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장타의 제왕과 비교되기엔 스크라이크 아웃과 땅볼 아웃을 너무 자주 당했다.
나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의 프로 선수들을 모방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개인 투자자는 월스트리트의 전문 펀드매니저와 다른 운동장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이다.
펀드매니저들은 수많은 규제에 시달려야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규제에서 자유롭다.
개인투자자는 많은 종목을 보유할 필요가 없다.
종목을 고르기 위한 기업분석은 여가시간에 하면 된다.
지금 당장 미음에 드는 기업이 없다면, 주식을 사지 않고 더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현금을 갖고 기다리면 된다.
펀드매니저는 수익률이 공개돼 다른 펀드매니저와 비교되지만, 개인 투자자는 이웃과 수익률 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
è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베이비 루스는 홈런왕이기도 하지만, 삼진왕에도 속하는 편입니다.
삼진을 당하느냐, 마느냐는 ‘적극성’의 문제인 것 같은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버핏의 말을 추종하는 편입니다.
주식투자와 야구의 차이점은 야구는 삼진이 있으나, 투자는 삼진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치기 싫거나, 좋아하는 코스가 아니라면 굳이 배트를 휘두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남이 아닌, 내가 원하고, 잘 칠 수 있는 선구안을 기르는 것이 우선일 듯 싶습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결코 삼진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신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조급해 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마켓 아저씨’는 언제나처럼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니까요..
개인투자자가 종목을 잘 고른다면 아마추어 투자자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기업들을 직접 분석해 윌스트리트에서 무시하는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때문일 것이다.
è 증권가에서는 소형주와 같은 주식에 대해서는 분석을 안하고(못하고??) 있습니다.
인력의 한정, 유동성의 부족 등의 이유가 있겠지만, 분석하지 못한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런 종목들을 개인투자자가 분석하여, 선취한다면 분명 성공 투자가 될 것입니다.
오해 2. 내가 모든 사람들이 계산기를 손에 들고 기업을 조사하고 대차대조표를 분석해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나는 지금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 중 수백만 명은 주식투자를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기업을 조사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최악의 투자는 전혀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내가 특히 잘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싶은 사람들은 감만 가지고 투자하면서 지속적으로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다.
è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문구입니다.
이 글을 보면서, 주말동안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들을 차근차근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30%가량 손해가 난 종목을 보면서, 내가 감으로 투자했는지, 전혀 모르는 기업인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린치의 말처럼 내가 주식투자를 그만둬야 하는 수 백만명 중 한 명은 아닐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해 3. 내가 뮤추얼펀드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주식형 펀드는 주식투자는 하고 싶은데 어떤 이유에서든 직접 기업을 분석하고 연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해결책이다.
è 위와 같이 직접 주식에 투자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투자의 대상으로 삼기에는 주식형 펀드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떤 펀드를 들어야 하느냐의 선택의 문제는 있지만, 그것이 종목을 고르는 수고보다는 덜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투자의 진리가 하나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채권이나 양도성 예금증서보다 수익률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이다.
è ‘장기적으로’라는 말이 주식투자자에게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문구인 것 같습니다.
아니, 주식투자자가 아니라, 저에게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일반화의 오류를 범했군요)
시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보다는 단점이 된 경험이 꽤 있습니다.
위의 진리를 본인의 진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기’도 좋지만, ‘종목 선택’과 ‘시기’가 우선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피터린치의 두번째 원칙
채권을 선호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모른다.
è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있습니다.
채권말고도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국내의 사정을 보면, 부자들은 채권에도 꽤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익’보다는 ‘절세’나 ‘상속’의 차원에서 하는 것이지, 결코 ‘수익’을 위해 투자를 하기에는 그리 좋은 투자대상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 1장. 상식으로 친 홈런 : 성 아그네스 학교의 기적
주식투자에서 성공을 거둔 아마추어 투자자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복잡하고 형식적인 기법에 비해 훨씬 더 단순하고 성과도 더 좋다.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를 고를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궁극적으로 투자의 성패는 투자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세상의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주식 투자자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베짱이다. 겁 많은 투자자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불길한 운명을 예고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말에 넘어가 주식시장에서 도망쳐 나온다.
à Simple is Beauty.
아무리 복잡한 그 무엇이라도 나눠보면 여러 개의 단순함을 붙여놓은 것입니다.
단순함만큼 강력한 것은 없습니다.
아무리 힘든 시장에서라도 내 결정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면, 밀고 나가는 ‘의지’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터린치의 세번째 원칙
그림으로 표현할 수 없는 아이디어에는 투자하지 마라.
è 투자의 이유가 복잡하다면 투자하지 말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도 ‘엘리베이터 법칙’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올 동안 상대방에게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그 프리젠테이션은 실패한 것과 같다는 내용이지요.
