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경보화석박물관,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
기사등록 일시 [2013-10-02]
포항에서 영덕방면의 7번국도 옆에 위치한 경보화석박물관은 1996년에 개관한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화석전문박물관으로 교육·문화·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석박물관은 부지 3636㎡, 수장고 990㎡, 실내전시관과 야외전시관,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제1전시관은 세계 30여 개국, 약 1500여 점의 진품 화석들을 시대·지역·분류별 특징에 따라 전시하고 있으며 천연보석을 포함한 다양한 광물들을 전시하며 제2전시관은 규화목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화석들과 다양한 종유석을 전시하고 있다.
야외전시관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규화목 화석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고 특별전시관에는 화석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자연수석과 24개국의 지폐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인해 매년 관람객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9월말까지는 2만1269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학생들의 전문 교육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2011년부터 3년 동안 KB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사업에 선정돼 양질의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한 경보화석박물관은 2012년도에는 우수 사업관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영덕군은 경보화석박물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7번 국도상의 신호등을 설치해 관광객 편의 제공을 하고 있다.
경보화석박물관을 운영중인 강해중씨는 “30여년 동안 개인 취미로 수집한 화석으로 박물관을 열어 개인의 자긍심 뿐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산 교육장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