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새벽 6시에 깨는 바람에
아침도 먹지 않은 채 샤워만 간단히 하고 새벽 댓바람부터 출근을 했습니다.
출근해서 보니 제 카페에 석회성건염에 대해 문의를 한 분이 있어서
오늘 속도 쓰리고 치료도 하기 싫은 비내리는 아침이라
석회성 건염에 대해 글을 적습니다.
석회성건염?
힘줄에 석회가 끼이는 증상입니다.
근데, 힘줄에 석회가 왜 끼일까요?
그 이유를 안다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은 슬라이드 뉴스가 뜨는 것 같던데,
저도 오늘은 제 강의 슬라이드를 캡쳐해서 글을 포스팅하도록 해 보겠습니다.^**^
석회성 건염이란 주로 어깨에 있는 극상근(supraspinatus)이라고 하는 힘줄에 칼슘성분인 석회질이 침착한 질환을 말합니다. 아래 X-선 사진에 보시면 어깨 위쪽에 하얗게 보이는 알갱이 같은 게 보일 겁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을 보면 힘줄 전반에 산재성(diffuse)으로 칼슘이 침착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징그럽죠?^**^
석회성건염 환자들은 칼로 애는 듯한 야간통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클지 상상이 됩니다.
현대의학은 석회성 건염이 생기는 이유가 뭐라고 할까요?
여기 저기 찾아봐도 마땅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네요.
안타깝게도 “아직 정확히 알려진바 없음”입니다.
그렇다면 극상근이라고 하는 힘줄에 석회가 침착되는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를 안다면 치료의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슬라이드를 한 번 보시죠~~~
그렇습니다.
사람의 몸에 원래 없던 것이 새로 생기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주로 통증이나 유해자극으로부터 조직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치인 것입니다.
어깨외에도 팔꿈치에 있는 상완근(brachialis)이나 상완요골근(brachioradialis), 그리고 승마를 즐겨하시는 분들에게 호발하는 대퇴내전근(hip adductor muscle) 등에도 칼슘이 많이 침착하는 근육들입니다.
이외에도 요로결석, 척추의 골극, 운동선수들의 팔꿈치나 무릎 혹은 발목에 자라는 뼈들, 암덩어리..... 이 모든 것이 다 원인이 있으며, 그 원인은 통증이나 유해자극이 제거되지 않은 채 활동을 함으로서 조직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다시 어깨의 석회성 건염으로 다시 돌아와 보시죠.
어깨의 극상근에 석회가 끼이는 이유는 바로 충돌증후군 때문입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뼈의 볼록한 관절면이 위쪽으로 구름과 동시에 아랫방향으로 미끌림동작이 동시에 발생해야 극상근이 끼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방미끌림에 관여하는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이 치료타겟이 됩니다.
이 외에도 견골골과 어깨관절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능형근, 견갑거근, 상승모근, 하승모근과 광배근을 동시에 치료를 해 줘야 하고, 마지막으로 목과 등을 척추교정을 통해 체형을 바로 잡는 치료를 해주면 더 이상 팔을 들어 올릴 때 극상근이 충돌되지 않기 때문에 통증도 사라지며, 야간통도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 석회성건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충격파로 깨뜨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치료비용도 1회에 12~13만원 정도의 고가이며,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통증이 어마어마합니다. 심지어 눈물을 흘릴 정도입니다.
두 번째는 절개를 통한 수술입니다.
이 두 가지가 과연 효과적일까요?
NO.
본인은 절대 동의하지 못합니다.
석회가 생긴 것은 결과인 것이며, 그 원인은 바로 충돌을 유발하는 근육들인 것입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세 개의 근육을 타깃으로 지속적으로 치료를 함과 동시에 척추교정을 통해 체형을 바로 잡아주면 석회성 건염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저의 임상경험으로 통해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첫댓글 예~~^^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물리치료가중요한걸 알게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