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 이하 교통공단)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의 재난 취약특성을 반영한 재난대응 매뉴얼’을 공공기관 최초로 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장애인 재난 매뉴얼 개발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선언에 따른 것으로 교통공단은 재난 취약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뉴얼에는 지체장애인ㆍ발달장애인ㆍ시각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재난 취약특성을 반영하여 지진이나 화재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재난 발생 전, 발생 시, 발생 후 등 총 3단계의 행동요령으로 구성하여 각 상황별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 근로자는 재난 대피에 탁월한 장소에 배치하고, 대피조력자 2명을 지정하는 등 재난 취약자인 장애인의 재난 안전에 특별한 배려도 담았다.
이번 매뉴얼 발표에 대해 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공단은 모두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출처 : 소셜포커스(SocialFocus)(http://www.social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