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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 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요약해보기
국가 재난 상태인데 제가 너무 기초적인것도 모르는 것 같아서요.
앞으로는 코비드라고 불러야지. 코비드 나인틴.
1.기초적인 내용은 유튜브로 일단 한번 보고 넘어가봅니다.
이분 목소리가 참 좋다는.
유튜브 요약
코로나 바이러스가 뭔가?
일단 WHO에서 COVID-19라고 부르자고 했으니까 우리도 이렇게 부르자. (코비드 나인틴)
코비드. corona 뜻 대로 왕관 모양이다. 그리고 이 돌기가 글라이코프로틴. 붙는 역할을 한다.
이것 때문에 사람에게 전염력을 갖게 된다.
RNA 바이러스다보니 전염이 잘된다.
central dogma : DNA - RNA - 단백질 순서로 발현되는데
이건 이 자체로 mRNA라서 바로 단백질이 된다. 그리고 돌연변이가 쉽다.
SARS와는 염기서열이 다르다.
암튼 코비드 19는 어디에 붙는가? 바로 ACE2(angiotensin convering enzyme2)에 붙는다.
여기서 안지오텐신1을 안지오텐신2로 바꿔주는 효소.
혈압약 기전 이야기할때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 ACE2 이게 폐에 많다.
그래서 혈압약 먹으면 마른기침 부작용이 온다.(혈압약 : ACE-i)
그래서 코비드19는 폐의 모세혈관에 있는 효소(ACE2), 단백질에 많이 붙게 되면서 문제가 된다.
호흡기 침투력이 강한것.
밑에 나오지만 청폐배독탕이
-ACE2 수용체에 작용하고
-바이러스의 mRNA 전사를 차단한다.
-면역억제작용을 한다.
2.임상증상중 어떤걸 보고 COVID-19 을 의심할까?
20년 2월12일의 따끈한 논문. 역시 사람은 영어를 잘해야된다. 다 영어로 나옴.
이 환자는 대만 환자로 우한에 갔다가 대만에 들어왔는데 열이 나서 병원갔다가 확진 받은 환자이다.
흥미롭게도 x-ray상 명백한 폐렴인데. 이정도면 저산소증이 와야하는데 발열 말고는 증상이 없었다.
그리고 입원 후 5일이 지나자 기침, 콧물, 인후통이 시작되었다.
증상보다 폐렴이 먼저온 것 ㄷㄷ
따라서 임상에서는 다른 증상이 없다고해도 열이 있다면 일단 이런 시기에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런데 이 남편이 더 특이했다.
아무런 증상 없고 단지 콧물만 있었는데 코비드19 바이러스 양성이 나왔다.
그래서 장항준내과의는 대만의사가 진짜 명의라고.. 어떻게 이것만 보고 입원시켰지 ㄷㄷ 라고 했음.
이분은 다른 증상도 없고 잘 나았는데 굳이 특이한 증상은 근육통. 전신적인 근육통이었다.
남편은 폐도 깨끗했다.
아내는 폐렴으로 가서 고생하고 남편은 단순 근육통으로 쉽게 끝남.
코비드19에 의해서 어떤 사람이 중증으로갈지 아닐지 모른다.
아마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 유전적인 성질의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수 있을뿐.
따라서 코비드19가 별거 아니다. 사망률 낫다. 젊고 건강하면 다 괜찮다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
일단 이거 두개만 기억하고 가자.
systemic symtom
-열
-근육통
이 있다면 일단 바이러스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다.
전변이 빠르니까 기침, 콧물, 가래가 없어도 폐렴이 와있을수 있다...ㅠ_ㅠ
남편은 대충 nsaid 주고 나았는데 아내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치료가 들어갔다.
이때 독감이 아닌데 타미플루를 주고, 세균성이 아닌데 항생제치료를 했다.
정말 잘 한것인데 왜 잘한것인가?