투자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쉽고, 정확하지 않은 아이디어에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 듯 합니다.
성 아그네스 학생들의 투자원칙
1. 대부분의 좋은 기업은 매년 배당금을 올린다.
2.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수익을 거두게 된다.
3. 주식시장은 도박장이 아니다. 단지 주가 때문에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업을 잘해나갈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다면 주식투자는 결코 도박이 될 수 없다.
4. 주식시장에서는 큰 돈을 벌 수도 있지만, 큰 돈을 잃을 수도 있다. 이 사실은 우리도 경험했다.
5. 돈을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투자할 기업을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6. 주식에 투자할 때는 항상 여러 종목을 분산 투자해야 한다.
7. 여러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왜냐하면 몇 개 종목에 투자하든 대개 5개 중 하나는 아주 좋고 하나는 아주 나쁘고 나머지 3개는 그저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8. 주식과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마라.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대하라.
9. 종목을 고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종목을 고르기 전에 반드시 숙제를 해야 한다. 숙제란 기업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말한다.
10. 가스, 전력, 수도, 통신 등 공공서비스 주식은 배당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좋다. 하지만 큰 돈을 벌게 해주는 것은 성장주이다.
11.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더 떨어지지 말라 보장은 없다.
12. 장기적으로는 작은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더 낫다.
13. 주가가 싸다고 무작정 사서는 안 된다. 그 기업을 잘 알기 때문에 사야 한다.
à 이 투자원칙이 진리는 아니겠지만, 저의 투자원칙과 일치하는 부분은 8가지네요.
소형주나 성장주가 큰 돈을 벌게 해준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직 성장주를 고를 만한 안목이 없기에 지금은 안목을 키우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NAIC에 따르면 1991년에는 소속된 투자모임의 61.9%가, 1992년에는 투자모임의 69%가 S&P500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개인들의 투자모임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규칙적인 시간표에 따라 투자했기 때문이다.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투자하면 주가가 앞으로 오를지 떨어질지 고민하느라 쓸데없이 수고할 필요가 없고, 주식을 충동적으로 샀다 충동적으로 팔아 치워 손해 볼 위험도 없다.
어떤 경우라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한다는 원칙을 흔들리지 않고 지키면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è 적립식 펀드의 장점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한다면…수익이 난다…
하지만,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가 그 아무리 대단한 수익률을 올렸다 할지라도 그 수익률을 누린 사람은 없다고 하는군요.
단순 예로, 얼마전 미래에셋의 펀드도 수익률이 좋았지만, 그 수익률을 올린 사람은 몇 명 되지 않더군요.
장기적으로..꾸준히..
참으로 좋고, 쉬운 말이긴 하지만, 실천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말이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더라도 수익을 확정짓는 시점의 장세에 따라 수익률은 많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인류의 발전과 함께, 경제도 발전한다는 우상향 원리에 입각하여 ‘장기’를 외치고 있으나, 투자를 하는 원리는 ‘수익’을 목표로 하기에 언젠가는 ‘수익’을 확정시켜야 합니다.
과연, 그 시점이 장기로 봤을 때, 꼭지일지, 아니면, 바닥일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무조건적인 ‘장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계속 비교해 가며 ‘연장’할 지 아닐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AIC의 투자모임은 대개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오랫동안 사업이 번창하면서 경영이 잘되고 있는 성장기업의 주식을 산다. 이런 기업들은 몇 배의 이익을 안겨주는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10년 이내에 투자원금의 10배, 20배, 30배 수익을 내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à 위와 같은 기업은 장기투자 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이익의 증가세가 꺽이고, 경영이 잘되지 않는 시점까지..
NAIC의 투자 원칙
새로운 정보를 계속 분석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종목을 보유하지는 말라.
정기적으로 투자하라.
주식에 투자할 때는 첫째, 주당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이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지 살펴보라. 둘째, 그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지 판단하라.
지난 몇 년간 실적이 악화돼 장기 성장세가 걱정된다면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부채구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주식을 살지 말지 결정할 때는 기업의 성장세가 당신이 세운 목표에 부합하는지, 주가는 합리적인 수준인지 살펴보라.
과거에 매출이 늘어났던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면 지금까지의 성장세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è 1번과 2번은 머리속에 반드시 넣어두어야 할 좋은 원칙인 것 같습니다.
분산투자가 말 그대로‘분산’을 하기 위한 투자라면, 내가 잘 알고 있는 회사의 ‘집중’투자보다 못할 것입니다.
