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하면서 용두산공원으로 구경 간다면 봐야할 10가지가 있습니다.
1백94계단자리에 3단 에스컬레이터를 타 봅시다. 초침이 돌고 있는 꽃시계, 임진왜란때 왜놈들이 첫발을 디딘 부산에 세워진 이순신장군동상, 시민의성금으로 조성된 시민의종, 용두산의상징 용탑 , 용두산미술관, 세계 모형선박 전시관, 노천카페, 그리고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수있는 120m높이의 부산타워 , 마지막으로 시의거리를 걸어보면 용두산을 알수있습니다.
바람흔적이 처음 용두산을 구경한 것은 초등학교 4학년때라고 생각되니 참 오래전입니다.
시골촌놈이 여름방학 동안에 부산 친척집에 놀러와서 부산 구경을 하게 된것이 부산과의 첫 인연이였습니다.
처음본 대도시부산이 였습니다. 영도다리, 광복동, 남포동, 용두산공원 그리고 전차를 타본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오전10시경 영도다리를 들어 올리고 배가 지나간다고 하여 나이 많은 장조카는 아침일찍 시골촌놈을 데리고 영도 다리에 가니 이미 수마많은 사람들이 영도다리 드는 것을 구경할려고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북쪽였다. 참 오래된 일이다.
용두산공원도 그때 처음 구경한것이다. 그때도 더운 여름방학 때라 따가운 햇살을 피하여 해가 넘어가고 시원해지자 용두산공원에 올라가서 구경했던 것이다 , 그때는 지금의 공원 모습이 아니고 대나무 숲이 무성하던 시절이니 남여가 데이트를 하러 용두산으로 모이고 하던시절이다.
용두산에서 내려오면 광복동거리와 남포동 거리에는 불빛이 들어와 휘황 찬란했던 시절이다. 광복동에 불이 켜지면 광복동거리는 차가 못다니고 야시장이 들어서곤 했다.
그때 광복동 거리에서 연필에 이름을 압인하여 새겨주던 것이 신기하여 문화연필 한타스에 이름을 새겨 가지고 시골내려가서 동무들에게 자랑했던 일이 기억나기도 한다. 그러면 부산갓다 왔다고 부러워 했던 동무들에게 조영범 이름이 새겨진 연필을 한자루 선물하기도하며 부산 용두산 이야기를 해주던 시절이 있었다.
1900 년대 부산 용두산공원 과 부산항
용두산이라는 이름은 일본인들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용을 닮았다하여 불렀던 이름이다. 콘삐라 신사와 벤사이텐신사가 있어 일본인들의 성역으로 조성되었지만 해방후 신사는 헐리고 용두산은 피란민들의 판자촌으로 변하게되었다
그러나 1954년 용두산 대화재로 인해 모든 것은 잿더미가 되었고 용두산은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1957년 이승만대통령의 호를 따서 우남공원으로 불리게 되었던 우남공원은 이승만 정권이 붕괴되자 용두산공원으로 다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은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와 아름다운 꽃시계,노천카페가 있어 부산시민들은 물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으로 , 시민들에게는 쉼터로 이용되;고있다.
용두산공원 1뱍94계단에는 에스커레이터가 움직이고 . 중구 광복동 패션거리 에서 용두산공원에 이르는 87.3m의 1백94계단 중앙부분에 1.2m 너비로 설치되었으며 공원방향으로 일반 운행되는데 아치형 덮개가 설치되 어 있습니다.
이는 도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그동안 용두산공원을 지척에 두고도 가파른 계단 때문에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에스컬레이터 설치후 쉽게 공원을 산책 할 수 있게 되었고 자갈치 시장과 국제시장, 영화거리 등의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용두산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광복동 입구에서 1백94계단을 걸어 올라 가던길이 에스컬레?터가 설치되어있어 쉽게 올라갈수있다.
지하철 1호선 남포동역 1번출구로 나오면 용두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만나게된다.
제일 먼저 용두산공원비를 만나게 되죠! 용두산공원비는 일제말기인 1944.1.3.에 용두산공원으로 고시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높이4m, 넓이2.45의 자연석으로 제작하여 1944. 1. 8. 설치 하였답니다.
용두산 공원비는 광복로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들어오는 입구에 공원의 역사 를 상징하듯 우뚝 서있습니다.
용두산을 상징하는 용탑에서 부산시민의 역동적인 힘을 상징하는 동상으로 여의주를 움켜쥐;고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모습이 인상적이다. 용탑의 규모는 높이 4.2m 폭1.45m이며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용탑의 비문 수록 내용을 보면 여기는 이 나라의 관문 국토의 정기가 서려 ?힌 곳 백두산 힘차게 뻗어 내린 금정산맥 앞바다 푸른 물결 태평양 맞물렸네 첨성대처럼 곧게 곧게 치솟은 탑 위에 높이 오라 저 멀리 바라보라 통일과 번영과 자유와 평화의 큰 길이 영롱한 햇빛 아래 눈이 부시고 그리고 밀물보다 더 거세게 달려가는 이땅 겨레의 의기에 찬 모습 우리는 무궁화 피는 나라의 국민 조국과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의 키가 여기 세운 이탑보다 오히려 높다.