항생제가 어떤 바이러스를 죽이려고 쓰는 것이 아니라 면역억제작용 때문에 그렇다.
폐렴에서 사용하는 항생제.
azithromycin : 마크로라이드 아지스로마이신. 폐렴환자에게 쓴다. (젊은사람)
levofloxacin : 레보플록사신 (논문에 나온 항생제)
바이러스 질환에 항생제, 타미플로를 쓰는 이유.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고, 면역을 진정시킨다.
-바이러스에 의해 상피세포가 망가지고 2차적으로 colonize된 많은 병균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는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청폐배독탕의 방의도 똑같다고 느낍니다.)
대한민국 의사들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유튜브에서 나온표현 그대로...)
의사의 재량에 의해서 항바이러스, C형 간염, 항에이즈약 다 쓸수 있다.
의사의 판단에 달려있는 것이다.
의자의야가 따로 없구만... ㅠ_ㅠ 한의사들이 이렇게 쓰면 욕 디립다할것 같은데...
서로 믿고 저런식으로 이야기할수있는 환경이 부럽습니다.
저희는 빌런들이 많아서 쉽지 않다능;;
3.바이러스와 관련된 흥미로운 5년전 연구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미국 노스케롤라니아 대학의 공동 연구이다. (감염병, 미생물에 강한 곳임)
전통적으로 알려져있는 유전학.
쥐의 눈을 빨갛게 하는 유전자가 뭘까? 이걸 찾아가는 것.
그리고 여기서 연구한건 리버스 제네틱스다.
reverse genetics. 리버스 제네틱스.
이건 유전자 조작을 해놓고 이게 어떤 새로운 형질이 나오나 보는 것.
그리고 이 유전자 조작한 것(genetic engineering)과 현재 있는 유전자와 비교한다.
이 연구에서는 박쥐의 바이러스를 사용했다.
서로 다른 virus 두개를 조합하는 것. 이걸 virus chimera 라고 한다.
박쥐의 바이러스를 사용해서 만든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렴을 강하게 일으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걸로 면역치료제, 백신 두가지를 만드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면역치료제. ACE2에 붙는 virus를 직접 공격하는 항체를 주입하는 것)
바이러스를 만들었는데 백신도 소용없고, 면역치료제도 못 만들었다.
현재 covid19를 가지고 만들수 있을까?
문제는 돌연변이이다. 중국에서 돌고 있는 것과 한국에서 돌고 있는 것은 다를 수 있다.
란셋에서 9명의 몸에서 채취한 바이러스 비교한것도 1프로씩 달랐다.
6만명 거쳤는데 이게 원래랑 똑같다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진단에서 false negative 나온다.
지금 진단키트의 sensitivity 가 나와있는가? 양성일 때 정말 몇명이 진짜 양성인지 알수 있을까?
다 모른다.
(저희도 검사에서 민감도, 특이도, 위양성, 위음성이 중요한건 알잖아요.
그런데 생긴지 얼마안된 진단 키트로. 거기에 돌연변이까지 나오는 covid19에서 키트를 얼마나 신뢰할수 있는가?)
만약 돌연변이가 심해진다면
동네 의원에서 바로 진단없이 약을 줄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한다.
(아마 이렇게 되면 한의사에게도 기회가 오려나요... 그전에 끝나야할건데ㅠㅠ)
블로그 내용 요약
한약은 covid19에서 효과적인가?
ㅇㅇ 효과적임
경증환자 : 대조군에 비해 2.2일 입원기간 단축, 33프로 회복률 개선
경증-중증 진행 : 27.4프로 감소
현재 한약은 6만명에게 투여되고 있음 (감염자의 85프로)
최신 연구 동향
이건 밝미님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https://blog.naver.com/lunarmix/221819006680 (최신 코로나 치료 연구동향)
감염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의 침입과 염증, 상피세포의 사멸
그러나 면역억제가 잘 안되면 염증성 경향이 심화된다. (열증-실증)
심한 경우 사이토카인스톰이 있고 사망할수 있다.