제 2장. 기회를 놓치지 않는 법 : 주말걱정 증후군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면 주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서둘러 빠져 나오지 않아야 한다. 이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다이어트와 주식투자에서 결과를 결정짓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배짱이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주말걱정 증후군이 투자전략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절하는 법이다.
è 앞에서도 강조했던 ‘배짱’을 강조합니다.
‘투자의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란 문구와도 같은 맥락입니다.
본인이 판단이 맞다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믿음을 잃지 않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피터린치의 4번째 원칙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 과거의 사건으로 미래를 예단하지 말라.
è 참으로 어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각종 데이터는 과거의 자료나 사건입니다.
과거에도 이랬으니, 미래도 이럴것이다라고 추측하는 것이 통계이고, 확률입니다.
과거에 그랬다고 미래에도 그러란 법은 없지만, 그럴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하고 한번은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라크와의 전쟁이 길어지면 희생이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내 안에 존재하는 투자자로서의 본능은 대규모 매도세로 인한 놀랄 만큼 좋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생겼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았다.
è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에 파견보낸 가족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입장이겠지만, 군수업자나 투자자에게는 절호의 찬스일 수도 있습니다.
보는 관점을 달리 한다는 것.
쉽진 않지만,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매월 일정액씩 주식에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식에 대한 신념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신념을 잃지 않는다는 것과 주식투자는 별 상관관계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주식투자의 성공 비결은 신념을 잃지 않는 데 있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신념이 있어야 할까? 기업에 대한, 국가에 대한, 사회에 대한 믿음이다.
나는 현재 그려진 큰 그림에 의심이나 절망감이 생길 때마다 더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한다. 주식에 대한 신념을 꾸준히 유지하고 싶다면 더 큰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è 당장 눈앞의 현실보다는 보다 먼 미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다면, 지금의 시련은 몸에 좋은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신념이나 믿음’은 그 ‘잘못’에 따른 보상을 충분히 할 것입니다.
큰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신념이나 믿음에 대한 검증이 우선일 것입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증시의 하락을 미네소타주의 추운 날씨처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주가가 떨어질 때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주가 하락을 견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좋아하던 주식이 떨어지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è 신념에 대한 강조글입니다.
옳다는 판단이 든다면, 손절매가 아니라 추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보다 큰 수익을 내는 길입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막상 이런 주가하락에는 추가매수보다는 손절로 대응을 해 왔습니다.
아직, 믿음이나 신념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보다 강한 믿음과 신념을 유지할 수 있는 의지를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의지’와 ‘고집’은 많은 차이가 있죠..^^
20세기 들어 미국 증시가 40번의 약세장을 경험했다는 사실은 암울하고 비관적인 시기를 지날 때마다 나에게 큰 위안이 된다. 지난 약세장과 마찬가지로 이번의 하락 역시 우량 기업의 주식을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è 약세장에 대한 대응에 심리 전략으로 최고라 생각합니다.
‘이번의 약세장은 단지 41번째 약세장일 뿐이야’라고 생각한다면, 대응방안에 대해서 조금은 길고,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3장. 펀드 투자전략 어떻게 세울까?
채권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국채를 발행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미국 정부로서는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데도 채권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면 미래의 자산가치 손실이 예상되어 참으로 안타깝다.
앞에서도 여러 번 강조했지만 주식은 채권보다 훨씬 더 너그러운 투자 동반자이다. 주식은 지난 70년 간 투자자에게 연평균 10.3%의 수익을 선사했지만, 장기 국채는 연평균 4.8%의 이자를 주는 데 그쳤다.
주식이 채권보다 수익성이 높은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이 성장해 이익이 늘어나면 그 기업의 주식을 가진 주주들의 이익도 덩달아 늘어나 배당금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배당은 주식투자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당신의 포트폴리오 전체가 10년 또는 20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높여온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면 잘못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è 배당투자의 안정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익을 내고 있다는 것이며, 그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성장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배당이 매력적인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적어도 채권이나 은행이자보다는 나은 투자성과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식에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하는지는 돈이 얼마나 있는지, 또 그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최대한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라는 것이다.
è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 중 주식의 비중에 대한 글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최대한’일 뿐인다.
린치 역시 본인의 재산 100%를 주식으로 채우지 않았다.
주식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되 전체 포트폴리오가 망가지지 않는 선까지의 ‘최대한’을 뜻한다.
역사적으로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은 11%이다. 이 중 3%는 배당금으로 인한 수익률이고 8%는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이다. 물론 주가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배당금을 계속 늘리기 때문이며, 이는 다시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è 배당주라 불리는 종목의 게시판을 가 보면, 그까짓 배당 얼마나 한다고 그 배당을 보고 투자를 하느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그 얼마짓 것들을 재투자한다면, 나중에 그 말씀을 하신 분들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확률이 높습니다.