넘겨 오늘의 행진 그러나 우리는 어제와 오늘 보다 차라리 다가오는 내일의 삶을 위해 가슴마다 의욕의 밑바닥에 불을 붙인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속에서 지구위의 모든 민족과 민족을 위해 평화와 참뜻을 새겨본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부산을 한눈에 내려다볼수있는 해발80m 지상120m의 부산타워 경주불국사 다보탑과 부산의상징 등대를 형상화해서 디자인한 지상120m 의 타워이다. 1973년 준공되었으며 , 탑내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전시관 박물관,북카페,기념품괸이있다.
부산타워에서 동서남북을 내려다보면 부산을 다보았다고 말할수있죠 ! 날씨 맑은 날은 대마도가 눈앞에 나타남니다.
아래사진은 부산항의 모습과 부산남항의 모습입니다.
초침까지 붙어있는 용두산 꽃시계 전국에 설치되어 있는 총 18개의 꽃시계 중 유일하게 초침이 있는 시계로 기념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다. 요즘은 시계가 흔하지만 70년대에는 길거리에 시계가 붙어 있는 것이 귀하던 시절이었죠 .
그 시절 초침까지 붙어있는 시계가 꽃으로 장식되어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한번찍어가 부산용두산 관광갔다 왔다는 인증샷으로 많이 이용했지요.
365일 늘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되어 있으니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꽃시계 옆 시민의 종이 있습니다. 실제로 부산 시민들의 성금으로 제작된 종입니다. 1.1일, 광복절, 3.1절에는 시민들이 모인가운데 타종식을 거행합니다. 종각의 규모는 높이 11.3m 입니다.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이순신장군동상 왜 여기있을까?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장군을 기리기 위한 동상이죠!
직동상(청동),받침대(대리석) 으로 규 모 : 높이12m,폭 3.8m, 길이 3.8m, 1956년 3월 20일 이곳 용두산공원에 세워졌답니다.
1545년(인종원년)4월 28일 출생하시어 1576년 (선조9년) 무과에 급제하셨으며, 1591년 유성룡의 천거로 전라좌도 수군절도 사에 승진, 군비 확보에 전력하셨고, 1592년 (선조25년) 왜군의 침입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서해로 침략하려는 적의 수군 을 옥포, 사천, 당항포, 한산도, 안골포, 웅천, 부 산,다대포 등 남해안 일대에서 섬멸하여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되셨습니다.
임진란때 왜적이 이 땅 조선땅을 침입할때 첫발을 디딘 곳이 바로 부산이였기에 그날의 고난을 뼈저리 게 기억하고자 함이요
또 여기가 우리나라의 관문이라 여기서부터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워 국토수호의 피어린 정신을 안팎으로 나타내자 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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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 타워 건물에는 용두산미술관이 있습니다 부산시립 미술관에서 용두산 전시관을 이용하며 다양한 사진과 미술작품을 무료로 감상할수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이 조선의 본고장이라서 인지 셰계 모형 선박전시관도 있습니다. 세계유명 모형 선박7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선사시대의 떼배와 한국 최초의 외교 선박인 조선통신사선.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 모형도가 전시되어 용두산공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노천카페가 있어 편하게 앉아서 쉬기에 적합하고 , 야경 촬영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오면 입구에 미술의거리가 있으며 즉석에서 모습을 그려주는 화가들도 있습니다. 옆에 편의점이있어 커피,물등를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걸어서 시의거리로 내려가자... 부산근대역사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109m 폭7m의도로 주변에 숲길이 조성되어있다. 걸어며 장식처럼세워진 시비를 보자, 유치환 손중행,등ㄹ의 시가 새겨진 시비들이있다.
시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문화명소의 홍보를 목적으로 용두산공원 진입로에 시비를 건립 '시의거리'를 조성하여 문화공간을 마련하 여 두고 있다.
'시의 거리'는 부산시 문화체육과와 문인협회 부산지부가 공동으로94년 2월 25일 1차로 5기의 시비가, 동년 12월 22일 4개의 시비가 조성되어 현재 시인 유치환 선생의 「그리움」 이 먼저길을 열고. 뒤이어 최계락 선생의「외갓길」이 먼저 , 장하보 선생의 「원」,홍두표 선생의「나는 곰이로소이다」,조향선생의「에피소드」, 손중행 선생의「세월」, 김태홍 선생의 「잊을래도」, 박태문 선생의「봄이오면」, 원광선생의「촛불」이 새겨진 시비 총 9개의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시의 거리를 걸어 내려가면 부산근대역사관이있고, 보수동책방골목이 있습니다. 보수동책방골목 길건너 국제시장이나 부평동 깡통시장에서 사람 살아가는 움직을 느껴보세요?
여행정보 1> 장소 : 용두산공원 2>위치 : 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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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용두산 시의 거리를 보지 않았으니
용두산 공원을 제대로 봤다고 할 수 없을 듯 한데요^^
에스카레터를 타보고 싶었는데~넘 더워 그렇지가 못했지요
마음을 내리며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