그리고 상피세포의 회복이 차단되고 폐섬유화의 진행. (한증-허증)
청폐배독탕의 네트워크 약리 연구 (이원행 원장님 블로그)
청폐배독탕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수용체인 ACE2에 작용한다.
또한 바이러스감염, 폐손상등 질병의 발달과 관련된 다양한 신호 경로에 작용한다.
그리고 바이러스의 mRNA 전사 차단함. (항바이러스 효과)
또한 Th17, Tcell Bcell TNF MAPK VGEF 신호경로를 조절. 면역반응을 완화, 염증을 억제한다.
청폐배독탕은 다음과 같은 구성이다.
시호 16
석고 복령 15
산약12
반하 마황 행인 계지 저령 백출 택사 자완 관동화 사간 곽향 생강 9
황금 세신 지실 진피 감초 6
처방 쪼개기.
마행감석탕 : 마황 행인 석고 감초
오령산 : 백출 복령 택사 저령 계지
소시호탕 : 시호 황금 반하 생강
사간마황탕 : 자완 관동화 사간 세신
곽향정기산 : 곽향 진피
여기에 산약을 넣어준다.
산약은 항바이러스약의 특효약으로 추가 된것으로 보인다.
소시호탕+오령산 = 시령탕은 면역억제에서 사용된다.
우한한역방(통샤오린)
출처 : https://blog.naver.com/dr-yinyang/221820323177 (이원행원장님 블로그)
covid19는 한습에 속한다.
전변의 순서.
한습이 양기공격
초기
표(오한발열 두통 근육통), 폐(흉만, 흉민, 무기력, 마른기침), 비(더부룩, 구역, 설사, 대변찐득)
블로그에 설진 나와있는데 보세요. 흥미롭습니다.
태가 많고 찐득, 물기가 있음. 맥은 유, 활맥.
중기 (조, 화)
발열이 심해지거나 왕래한열, 변비, 가슴답답 숨쉬기 힘듬(폐를 막아서)
혀가 건조해지고 황색태가 보임
중증기 (음이 상함)
결국 음이 상한다.
호흡곤란, 궐랭, 손발차고 싸늘, 본조 쇼크.
혀를 보면 태가 적어지고, 없고 붉은색, 자음색
혹은 양허 음성하면 맥이 크다. (설진은 색이 연해진것 같음)
또한 병이 진행되면서 어혈 = 이게 폐 섬유화.
더 심해지면 폐탈증. 정신착란+쇼크. 여기서는 사망률 50프로이상.
회복기
숨이 짧고 밥맛없고 대변 무력.
즉 질병의 시작이 양기를 손상. 양기가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다.
양기를 크게 상하게해서 죽을때까지 오한 증상을 만든다.
여기서 통치방 우한항병방. 한습울폐에서 쓰는 처방이 나옴.
마행감석+정력대조사폐+곽박하령+신출산+달원음.
대량의 복령과 백출 (호흡, 폐)를 사용한다. 복령 45, 백출30 사용.
다양한 가감법은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고령자, 심장병에서는 마황안씀)
양기를 보호해야해서 고한, 온조한 약물을 함부로 쓰면 안된다고함.
그래고 수액도 너무 많이 맞으면 안좋다고 함.
한약으로 코로나19 예방가능?
SARS에서 옥병풍산, 상국음
H1N1에서 청열방감과립, 항병독구복액, 감모청열교낭
COVID-19 예방을 위해 중국의 23개 성에서 중의약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중의약 사용의 주요 원칙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보호하고 풍을 분산시키고 열을 발산하며 습을 없애 기를 강화하는 것이다.
가장 자주 사용된 중약은 황기, 감초, 방풍, 백출, 금은화, 연교다.
covid19 진료지침 3-5판 요약
출처 : http://cafe.daum.net/poordoctor/AE8I/85538 (연쇄댓글살인마 원장님 글)
지금은 6판이 나온상태.