티끌모다 태산이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입니다.
작은 이익이 모여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 결코 ‘한방’을 노리지 마라.
그 ‘한방’에 넉다운 될 수 있다.
피터 린치의 5번째 원칙
라디오로 첼리스트 요요마의 연주를 들으면서 돈을 낼 필요는 없다.
- 국공채에 투자하려면 수수료 내면서 펀드에 하지 말고 직접 하라.
è 국공채에 투자하면서 굳이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가 없다고 역설한 글입니다.
주식과 주식형 펀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장기 보유’라는 점이다. 장기 보유하기 위해서는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워렌 버핏은 보유한 주식이 50% 급락하는 것을 견뎌낼 자신이 없는 사람은 주식투자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è 난, 과연 견뎌낼 자신이 있을까?
단순히 견뎌내고, 안 견뎌내고의 차이가 아니라, 그렇게까지 급락하는 종목에 대한 믿음이 변하지 않을 수 있는 그 의지가 부럽다.
내 결심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하다.
피터 린치의 6번째 원칙
이왕 펀드에 투자하려면 좋은 펀드를 골라야 한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돈을 똑같이 6등분해 6개의 펀드에 나눠 넣는 것이다. 돈을 추가로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6등분해 6개 펀드에 나눠 넣으면 된다. 이때 좀더 복잡한 방법은 지금 부진한 펀드에 새로 투자할 돈을 집중 투입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여러 펀드의 비중을 조정한다. 이 방법은 돈을 추가로 투자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펀드에 투자할 때는 세금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펀드를 자주 샀다 팔았다 하면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è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펀드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펀드가 계속 오르는 것이 아니라, 주식처럼 순환매를 하면서 오르기에 분산투자를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입니다.
특히, 지금 수익률이 저조한 펀드에 집중 투입하면, 이 펀드의 수익이 좋아질 때에는 수익이 극대화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전환사채 투자에는 다음의 간략한 전략을 권한다.
전환사채와 회사채의 격차가 줄어들면 전환사채를 사고 격차가 커지면 전환사채를 팔라.
è 전환사채의 투자전략을 간략하게 정리한 글입니다.
장기 투자대상으로서 해외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이들 국가의 경제가 미국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따라서 주가도 더 큰 폭으로 오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해외펀드에 투자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함께 역발상 기질을 가져야 한다.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즉각적인 수익과 만족을 원하지만, 이는 주말걱정 증후군처럼 투자의 덫이 될 수 있다.
è 성장성이 높다면 수익이 많이 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현재 미국보다는 이머징 마켓의 성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그러기에 미국보다는 해외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보다 더 나은 성장성을 가진 국가는 어디일까요?
해외펀드에는 많은 약점이 있다.
첫째, 국내펀드에 비해 보수와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비싸다.
둘째, 펀드매니저가 누구인지도 중요하다.
è 펀드 투자시 수수료는 결코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그렇기에 해외펀드 투자시에는 수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싫다면 환해지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펀드만의 주의사항은 아니지만,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고려해서 가입해야 합니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펀드와 맞는지, 과거의 실적은 어땠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펀드 투자전략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라.
금융소득이 필요한 경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배당주를 보유하고 모자라는 소득은 가끔씩 주식을 팔아 충당하는 것이 채권에 투자해 이자를
받아 쓰는 것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되는 길이다.
국채를 보유하고 싶다면 정부로부터 직접 사라. 아무 이유 없이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국채펀드는 사지 말라.
자신이 어떤 종류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라.
사과는 사과와 비교해야 하듯 펀드 수익률을 평가할 때 가치펀드는 가치펀드끼리, 성장펀드는
성장펀드끼리 비교하라. 성장펀드보다 수익률이 낮다고 금펀드 매니저를 탓하지 말라.
가장 좋은 펀드 투자전략은 자산을 서로 다른 3~4개의 주식형 펀드(성장, 가치, 소형 성장 등)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다. 그러면 언제나 자산 일부가 주식시장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은 섹터에 투자돼 있다.
주식형 펀드에 돈을 추가로 넣을 때는 몇 년간 수익률이 극히 저조했던 섹터에 투자하는 펀드에 넣어라.
과거 수익률을 토대로 미래에 승리할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성공하기가 어려운 일이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는 펀드를 골라 투자한 뒤 오래 보유하라. 이 펀드에서 저 펀드로 끊임없이 옮겨다니는 것은 순자산의 손실을 가져오는 매어 값비싼 습관이다.
제 4장. 경험으로 보는 주식투자 방법론 : 마젤란펀드 초기
펀드매니저와 운동선수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천천히 실력이 향상될 때 장기적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è 급격한 실력 상승은 ‘자만’을 가져올 수 있음을 경고하고, 항상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는 말인듯 합니다.
