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까놓고 얘기해 봅시다. 정부에서 주장하는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한답시고 대통령직속 조직을 만들었는데 이들이 어디있는지? 다들 한양도성 청와대 반경 1km안에서 지방을 분권하겠다고 하고 전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겠다고 하는데 나원참. 해당부처 사람부터 지방에서 근무하라면 다들 짐싸서 집으로 갈 사람들인데 가당키나 한 소리인지. 세종정부청사를 봐라.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고위공직자들도 가족들을 서울 수도권에 두고 나홀로 내려와 주말부부 하는 사람들이 한둘인가? 김종서가 6진 개척했던 심정으로, 이순신이 녹둔도를 지켰던 마음으로 장관포함 고위공직자들이 우선 지방에 머물때라야 지방은 살아난다.
지역으로 내려보낸 공공기관/기업에서 채용시 지역인재로 50% 할당한다면 청년들이 서울 갈 일도 없고 지방이 안 될 이유도 없는데 이것하나 실천하는 정부부처 장관들이 하나 없으니 한심하다. 문재인정부 들어서도 이럴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강준만교수가 얘기했던대로 지방은 영원한 서울의 식민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