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으로 빠져드는 하와이 여행, 쿠알로아 랜치(쿠알로아 목장)-하와이 여행20

[하늬바람]

해변에서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

병풍처럼 우뚝 선 산맥은 그 바람을 가득 머금고,

푸르른 자연은 자유로이 뛰노는 소와 말을 품에 안으며,

살아있는 ‘지상 낙원’을 형상화하고 있는 곳..

하와이의 쿠알로아 랜치입니다. (2012년 9월 12일)

쿠알로아 랜치는 오아후 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목장으로

푸른 초원과 숲, 계곡과 산봉우리가 이어지는 드넓은 목장입니다.

이곳은 대지면적만 약 500만평으로 태평양 지역 최대의 자연공원이라고 합니다.

500만평이면 대략 롯데월드의 35배 정도라고 하지요.

태평양의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열대 숲과 깎아지는 계곡으로 둘러싸인 풍경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또한 하와이를 대표하는 주름진 산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하와이의 산을 보면 우리네 어머니들의 주름치마가 떠오릅니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합니다.

<쥬라기 공원>과 <고질라>, <진주만>과 <로스트> 등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도전자> 등을 촬영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진은 쿠알로아 목장 내의 쥬라기 공원을 촬영한 장소랍니다.

영화 속으로 빠져드는 하와이 여행,

떠날 준비 되셨나요? 

쿠알로아 목장은 승마, ATV, 정글 투어, 무비투어, 하이킹을 비롯하여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기에 제트스키,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두 시간짜리 짧은 프로그램도 있고,

서너 가지를 조합한 패키지도 있으니, 여행자의 시간에 맞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1일권을 구매하면 네가지 정도의 체험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행자는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무비 투어를 선택하였답니다.

뒤로는 웅장한 코올라우 산맥이 자리하고 있는 쿠알로아 목장의 인포메이션 센터의 모습입니다.

여행자가 선택한 무비 투어를 비롯하여

다양한 투어들에 점심 뷔페가 포함되어 있는 것들이 있답니다.

점심 시간 즈음에 도착한 여행자와 일행은 일단 점심을 이곳에서 먹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유리가 없는 창이 있는 군용트럭들을 타고 무비투어를 떠납니다.

이날 일행 7명을 태우고 갈 운전자~

이곳에는 영어 가이드를 비롯하여, 일본어 가이드, 한국 가이드가 있어

관광객들에 따라 가이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데 이날은 딱 1명있는 한국어 가이드가 쉬는 날이라고 하네요. ㅠㅠ

좀 아쉽기는 하지만, 짧은 영어로 설명을 들으며~

일단 출발합니다^^

하와이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달립니다.

오래 전에 요새로 썼다는 건축물의 잔해도 지나가구요.

소와 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목장을 지나기도 하구요.

조금 더 달리자, 푸르른 물이 넘실대는 바다를 끼고 달립니다.

오른쪽으로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왼편으로는 산맥이 줄지어 서 있는 곳입니다.

쿠알로아 랜치는 고대 하와이 사람들이 오하우의 섬들 중 가장 신성한 곳으로 여겼고,

옛날부터 왕족들이 역사 교육을 받고 병법을 수련한 곳이라 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카메하메하 3세 때 하와이에는 병이 돌았다고 하는데,

이 때 의사인 게리트 주드 박사가 미국 본토에서 건너왔습니다.

성심성의껏 주민들을 치료해준 주드 박사는 곧 이 섬의 주인이었던 카메하메하 3세와도 서로 친한 관계가 되었고

왕이 그에게 신성하게 여기던 쿠알로아 랜치의 땅 622에이커를 팔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후 후계자가 없던 카메하메하 3세는 세상을 떠나면서 이 섬을 경매에 내 놓게 되었는데,

주드 박사의 아들이 땅을 더 사서 지금의 4000에이커 규모의 쿠알로아 목장을 지었다고 합니다.

