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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박원순 TV토론, 트위터 반응은?
[30일 토론회에 참석한 박원순 후보와 박영선 후보의 모습 (출처=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통합경선에 나선 3명의 후보들이 30일 TV토론을 가졌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 박원순 시민후보, 최규업 민주노동당 후보가 자리한 가운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은 지상파 방송 3사를 통해 생방송됐다. 이 토론에서 박영선 후보는 주어진 질의 시간의 대부분을 박원순 후보를 향한 질문에 할애했다.
박영선 후보는 재벌 후원금 문제부터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 지원유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박원순 후보의 평가를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한 대다수 트위터러들은 “박영선 후보가 상대방을 헐뜯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idogom님은 “박영선은 결국 중요점을 상대방의 헐뜯기로 잡았고 하는 짓은 계속 그렇게 찌질하다. 자신이 뭘 하기 위해서 시장을 출마 결심했고 뭘 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하는 박원순과 이것만으로 너무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박영선 후보의 ‘박원순, 6.2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후보 지원 유세'를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트위터러들은 염려를 표시했다. @mindgood님은 “박영선 의원이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했다고 비판하는데... 그렇다면 한나라당에서 16년간 의원과 도지사를 했던 손학규 대표부터 물러나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요. 이런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B9uD님도 “저기... 박영선 의원님? 박원순을 그렇게 한나라당과 연결시키시면 그간 손빡규 밑에서 어찌 사셨대요?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가카 멱살 잡던 그맘때로 돌아가시면 좋겠습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후보의 재벌 후원금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 트위터러들은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아~ 거참! 민주당은 당과 소속 국회의원들의 모든 후원금 내역을 당장 까봐라!! 재벌기업으로 받은 후원금 한푼도 없으면 오늘 당장 박영선 후보 선거운동 뛸께!! (@greenxyz)” “박영선 의원 주장에 따르면, 이제 민주당은 재벌 후원금은 받지 않는 것임? 받으면 부도덕한 것임? 재벌과는 연을 끊고 투쟁만 하는 것임? 그럼, 재벌은 기부 못하는 것임? 한나라당만 기부해도 괜찮은 거임? 민주당은 민노당보다 더 과격한 것임?(@yourbigsmile)” “오늘 야권후보 토론회 다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박영선 후보가 박원순 후보의 대기업 후원금 수령 행태에 대한 지적은 아주 잘 한 것 같습니다(@jebe2010)” 이날 진행된 토론회에 대한 트위터러들의 관전 총평도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 후보, 정책적인 비젼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며 여성후보로써 신념과 당찬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박원순 후보, 시민사회운동가로 존중심은 가지만 왠지 정체성?의 검증이 좀더 필요해 보이며 어쩐지 불안하다. 최규엽 후보, 멋진 분 같아서 기분이 좋다(@jab333333)” “오늘 야권후보토론 감상 : 박영선- 정치판에서 단련된 전사의 이미지 / 박원순-겸손한 시민운동가 이미지 / 최규엽-복덕방 아저씨 이미지^^ (@pwkss)” “박영선은 좀 조급해 보였으나 의표를 찌르지는 못했고, 박원순은 좀 어물쩍넘기고 싶은 마음에 '서운하다. 그럴 줄 몰랐다'로 일관해서 별로 획기적 이슈와 변별력 없는 토론인 것 같아 아쉽기도 했다(@phoenix_han)”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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