피터 린치의 7번째 원칙
회사 사무실의 사치스러움과 경영진이 주주들의 이익에 신경 쓰는 정도는 정확히 반비례한다. 즉 사무실이 호화스러운 기업의 경영진은 주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주려는 의지가 약하다.
è 진정 주주를 위한다면, 개인의 안위보다는 주주를 위한 정책에 대한 배려를 할 것입니다. 한정된 이익에서 회사 사무실에 대한 투자는 곧 주주의 수익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나는 단 한 번도 전체적인 전략을 세워본 적이 없다. 종목 선택은 전적으로 경험에 따른 것이었다. 나는 펀드 내에서 특정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전개되고 있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에 더 신경을 썼다.
è 내가 이해를 잘 못했는지 모르지만, 이 부분은 4번째 원칙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와 상충되는 부분 같습니다.
과거의 경험에 따라서 투자하고, 백미러는 보지 말라?
나는 어떠한 주식을 끊임없이 찾으며 나 자신을 방어하기보다는 지금 갖고 있는 주식보다 더 좋은 주식을 찾아 다니는 공격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예를 들어 내가 산 주식이 예상과 달리 수익률이 좋지 않을 때 그 주식을 계속 갖고 있어야 하는 새로운 이유를 찾아내려고 고심하지 않았다. (사실 월스트리트의 많은 전문가들이 아직도 새로운 변명거리를 고안해내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반대로 나는 지금 갖고 있는 주식보다 더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해 더 좋은 투자기회를 찾으려 노력했다.
è 나 또한 위의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나의 투자에 대한 정당화를 시키기 위한 이유를 열심히 찾았으며, 그 이유를 나에게 스스로 설득을 시키려 무척 애를 썼습니다.
어쩌면, ‘잘못된 믿음’에 대해 ‘인내’를 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결론은 패배였습니다.
마젤란펀드 운영 초기 당시 얻은 가장 가치 있는 교훈은 기업을 직접 조사해 분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è 알지 못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곧 그 투자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투자란 사전적 용어로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을 말합니다.
이익이 나지 않는다면 투자가 아닌 것입니다.
모르는 기업에 투자하느니 그냥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낫습니다.
버핏의 원칙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자의 첫번째 원칙은 손해를 보지 않는 것이며, 두번째 원칙은 첫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제 5장. 취재, 발품, 전념 : 마젤란펀드 중기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종목에 대한 내용을 기록해 보관한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메모가 없다면 어떤 주식을 처음에 왜 사게 됐는지 그 이유를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è 투자에 대한 기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투자가 성공이든,실패이든 기록으로 남겨 놓으면 추후 그 기록들을 바탕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 또한 기록은 하지만, 아직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데이터로써의 기능은 충실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기록 포멧을 구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든 나쁘든, 펀드매너저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기업분석을 해야 하고, 이에 따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애널리스트들도 같은 종류의 기업분석을 직접 한 뒤 이를 펀드매니저들에게 넘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의 분석결과를 받아들이지 무시할지 여부는 펀드매니저들 각자의 몫이다.
è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듯이 펀드 운용에 대한 책임은 애널리스트가 아닌 펀드매니저에게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수없이 많은 정보 혹은 루머(통칭하여 뉴스라 하자)를 접하게 됩니다.
그 많은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순전히, 바로 당신, 스스로의 몫인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려 한다면 왜 그 기업에 투자하려는지 그 이유를 5학년생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쉽게, 또 5학년생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빨리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è 투자목적을 쉽고, 빠르게 설명할 수 없다면 아직 투자를 해서는 안 됩니다.
투자할 기업에 대한 굳은 믿음과 많은 조사는 투자하는 이유를 쉽고, 빠르게 설명할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애널리스트들은 10년 후 주가가 25달러로 급등한 기업을 25센트일 때 어떻게 발굴해 분석했는지 자랑한다. 그러나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이 기업의 주가가 25센트에서 5달러로, 그 다음엔 10달러로, 또 그 다음엔 15달러로 뛰어오른 뒤에도 이 주식에 대한 처음의 우호적인 의견을 발전시켜가며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의 추천 보고서를 발표했는지이다. 처음의 매수신호는 재빨리 잊힌다. 애널리스트가 그 첫 번째 매수추천 이후 추가 추천 의견을 내지 않는다면 대중들은 주식시장에 추가 상승에 따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잃어버린다.
è 지속적인 기업분석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단지 초기 투자보다 좋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매도하기 전, 다시 기업에 대한 조사, 분석을 하여 목표주가를 재설정하거나, 매도를 실행하면 될 것입니다.