쿠알로아 목장은 지금도 주드 박사의 5, 6대손이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새 차는 영화촬영지들 앞에 이르릅니다.

이곳은 쥬라기 공원을 촬영한 곳~

모델을 선 또 다른 여행자,

초식 공룡인가요? 육식 공룡일까요? ㅎㅎ

중간 중간 영화 촬영지들에서 차를 세워주면

내려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이곳은 미드인 <로스트> 촬영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질라> 촬영지입니다.

이곳에 고질라 촬영 팀이 세트를 공들여 짓더니

하루 아침에 다 무너뜨리고 이 발자국만 남겨 놓았다고 합니다^^

꼭 영화투어가 아니더라고 참 아름다운 곳인지라

그냥 둘러보아도 좋을 곳입니다.

웅장한 산맥들이 둘러서 있는 곳..

쿠알로아 랜치는 ‘주름 진 산’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본래 ‘쿠알로아’라는 말 자체가 ’긴 허리(Long back)’를 뜻한다고 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용이 하도 설치는 바람에 신이 분노해 용을 두 동강이 냈다고 하지요.

그리고 그 중 몸통 부분이 쿠알로아 랜치를 이루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어디가나 빠지지 않는 전설입니다.

<첫키스만 50번째> 의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영화 중의 하나이지요.

멋진 하와이 풍광과 두 주인공의 귀엽고 발랄한 연기가 좋아

몇번인가 보았던 영화인데, 이곳에서 촬영지를 보니 좋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자꾸만 카메라를 꺼내들게 하는 곳입니다.

군데군데 남아 있는 촬영장들

사실 영화 이야기보다 쿠알로아 랜치의 멋진 풍광에 마음을 빼앗기는 여행자입니다.

영화 투어의 마지막은 이곳 벙커입니다.

영화 <진주만>을 촬영한 벙커로 실제로 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벙커라고 하는데,

지상 7층까지 있다는 이 벙커의 일부분만 공개해놓고 있습니다.

가운데 저 큰 원은 원래 포가 놓여 있던 자리하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 포스터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아까 보았던 쥬라기 공원의 나무들

저 뒤에 공룡을 피해 숨었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로군요.

<태양의 눈물> <마이티 조 영> <윈드 토커> <진주만> 등

이곳에서 촬영한 영화 포스터들 한자리에 모여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하와이 파이브 오의 시즌들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첫키스만 50번째~

실제로 사용되었던 벙커 내부도 살짝 공개되어 있습니다.

벙커를 나와 다시 쿠알로아 목장 안내 센터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모자섬이 있는 쿠알로아 비치 파크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모자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쿠알로아 목장에는 목장이란 이름답게

염소와 거북이를 비롯하여 망아지, 숫닭 등

다양한 동물들도 볼 수 있답니다.

한켠에 자리한 마사

말을 타고 돌아보는 코스는 차를 타고 돌아보는 코스와는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키가 이만큼은 넘어야 말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어린아이들은 안전을 고려해서 안된다는 말이겠지요?

말을 타고 승마코스로 출발하는 또 다른 여행자들..

다음에 혹 기회가 된다면, 말을 타고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입니다.

또 다른 체험에 사용되는 군용 트럭들

아마 정글 투어에 사용되는 트럭이 아닌가 추측해 보는 여행자입니다.

ATV투어

앞에 가이드가 서고, 그 뒤를 따라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쿠알로아 목장,

짧은 시간이라 좀 아쉽기는 했지만,

이제 다시 길 위로 나서야 할 시간입니다.

쿠알로아 목장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클릭해 보세요.

http://kualoa.co  (한국어로 안내된 홈페이지입니다)

하와이 여행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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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

하와이 말거 한쿡사진 보여주세여~ㅋㅋㅋ

[하늬바람]

ㅠㅠ 한쿡 사진은 아직 정리를 못했다는..

[홍예]

미노가 원한다잖아 ...ㅎㅎ

[홍예]

왠지....제주도와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