움이 크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친데 위안을 삼고 안전산행하신 회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