기업은 유기체와 같이 변화합니다. 처음의 기업분석은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입니다.
팹 보이즈와 세븐 오크스, 차트 하우스, 텔레크레딧, 쿠퍼 타이어 등 당시 내가 좋아했던 주식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이익 전망이 밝지만 대부분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선뜻 사려고 하지 않는 기업들이었다.
è 아직 전문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지 않은 종목 중, 튼튼한 기업에 투자한다면 그 어떤 투자보다 좋은 결과를 줄 것입니다.
피터 린치의 8번째 원칙
장기 국채 수익률이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 6%보다 높을 때는 주식을 팔고 채권에 투자하라.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지 않고 종목만 분석해 투자하는 진정한 종목 투자자에게 저가 매수는 기독교의 성배와 마찬가지로 성스러운 가치이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매도세로 순자산의 10~30% 가량 사라진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주식시장의 조정을 재난으로 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 이런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커다란 부가 형성되는 것이다.
è 저가 매수..
참으로 중요한 말입니다.
하지만, ‘저가’를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입니다.
훗날, 데이터를 봤을 때, ‘아, 그때가 저가였구나..매수했어야 됐는데..’라고 후회를 하게 됩니다.
‘저가’에 대한 투자자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며, 그 ‘저가’이하의 가격에서는 손절매가 아닌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믿음과 의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믿음과 의지가 부를 가져다 줍니다.
제 6장. 블랙먼데이, 열정의 선물 : 마젤란펀드 후기
피터 린치의 9번째 원칙
평범한 주식들이 모두 다 똑같이 평범한 것은 아니다.
많은 펀드매니저들이 종목을 선정할 때 스스로를 제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유동성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펀드매니저들은 규모가 큰 펀드에서도 놀랄 만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탁월한 실적을 올리는 작은 기업을 외면한다. 작은 기업은 주식 거래량이 적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들은 5일 이내에 사고 팔 수 있는 종목을 찾는 데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렇게 빨리 사고 팔 수 있는 주식들이 과연 소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고민조차 하지 않는다.
è 펀드매니저와 달리 개인들은 작은 기업들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개인의 무기인 듯 합니다.
작으면서도, 성장성이 담보되는 기업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과 마찬가지로 주식에서도 쉽게 헤어질 수 있는 관계라면 믿음의 기반이 그만큼 튼튼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처음부터 현명하게 선택했다면 헤어지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면 어떤 경우에든 곤란에 빠지게 된다. 세상이 모든 유동성을 다 동원한다 해도 당신을 근심과 고통, 그리고 투자 손실로부터 구해주지 못할 것이다.
è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주식과 사랑하지 말라는 말과 의미가 상통하는 것 같기도 하고, 틀린 것 같은 묘한 뉘앙스의 글입니다.
사랑하지는 말되, 사랑과 같은 믿음을 가지라는 말이겠죠? ^^;;
1984년에는 초기에 주식을 자주 사고 팔았던 것과 달리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고수하여 1년 내내 나의 10대 투자종목이 거의 변함없이 유지됐다.
è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버핏도 초기에는 많은 매매를 했다고 합니다.
투자금이 적을 때는 많은 매매를 통해 이익의 극대화를 노리지만, 어느 규모의 자본금이라면 많은 매매보다는 가치를 통한 투자에 대한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초기 투자금이 적다면(어느 정도가 적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매수 후 보유 전략도 좋지만, 눈에 보이는 기회는 매매를 통해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는 것도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단타나 스켈퍼를 권장하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
미국 보험회사는 실적에서 어떤 개선의 기미가 나타나기 몇 달 전에 보험료를 올린다. 이런 주식은 경기민감주와 같다. 처음 보험료를 올리기 시작할 때 보험주를 사면 돈을 벌 수 있다. 보험주가 보험료를 올린 후에 두 배로 뛰고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실적이 좋아지면 또 다시 두 배로 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è 경기민감주와 같은 경우에는 매매를 통한 차익을 실현하라는 말로 들립니다.
매수 후 보유는 성장주일 경우이지, 경기민감주에는 보유를 통한 수익보다는 차익실현을 통한 수익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S-oil과 같은 종목은 매수 후 보유와 차익실현을 겸하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10번째 원칙
아우토반을 달릴 때는 절대 뒤를 보지 말라
è 얼마전 본 ‘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그 책에서는 ‘드라이브 이론’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커브길에서는 ‘속도’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다.
직선길에서는 ‘안전’이 높아진 만큼 ‘속도’를 내 주어야 한다.
