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arovsky squeezed the wide banister with his hand until it hurt, closed his eyes for a moment, and, resolutely turning back, began to go downstairs. On the landing with the sun reflections he caught the adoring gaze of his bulldog. Jack was looking at him from below, raising his head like a slobbering old dwarf with sagging cheeks. The dog did not like the girl, tore her stockings, growled and snarled at her. He was jealous of Lara, as if fearing that his master might get infected by her with something human. “Ah, so that’s it! You’ve decided everything will be as before—Satanidi, the meanness, the jokes? Take that, then, take that, take that, take that!” He started kicking the bulldog and beating him with his cane. Jack made his escape, howling and squealing, and, his behind twitching, hobbled up the stairs to scratch at the door and complain to Emma Ernestovna. Days and weeks went by. 코마롭스키는 넓은 난간을 손바닥이 아플 만큼 꽉 잡고 잠깐 눈을 감았다. 그는 갑자기 발길을 돌려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빛이 어른거리는 층계참에서 그는 불도그의 우러러보는 눈빛을 보았다. 잭은 고개를 들고 늘어진 볼때기에 침을 흘리는 늙은 난쟁이처럼 밑에서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개는 소녀를 싫어해 라라의 스타킹을 물어 찢고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개는 라라에게서 어떤 인간적인 것이 주인게게 감염될 까 봐 두려운 듯 라라를 질투했다. “그래, 그러니까 네 녀석은 모든 것이 예전처럼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군. 사타니지도, 비열한 행위와 소문도, 그렇지? 좋아, 그렇다면 어디 한 번 맞아 봐라, 요 녀석, 요 녀석, 요 녀석!” 그는 불독을 발로 차고 지팡이로 두들겨 댔다. 잭은 비명을 지르며 짖어대다가 엉덩이를 떨면서 비틀비틀 계단으로 달아났다. 잭은 엠마 에르네스토브나의 집으로 달러가 문을 긁어대며 낑낑거렸다. 며칠이 지나가고 몇 주일이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