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일 왕상 20-22장 바알 신자 이세벨 율법 악용으로 나봇 살해 24.2.17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하는 등 죄악을 일삼던 아합은 미가야의 예언대로 아람과의 전쟁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아합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한 것을 깨닫지 못하다
북이스라엘은 아합 왕 때에 아람과 전쟁을 치릅니다 당시 이 전쟁은 아람의 왕 벤하닷이 아람 인근 도시국가들의 왕 32명을 선동해 북이스라엘로 원정을 간 것입니다 아람의 벤하닷은 북이스라엘의 아합이 시돈과 남유다와 동맹을 맺고 세력을 확장하려 하자 이를 막고 자신이 주도권을 잡으려 전쟁을 시작합니다 아람과 도시국가 연합군이 공성전을 시작하자 먼저 북이스라엘의 장로들과 백성들 벤하닷이 원하는 항복 요구에 대해 듣지도 말고 공식저으로 대응도 하지 말자고 주장합니다 다시 말해 안전한 성안에서 수성전으로 버티기만 하자는 것입니다 이때 벤하닷이 사마리아성을 포위하고 사마리아를 무너뜨려 티끌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두렵게 만듭니다 그러자 아합은 항복 대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아합왕에서 보내서 이 전쟁에서 북이스라엘이 승리할 것이라고 알려주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북이스라엘은 7천명의 미약한 병력을 가지고 10만명은 족히 되었을 아람과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그 다음 해 아람과 연합군이 또다시 북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아람의 2차 전쟁 또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북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거둡니다 하루 동안에 아람과 연합군이 거의 다 죽고 남은 자 27,000명을 여리고성처럼 성벽이 무너져 죽습니다
왕상 20장29-30절
20:29 진영이 서로 대치한 지 칠 일이라 일곱째 날에 접전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 명을 죽이매
20:30 그 남은 자는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갔더니 그 성벽이 그 남은 자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지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이르러 골방으로 들어가니라
20:3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들은즉 이스라엘 집의 왕들은 인자한 왕이라 하니 만일 우리가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로 나아가면 그가 혹시 왕의 생명을 살리리이다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면 이는 결코 있을 수 없는 말입니다 아합은 아람 왕 벤하닷을 만나 강화 조약을 맺고 벤하닷을 살려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아람의 벤하닷과 강화 조약을 맺는 것이 아닌 벤하닷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합은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제먹대로 벤하닷과 조약을 맺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이세벨은 제사장 나라라 토지법을 지킨 나봇을 제사장 나라 법을 악용해 누명을 씌어 죽입니다
페니키아의 시돈 출신 이세벨 왕후는 제사장 나라 법을 악용하고 술수를 써서 제사장 나라의 재판으로 나봇을 죽입니다 나봇을 죽게 만든 나봇의 포도원 사건은 한마디로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이세벨 왕후의 정권이 얼마나 사악한 권력인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입니다
나봇의 포도원 사건의 법정 일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왕상 21:2-16)
첫째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탐냅니다
이는 토지 매매를 금한 제사장 나라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레 25장23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둘째 나봇은 제사장 나라 법을 지키는 거룩한 시민으로서 아합 왕의 제의를 거절합니다
셋째 그러자 이세벨 왕후가 나봇의 포도원을 뺏기 위해 계략을 꾸밉니다
넷째 이세벨의 1단계 전략 성읍 장로와 귀족들을 매수합니다
다섯째 이세벨의 2단계 계략 불량자 두 명을 매수하여 거짓 증언을 하게 합니다
이는 나봇에게 누명을 씌우고 제사장 나라 율법을 악용하여 나봇을 줄일 명분을 만든 것입니다
여섯째 재판의 판결 결국 나봇은 돌로 쳐죽이고 포도원은 왕의 소유가 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이세벨은 상속자까지 없에게 위해 나봇의 아들들까지도 죽입니다
왕하 9장26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제 나봇의 피와 그의 아들들의 피를 분명히 보았노라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하는지라
성령에는 이렇게 나봇의 판을 비롯한 재판 이야기가 상당히 중요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하나님께서는 우리아 사건이후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던처럼 나봇 사건 이후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냅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아를 차도살인으로 죽인 다윗 왕에게 나단을 보내 다윗의 죄를 밝히셨습니다
삼하 12장1-2,7절
12: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12: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12: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첫째 아합의 죄를 지적하시고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이후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아합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왕상 22장37-38절
둘째 이세벨에 대해서도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런데 아합이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듣고 죽기 전에 잠시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자 하나님께서는 아합의 그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아합은 북이스라엘을 통틀어 가장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런 아합이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자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유보해주기까지 하십니다
왕상 21장27-29절
21: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1: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1: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용서하기 위하여 이렇게까지 애를 쓰십니다
네 번째 포인트
아합은 아람과의 전쟁에서 잘못 쏜 화살에 맞아 죽습니다
북이스라엘과 아람과의 전쟁이 재개됩니다 북이스라엘이 먼저 아람을 공격한 이유는 아람의 벤하닷이 아합과 맺었던 강화 조약을 지키지 않고 북이스라엘 점령지들을 돌려놓지 않자 이를 탈환하기 위해서입니다
왕상 20장34절 벤하닷이 왕께 아뢰되 내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께서 사마리아에서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메섹에서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조약으로 인해 당신을 놓으리라 하고 이에 더불어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았더라
북이스라엘은 먼저 남유다와 동맹을 맺은 후 아람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전쟁을 앞두고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자고 제의하자 아합의 선지자들 400명에게 이 전쟁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런데 이때 시드기야 선지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아합이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거짓 예언을 합니다 그러자 아합은 남유다 여호사밧의 동맹 약속과 400명 선지자들의 긍정적 예언에 힘입어 아람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이때 미가야 선지자는 아합의 전사를 거듭 예언하며 전쟁을 하지말 것을 조언하지만 오히려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핍박만 받습니다 그러나 미가야 선지자는 고난과 핍박을 무릅쓰고 끝까지 아합와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경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미가야의 예언이 불안했던 아합은 군대의 통수권을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넘기고 자신은 병사로 변장하고 전쟁에 나아갑니다 그러나 아람의 병사가 쏜 화살이 우연히도 아합의 갑옷 솔기의 틈 사이를 뚫고 들어가 미가야와 엘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길르앗 라못에서 전사합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남유다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의 도우싱으로 생명을 구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남유다 여호사밧은 다윗의 길로 나가며 신앙 갱신 운동을 펼칩니다
성경은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 두 가지를 동시에 합니다 여호사밧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처럼 산당을 폐하지 않아 우상숭배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북이스라엘의 아합과 동맹했습니다
셋째 아합과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 왕의 동맹을 맺었으며 또한 아합이 딸을 며느리로 맞아 남유다에 우상숭배의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이렇게 몇 가지 잘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박은 다윗의 길로 행햇던 왕으로 평가합니다
지혜창고 아름답지 못한 결말
아합의 죽음은 미가야 선지자의 충고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욕심에 붙들린 나머지 스스로 자초한 무모한 것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의 죽음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인 것이었고 이제까지 그가 살아왔던 악한 삶에 대한 당연한 결과였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심판이요 엘리야가 했던 예언의 성취이기도 했다 (왕상 21:17-24)
알아두기 북이스라엘의 왕들
여로보암 1세 나답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아합
아하시아 여호람(요람) 예후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 2세 스가랴
살륨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 호세아
알아두기 남유다의 왕들
르흐보암 아비암 아사 여호사밧 여호람(요람) 아하시야 아달랴
요아스 아마사 웃시아(아사랴)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
아몬 요시야 여호와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