위의 법칙은 이 이론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피터 린치의 11번째 원칙
가장 좋은 주식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è 처음 매수한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면, 기존의 보유 주식이 최고의 주식이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린치는 계속해서 새로운 더 좋은 주식을 찾기에 열중했다고 했습니다.
과연, 어느 것이 맞을까요?
피터 린치의 12번째 원칙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확실히 치유된다.
è 깊이 공감하는 글입니다.
투자 경력은 얼마되지 않지만, 처음에 이 세계에 발을 들였을 때에는 5%정도는 정말 수익도 아니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몇번의 주가 하락을 겪자, 하루에 15%나 상승할 수 있는 이 시장이 참으로 경이롭게까지 느껴졌습니다.
한 방의 큰 수익보다는, 손실을 보지 않는 적은 수익이 좋은 것 같습니다.
홈런을 노리는 삼진보다는, 볼넷이나, 데드볼을 노리는 실용적인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너무 소극적인가요? ^^;;
블랙먼데이로 주가가 급락하자 증권사들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신용융자 투자자들의 주식을 매우 싸게, 때로는 바닥 가격으로 팔아치웠고, 이들 투자자의 자산은 그야말로 썰물처럼 휩쓸려 나갔다. 이때 나는 신용융자의 위험성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è 아직 신용융자의 위험성을 몸으로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위와 상통한 얘기지만, 조금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성향이 있어서, 절대 미수를 하지 못합니다.
흔히들 ‘레버리지 효과’라 좋게 말하지만, 그건 결과가 좋을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레버리지 효과’로 돈을 버는 것은, 그 레버리지 효과를 사용하게 해 준 금융권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확실한 기회라 싶으면 과감히 지렛대를 대는 용기도 필요할 것입니다.
나는 1987년 블랙먼데이를 통해 항상 일정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è 일정 부분의 현금화.
이것은 저에게 있어 얼마전부터 조금씩 변화가 생겼습니다.
언제나 최소 전체 투자금의 20% 이상을 현금으로 유지했는데, 요즘 들어 관심이 생긴 종목이 있어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여윳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칙을 깨는 것이라 조금 망설임도 있고, 기존의 주식을 매도하여 현금보유량을 유지하면서 매수할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그냥 현금보유량을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과연, 이 결정이 옳은지는 나중에 확인을 할 수 있겠죠? ^^
마젤란펀드에서 지금 소개했듯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둔 주식도 많았지만 뼈저리게 실패한 주식도 적지 않았다. 손해를 봤던 종목들을 나열하자면 방대한 양이 될 것이다. 다행이 이런 실패 종목들의 비중은 낮았다. 이것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때 중요한 점이다. 손실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다.
è 굉장히 중요한 말입니다.
손실의 최대한 억제.
하지만, 잘 안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익의 극대화, 손실의 최소화..
말로는 부르짖고 있으나, 10%의 이익에도 매도를 해야 할까를 고민하지만, -30%에도 언젠간 반등할꺼야 라면서 태평스럽게 있는 제 자신을 봅니다. ㅠ.ㅠ
주식에 투자해 돈을 잃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볼 수 있다. 부끄러운 것은 손해를 보는 주식을 계속 갖고 있는 것이고, 더 나쁜 것은 기업의 펀더멘털이 나빠지고 있는데도 손해 보는 주식을 더 사는 것이다.
è 아. 나는 아직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다만, 더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피터 린치의 13번째 원칙
영결 나팔 소리가 울리고 있는데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환상을 품지 말라
이미 끝난 주식에 미련을 갖지 말라.
è 주식과 사랑에 빠지면 안된다는 말을 알고도 있고, 이해도 하지만..
어디 사랑이란 것이 내가 한다고 되고, 안한다고 안되는 것도 아님을 모두 알 것입니다.
정말 ‘이 죽일 놈의 사랑’이란 말의 뜻을 알고 싶지 않았지만, 알게 되었습니다.
채권시장은 기업이 부채를 갚을 능력이 있는지 계속 조사하고 분석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로 이뤄져 있다. 기업의 재산에 권리를 청구할 때 채권은 주식보다 앞서기 때문에 채권이 형편없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면 주식은 이보다 훨씬 더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투자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하나 하자면 이렇다. 경영상태가 부실한 싼 기업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의 채권가격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먼저 조사하라.
è 주식에 관심을 가져도 채권에는 관심이 소홀한 것 같습니다.
소홀한 정도가 아니라, 채권의 정의 정도만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채권과 주식의 관계나, 흐름 정도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순환주는 카지노 게임인 블랙잭과 같다. 게임을 너무 오래하면 땄던 돈을 다 잃게 마련이다.
