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와 속초여행
한화쏘라노에 집을 풀고~
맛난 점심을 먹으러 속초로나갑니다.
4년전에 속초에 왔다가
속초시장에서 시장상인에게 물어보고 갔다가
맛나게 먹고온 88생선구이집으로 갑니다.
워터피아앞에서 3번버스를 타고 나갑니다.~
교통카드는 안되구요~ 현금만 된답니다.
속초를 두리번 거리며 구경하고 가는데~
간판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찰칵~ㅎㅎ
한 30분도 안걸려서 목적지에 다왔네요~
갯배선착장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요~
속초광장 이정표가 보이네요~
동명항도 가깝고~
속초시장도 바로 여기고~
황소있는데로 가요~
무슨 뜻인지는 보지도 않았네요~
바로 옷가게와 갯배 커피숍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88구이집
요게~ 바로가는 길인데
우리는 갯배선착장쪽으로~ 갔답니다.
버스에 내리자 마자~ 생선냄새가 아주 맛나게 나요~
가는 곳마다 1박2일이 ~ 강호동이 먹고갔다는 순대집 들도 많아요~ㅎㅎ
오징어를 보니~ 아~ 여기가 속초구나 ~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 갯배~
사람이 끌고 가는 배
아바이마을로 들어가고~ 나가고~
근데~ 4년전에는 왜 이걸 못보았는지~~~~
선착장에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우리의 목적지 88생선구이가 보인답니다.
ㅋㅋ 진짜원조 88생선구이
장사가 잘되니~ 옆건물도 사용하시더라구요~
전화번호도 8892
헉~
사람들이 줄 서 있어요~
딸내미 줄서있으라고 하고선~ 사진찍으러...
한참후에 둘어와도 아직 차례는 안오더라구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
뒤에서 이렇게 기다려서 먹어야하냐?
맛없기만 해봐라~~~~
이런저런 말들이 오가며 기다립니다.
나올 때도 역시 줄이 서있더라구요~ㅎㅎ
배는 고프고~
안에서 맛난 생선구이를 먹고있는 사람들이 엄청 부러웠답니다.
가게 앞? 에선 숯불이 연실 피워지고~
큰 다라에 정체모를 게 끓고 있어서 궁금했는데~
지켜보니~
끓인 물로 아주머니께서 불판을 깨끗이 닦고계셨어요~
아주 깨끗이~ 맘에 듭니다.ㅎㅎ
슬쩍 말을 부쳐봅니다.
얼마나 기다려야되요?종업원이 30분이상 기다려야 한답니다
아바이 마을에서 냉면먹을려는데 어느집이 맛있냐고 물어보고~
맛집 정보도 얻습니다.
30분이 아니라 거의 50분을 기다렸나봐요~
4년전에도 있었던 방송출연 액자
주방모습도 그대로네요~
가격이~4년전보다 올랐군요~
4년전에는 1인분에 10000원 이었었는데~
달라진것도~ 사람수대로 시켜야만했답니다.
4년전에 3명이서 2인분 시켰었는데~
나중에 들어온 아저씨~ 2인분시켜서 드시더라구요~
남는 건 싸가져가신다면서...
후다닥 밑반찬이 차려지고~
요~ 오징어 젓갈도 짜지않고 맛았어요~
오징어를 데쳐서 간장에 무치기도 하는군요~
생선구이를 맛나게 해주는~
마늘,와사비를 넣은 간장
간장도 생강맛이 나는 연한 맛간장이랍니다.
생선 2인분~
생선물이 싱싱한게 보이죠~
꽁치,삼치,고등어,열갱이...
얼마나 손빠르게 올리고 후황을 내리는지~
사진찍기가 바쁘네요~
아~ 빨리 익어라~
꽁치고 생선은 대가리째 구워야 더 맛나다는 거~ 아시지요~
맛나게 익어갑니다.
맛난~ 메로가 적었던게 아쉬웠네요~
어느정도 생선이 익어가니~
알아서 밥,국을 주시네요~
조밥에 된장으로 끓인 미역국~
다~ 먹었답니다.ㅎㅎ
통재로 나온 생선 구워진후~
재빠르게 내장을 제거하고 잘라줍니다.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가자미,오징어...
알아서 자리앞으로 놓아주시는 생선~
맛나게 먹기만하면 됩니다요~ㅎㅎ
숯불에 구워~ 기름기가 쏙 빠져서 굿~
말없이 그냥~ 마구~ 먹습니다.
와사비장에 찍어서 먹는 그맛이란~
안먹어봤으면 말을하지마세요~ㅎㅎ
이걸 다~ 먹습니다. 둘이서~~~~
아~ 이제 바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생선이 익으면 숯불을 빼주시니 편하게 먹기만하면 되지요~
배고팠다가 먹었으니 더더욱 맛났다지요~
가게 한쪽에 생선이 대기하는 곳으로 가봅니다.
예전에는 밖에서 생선 다듬는 모습도 보였었는데~
이제는 옆건물에서 다듬어 가져오네요`
부지런히 생선을 담고있는 사장님께 묻습니다.
생선은 다 생물이지요? 다 국산인가요?
사장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네요~
국내산 생물이 대부분~
메로와 고등어만 수입산이랍니다.
메로는 우리나라에서 안나니 당연하고~
고등으는 왜? 수입?
사장님 말씀으로는 고등어는 국내산이 노르웨이산보다 기름기가 적어서 덜 맛나답니다.
그런 뜻이~~~~~
사장님 ~ 생선구이 너무 맛나요~라고 한마디 한후~
이집 생선이 맛난 이유가 뭔가요?라고 묻습니다.
사장님 의 답변~ 싱싱한 생선에 숯불로 구워서 맛나답니다.
바로 숯불이라는 말씀
또 한가지 제가 본 맛의 비결은~
미리 소금을 뿌리지 않고~
상에 내기 바로 전에 천일염을 살짝만 뿌려 낸다는 거네요~
88생선구이
033-633-8892
정말로 맛나게 먹었어요`
맛은 좋지만~ 생선구이 가격은 조금 비싸네요~
조금 먹는 사람에게는 양이 많아요~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내렸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랍니다.
그러면~ 3인분이하는 안파신다고 하실려나~~~~~
속초에 가시는 분들 회도 좋지만~
숯불에 구운 맛난 생선구이 드시고 오세요~
딸내미와함께 1박2일로 다녀온 속초여행
속초시장,갯배타고 아바이마을 가서 먹은 명태냉면,순대이야기 이어집니다.
첫댓글 88구이집 갔다 오셨네요..전 4월달에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사람이 좀 많더군요.. 하지만 아직 비수기라서인지 12시 된 시간에도 꽉 차진 않았는데요.. 가격이 올라서...하지만 맛은 괜찮았더래요.. 옆집으로 조금 가면 1만원하는데,, 맛은 어떨지 모르지만 담번에는 그 옆에도 한번 가보아야겠어요.. 중앙시장 회도 맛났답니다. 이제 속초 2시간이면 가는지라서 아마 쏘라노 앞에도 내려줄껍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갔엇는데~ 한시간은 기다렸나봐요~ 가격이 올라서 좀 비싸네요~양은 조금주고 가격을 내렸으면 좋겠더구만...
어째든 숯불에 구워먹는 생선구이는 일품이네요~^^
네, 1만원만 받아도 좋을텐데요. 잘되는 집이다보니 그런가봐요. 그냥 모듬으로 1인분이 아닌 대중소였음 더 선택하기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