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김옥련 발레단
창작발레 <운수 좋은 날> 앙코르 공연
●공연일시 : 7월 9일(화) ~ 10일(수) 3시/8시
●공연장소 :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주 최 : 해운대문화회관상주단체 김옥련발레단
●주 관 : 해운대문화회관
●후 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부산광역시 / 부산문화재단 / 부산일보 / 국제신문
●관람료 : 3만원(1층)/ 2만원(2층) 전화예매 30%할인
●예매/문의 : 051-626-9486
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 김옥련 발레단의 <영혼의 동반자>, <별>, <날개>, <운수 좋은 날>로 이어지는 문학작품의 창작발레가 오는 7월 9일부터 10일 양일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한국문학과 창작무용(발레)의 접목을 시도하여 첫 번째로 암울했던 일제치하의 가난한 정신과 피폐한 육체를 안은 청춘의 방황을 소개했던 이상의 ‘날개’에 이어 직업군(群)인 기성세대의 물질적, 정신적 가난을 소개하는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앙코르 공연되는 것이다.
201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기금 사후지원사업 선정된 바 있다.
가난이나 결핍이 궁상맞다고 여기거나 외면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속에서 더한 생명력과 찬란히 산화하는 예술혼을 우리는 그릴 수가 있겠고 아울러 오늘날 현실의 극복에너지를 배양하고 정서적 순화기능을 회복해 가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수 도 있겠다. 무엇보다도 그들 배후에는 인간의 본질과 실존이 강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 현실과 육체가 환상을 오가며 가난을 승화시켜나가는데 표현의 주안점이 있다.
이번 앙코르 공연으로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 문학을 발굴, 다른 장르로 재해석하여 작품의 대중적 흥미를 진작시키고 중·고등학교 교과의 일환으로 등장하는 문학의 내용을 창의적 표현양식(춤)으로 소개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대를 아울러 함께 이해, 공감할 수 있는 인간성을 심도 있게 접근하여 감동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OR Ballet Company는 부산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창작 활동과 미래관객 개발, 소외지역 찾아가는 발레 공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공헌의 장기운영을 목표로 1991년 창단 이후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창작발레 활성화와 예술교육 프로그램 창출에 주력하고 있는 해운대문화회관 상주단체이며, 부산광역시 예술전문 단체로 지정된 발레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