è 앞서 얘기했던 ‘매수 후 홀딩’이 아니라 ‘차익 실현’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떤 기업에 매수하기에 앞서, ‘매도’를 할 종목인지, ‘홀딩’을 할 종목인지 결정한 후 매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제 7장. 종목 찾기 : 예술, 과학 그리고 탐방
투자할 종목을 선정할 때 엄격히 지키기만 하면 성공이 보장되는 간단한 공식이나 비법 같은 것은 없다.
종목 선정은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다. 하지만 예술과 과학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위험해진다. 머리를 대차대조표 더미 속에 쳐 박고 계산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주식투자로 성공하지 못한다. 대차대조표에서 기업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수학자들과 회계사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예술만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 역시 무의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예술로서의 종목 선정이란 예술적인 유형의 사람들이 강점을 보이는 직관과 열정의 영역, 우뇌적 기질을 발휘하는 것이다. 예술적인 측면에서 오르는 종목을 발견하는 것은 요령을 알고 직감을 따르는 문제가 된다. 요령을 아는 사람은 돈을 벌고 요령을 모르는 사람은 돈을 잃는다. 여기서 종목에 대한 연구는 무익하다.
이러한 관점을 지닌 사람들은 종목 분석을 무시하고 주식시장에서 일종의 놀이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결과는 많은 손실을 가져오며, 이는 결국 그들이 요령 없었음을 증명할 뿐이다. 이런 사람들이 주식투자로 손해 봤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변명은 ‘주식은 여자와 같아서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è 주식투자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머리도 아니고, 감도 아니고, 그 둘의 적절한 조화라니..
그것도 정량화 되지 않은..
주식투자, 쉽다고 하면 쉽고, 어렵다고 하면 참으로 어려운 투자방법입니다.
새롭고 뭔가 좀 다른 기업에 투자하려고 신문에서 읽었던 새로운 종목이나 경제 프로그램에서 봤던 색다른 기업에 투자하지는 말라. 이렇게 하다 보면 투자종목이 너무 많아져서 그 기업들에 투자한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관심을 쏟는 기업의 수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한정시키고 이 범위 안에서만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나쁜 전략이 아니다. 어떤 주식에 투자하면 당신은 아마도 그 기업이 속한 산업에 대해, 그리고 그 산업 내에서 그 기업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경기 침체 때 그 기업의 상황, 그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소 등 그 기업과 관련된 것들을 배우게 될 것이다. 비관적인 전망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때 당신이 기존에 좋아했던 주식 역시 하락해 다시 한 번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므로 이때 그 주식을 더 사들일 수 있다.
è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 글인 것 같습니다.
사자가 동시에 두 마리의 먹이를 쫒지 않는 것처럼, ‘좋은’ 기업을 ‘선택’하고, 언젠가 다가올 ‘시기’를 기다리다가, 기다린 시기가 오면, 재빨리 ‘매수’하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너무 많은 선택은 너무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수많은 기업의 주식을 샀다가 팔고 그 다음에 잊어버리는 것은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 일반적인 관행이다. 이러한 관행에 따르면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어렵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은 옛날에 샀던 주식은 잊어버리려 한다. 옛날에 샀던 주식들은 고통스런 기억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어떤 주식을 너무 늦게 팔아 손해 보았거나 또는 너무 일찍 팔아 손해 보았다. 어떤 경우든 잊어야 할 과거이다.
è 너무나 마음에 찔리는 말입니다.
전 ‘너무’ 일반적인 관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잊어야 할 과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젠 잊지 말아야 할 과거로 오래도록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투자란 분리된 각각의 사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모험담이며, 때문에 모험담의 재구성에서 새로운 급진전과 반전이 생기지 않았는지 때때로 재점검해봐야 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됐다. 기업이 망하지 않는 한 그 기업을 둘러싼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 10년 전에 샀다 팔았던 주식, 혹은 2년 전에 샀다 팔았던 주식이라도 다시 살 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
è 윗 글의 연장선상에서 한 번의 매매로 그 기업에 대한 관심을 끊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다시 매수할 수 있다면 매수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관심종목은 한 번의 매매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심종목에서 제외될 이유가 나타나지 않을 때까지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인 것입니다.
나는 노트를 꼼꼼히 읽어보다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눈치챘다. 대부분은 주가가 올라갔다.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추천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경우에 그 주식이 더 이상 싸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è 주가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추천 목록에서 제외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대부분은 매수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글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남 주기에는 아깝고, 먹자니 별로고’가 되겠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먹기에 별로면, 그냥 남 줍니다.
주가가 이전보다 싸졌다는 것이 그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주가가 이전보다 비싸졌다고 해서 그 주식을 팔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도 아니다.
è 위와 같은 글입니다.
매수와 매도는 단지 ‘가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각각에 대한 타당한 이유가 발생할 경우 결정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