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동호인들과 단체로 연극을 한편 감상하러 대학로에 갑니다. 춥고 배고다는 대학로 연극계.. 점점 열악해지는 환경속에서 지극히 영세한 극단도 도와줄 겸 스트레스도 해소하기 위해서 가끔 연극 한편 정도는 봐야겠어요.
추천 살짝 누르시고 보면 어떨까요?^^
오늘 감상할 연극은 <막짱연인>입니다.
토요일인데도 그 북적대던 대학로가 한적합니다. 불경기의 여파가 여기서도 곳곳에 보이네요.
대학로 뒷골목 허름한 건물의 지하에 피카소 소극장 2관이 있군요. 너무 열악한 연극계의 환경에 마음이 조금 짠해집니다.
주인공인 개그맨을 꿈구며 열정을 불태우는 순수청년 김연재. 스마트걸이자 커리어우먼 이가영의 코믹러브스토리...
연애 3년 동거 2년의 연상연하 커플의 갈등을 아픔과 사랑으로 풀어논 연극. 젊은 연인들은 한번쯤 볼만한 연극입니다.
연극이 끝나고 연출자와 출연진 나와서 관객과 연극에 대한 뒷풀이를 합니다. 기념사진도 촬영하고...ㅎㅎ
왠지 연극배우들의 얼굴에 슬픔이 깃들여 있네요. 대학로 연극배우들 무척 가난하다고 하죠? 소주 한 잔 사주고 싶더군요...ㅎㅎ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선거가 있는 모양이군요. 누군지는 몰라도 연극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데 요사이 행복시대란 말이 유행이군요 ^^ 꼭 연극인도 행복하고 국민도 행복한 시대가 왔으면 ...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네티즌은 댓글을 남긴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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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자유로의 맛집이야기(맛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자유로
첫댓글 오! 방귀사진! 정말 제대로 잡으셨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