2월 2일 우한시 코로나대책지휘부 의료구치조에서는 2월 3일부터 모든 환자에게 중약을 투여한다.
1.고전의 설명 생략
2.우한의 지역 기후
비가 많이 왔다. 겨울이 따뜻했다. (온조+한습)
3.중의학 병인병기
역독사기가 폐에 침범한다.
가을에 조사에상하면 겨울에 해수가 나타난다. (온조한 사기 + 한습이 동시에 침범)
위기영혈변증.
-관찰기는 위분증. 인후통증. 발열. 핍력.
-초기는 기분증 : 흉민, 비만, 오심, 구토, 설사. covid19는 바로 기분부터 시작. 비위기능 문제
-심해지면 영분증
-정신 혼미, 응혈기능장애, 토혈, 변혈, 궐냉 등은 혈분증
치료컨셉은 삼초변증이다.
상초에만 위치한 경우 (초기) : 마황, 진피, 창출, 후박, 곽향, 형개, 갈근, 길경, 금은화, 연교, 황금
중초(변비, 황래한열 추가) : 행인, 석고, 과루, 대황, 마황, 정력자, 도인, 초과, 빈랑, 창출
삼초 몽땅(내폐외탈,혼미,궐냉) : 인삼, 산수유(보법), 부자, 건강(회양구역)
열증이 심하면 이건 습열이기 때문에 소변이 중요하다.
습열증은 오국통의 삼인탕, 황금활석탕, 선청도탁탕을 참조하자.
한습에서는 신온해독, 달막원, 초과, 목향, 안식향, 소회향, 창출, 향부자, 강활
완해기에는 당삼, 황기, 복령, 백출등을 고려한다. (정기손상됨)
바리보리수 원장님이 알려주신 사이트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플랫폼
http://cajn.cnki.net/gzbd/brief/Default.aspx
제길... 중국어다...ㅠㅠ
대학원 들어가면 중국어좀 익숙해지나요?;;; 구글 번역기가 완성되길 기다려야하나...
영어만 하면 되는줄알았는데 ㅠ_ㅠ 까막눈이라능..
학교다닐때 한자 열심히 외웠는데... 무쓸모라능...이거 어떻게 된거냐능...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해야겠다능....
추가)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해본 가설.
댓글로 혈압약이나 혈압 기왕력과의 관련성이 있어서 기존 연구와 가설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혈압약인 ACE-i가 covid19가 붙는 ACE를 줄여주니까 중증 폐렴으로 가는 걸 줄여줄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서 RAAS의 균형이 맞지 않을때 폐렴이 더 빠르게 악화될수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RAAS의 문제 중 하나는 혈압이 될수있고...
혈압조절이 안되는 분들이 covid19에서 급격히 안좋아지는 원인이 여기있지 않나 싶습니다.
흥미롭게도 한습이 원인이라고 하고 우한한병방에서
복령, 백출 등의 이수지제를 45, 30으로 고용량으로 때려넣습니다.
이들이 RAAS를 건드리는건 잘 아시는 내용일테니...
결국 미시적인거는 ACE 효소에 covid 19가 붙는 것이지만 거시적으로는 RAAS 시스템을 건드리는 병이고.
이게 우리가 말하는 변증 중에는 습증을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한약 병용투여군이 효과가 더 좋을수밖에 없는 것은 이런 시스템을 안정화시키니까...
양약 단독군보다 한약병용투여군에서 폐렴이 중증으로 덜 가는게 아닌가...
원장님들께서 달아주신 댓글을 보고 소설한번 써보았습니다.
그런거보면 의료에 있어서도 중국보다 한참 후진국이라는... 중국은 저렇게 한약도 쓰는데...ㅠ_ㅠ
통샤오린이 써놓은거보면 진짜 옛날 상한론, 온병시대 의가가 써놓은것 같아요...
우리도 훌륭한분들 많은데... 참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