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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4일(토) 10:30, '시산회' 친구들은 2023년도 처음인 451회 인왕산둘레길을 산행하기 위해 독립문역 5번출구에서 집결하였다. 날씨는 어제 밤부터 비가 내리더니 산행을 시작할 때부터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시산회 친구들은 독립문역(5번출구)에서 출발, 한성과학고교옆 안산을 오르다가 무악재 하늘다리를 건너서 인왕산쪽으로 갔었다. 해골바위로 올라갈까 망서리다 비가 내려 안전한 산행 방안으로 인왕산둘레길로 산책을 하였으며, 마지막엔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을 탐방하였다.
박노수미술관은 개관 8주년 기념전시로 이번 전시는 40여 년 전 예술가의 예기 그 자체였던 화가 박노수의 작품과 현재, 피사체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잡아내는 사진가 조선희의 사진을 함께 선보이며, 박노수 비망록을 살펴보았다. 뒤풀이는 통인시장앞 '활짝핀 메밀' 식당에서 메밀전, 감자전에 막걸리를 한잔 마셨으며 메밀국수로 배를 채웠다.
◈ 산행일/집결장소 : 2023년 1월 14일(토) / 3호선 독립문역 5번출구 (10시 30분)
◈ 참석자 : 9명 (삼모, 종화, 진오, 재홍, 승열, 재웅, 삼환, 용복, 황표)
◈ 산행코스 : 독립문역-서대문독립공원-부대옆-한성과학고-갈림길-무악재 하늘다리-인왕산둘레길-인왕사-인왕산둘레길-힐링숲쉼터-수성동계곡-서촌-박노수미술관-통인시장-뒤풀이장소-경복궁역
◈ 동반시 : "새해 인사" / 김현승
◈ 뒤풀이 : 메밀전, 감자전에 막걸리와 메밀국수 / '활짝핀 메밀' <통인시장앞 경복궁점 (02) 720-7766>
< 동반시 >
"새해 인사" / 김현승
오늘은
오늘에만 서 있지 말고,
오늘은
내일과 또 오늘 사이를 발굴러라.
건너뛰듯
건너뛰듯
오늘과 또 내일 사이를 뛰어라.
새옷 입고
아니, 헌옷이라도 빨아 입고,
널뛰듯
널뛰듯
이쪽과 저쪽
오늘과 내일의 리듬 사이를
발 굴러라 발 굴러라.
춤추어라 춤추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