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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크 중급 코스 1 스크랩 이렇게 하면 영어가 들린다.
동와니 추천 1 조회 578 12.11.07 05:2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영어가 안 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리에 익숙하지 않아서? 단어를 몰라서? 내용이 너무 전문적이라서?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이 전부 해결된다 하더라도 역시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속도가 너무 빨라서이고, 둘째 소리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귀가 열릴까요? 모든 일에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본 운동에 들어가면 몸에 무리가 오듯, 아직 귀가 제대로 트이지 않은 초보자가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바로 영어 뉴스를 듣는다면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겠죠. 이처럼 준비운동 영순위에 해당하는 리스닝 포인트 11가지를 ybmbooks.com이 정리해서 매번 도서웹진의 편집자 칼럼을 통해서 두 개씩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1st Tranining [속도 적응하기] 나 잡아 봐~라~

 

영어 듣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속도입니다. 미처 단어 하나 제대로 들을 겨를도 없이 후다닥 지나가 버리면 이미 리스닝은 끝난 겁니다. 그래서 평상 시 어렵다고 너무 천천히 들으려고만 하지말고 1분에 보통 160단어 정도 사용하는 원어민들의 말하는 속도에 적응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속도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원어민의 정상 속도에 맞춰 빨리 이해하는 속독속해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They're trying to capture the title of Tango World Champions.라는 문장을 They're/trying/to/capture/the/title/of/Tango/World/Champions라고 모든 단어를 또박또박 읽다가는 책 한 권 읽는데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의미 단위로 끊어 They're trying to capture/the title of Tango World Champions.라고 두 덩어리로 빠르게 읽어야 합니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리스닝에서도 자연스럽게 덩어리로 듣게 되고, 거기에 조금만 연습하면 빠른 속도에도 겁먹지 않게 됩니다. 동화책도 좋고, 구독하는 잡지도 좋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재미있는 영어책 한 권을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해보세요.

 


2nd Training [어순 적응하기] 새치기하지 말자!

 

자, 앞에서 의미 단위로 한 덩어리씩 묶어서 듣는 습관을 들여야한다고 했는데요, 여기서 빠진 설명이 하나 있습니다. 즉, 어순대로 들으면서 바로 이해하는 것이죠. 흔히 ‘직청직해’라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뒤에서부터 거꾸로 해석하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들리는 순서대로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영어의 어순은 우리말과 달라서 자꾸 뒤에서부터 해석하다 보면 길고 빠른 원어민의 말을 따라잡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수식어구가가 붙어서 길어진 문장은 중간에 흐름을 놓친다고요? 사정없이 획 지나가 버릴 것은 영어문장에도 주어(구), 동사(구), 목적어(구), 절이나 전치사구 등 의미 단위별로 쉬어 가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쉬어가는 부분들을 잘 포착하면 동격, 관계대명사 등 부연설명을 하는 다양한 수식어구가 들어간 긴 문장이 나와도 끝까지 문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게 됩니다. 독해를 할 때, 항상 의미 단위로 슬래시(/)를 넣어가며 통째로 읽고, 그 의미 단위를 순서대로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그럼 리스닝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똑같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3rd Training [리듬 제공하기] 북치기 박치기


영어를 리드미컬한 언어로 만드는 것은 바로 단어의 액센트(accent, 강세)와 문장의 인토네이션(intonation, 억양)입니다. 영어의 리듬은 내용 이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 예를 들어, desert를 스펠링만으로 익혀두면 1음절에 강세가 있는 desert[데절ㅌ](사막)를 듣고 2음절에 강세가 있는 desert[디절ㅌ](후식)로 엉뚱하게 알아듣게 됩니다. 또 What do you KNOW?하고 know를 강하게 내려 말하면 단순히 “뭘 안다고?”라는 의문문이 되지만, What do YOU know?하고 you를 강하게 말하면, “네가 알긴 뭘 알어.”라는 조롱의 뜻이 담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토네이션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즉, 명사와 동사 등의 중요한 단어(내용어)들은 강하고 길게, 관사나 전치사 등 문법적으로 필요한 단어(기능어)들은 약하고 짧게 발음하지요. 강하게 들리는 단어들만 제대로 알아들어도 내용 파악이나 의사소통에는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리듬 감각은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요? 첫째, 평소 단어를 익힐 때 항상 액센트에 신경을 쓰고, 둘째, 원어민의 발음과 인토네이션을 듣고 앵무새처럼 따라해보는 것입니다. 특히, 뉴스를 들으면서 앵커의 발음과 인토네이션을 돌림 노래하듯 따라하는 ‘새도우잉(shadowing)'이라는 방법은 영어청취의 기본 훈련입니다.

- 내용어(길고 강하게 발음) :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의문사, 부정어(not, never 등)

- 기능어(짧고 약하게 발음) : 관사, 전치사, 인칭대명사, 지시대명사, 관계대명사, 접속사, be동사, 조동사 cf. 기능어도 문맥상 강조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길고 강하게 발음한다.

 


4rd Training [연음 적응하기] Don't 기법


두 단어 give up을 빠르게 말하면 [기법]으로 소리나는데, 우리말도 마니(많이), 시퍼(싶어), 시러(싫어)처럼 자음과 모음을 연결해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경우가 있죠? 영어에도 나란히 나오는 자음과 모음을 이어서 발음해 두세 단어를 마치 한 단어처럼 말하는 ‘연음’이 있습니다. 연음은 make it[메이낏]처럼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와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만날 때 일어납니다. 또 di you[디쥬]처럼 자음 뒤에 반모음 y[j]도 연음됩니다. 단어수를 보면 분명히 둘 또는 셋인데 귀로는 한 덩어리로 들려서 다른 단어로 착각하게 되는 것이 연음의 함정입니다. 청취의 최대 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연음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think about, far away 등 자주 쓰는 어구는 처음부터 연음된 발음 그대로 익혀둬야 합니다. 또 리스닝 연습을 할 때도 단어를 하나하나 듣기보다는 연음된 어구를 통째로 귀에 익숙해질 때까지 여러번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 <자음+모음>의 연음 : give up 기법, have a 해버, can I 캐나이, come on in 커머-닌, does it 더짙, think about 씽커바?, far away 파-러웨이

- <자음+반모음>의 연음 : did you 디쥬, if you 이퓨, have you 해뷰, could you 쿠쥬, as you 애쥬

 


5th Training [플랩 발음 적응하기] Harry 파리


영어의 [t] 발음은 변신을 가장 많이 하는 소리입니다. city를 점점 약하게 발음해 보면 [씨티], [씨디], [씨리]가 되는데요, 특히 미국 영어에서는 제일 약한 [씨리]로 발음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butter[버러], party[파리]처럼 t나 rt 소리가 약해져서 우리말 [ㄹ]에 가깝게 들리는 것을 플랩(flap)현상이라고 합니다. 단어 내에서 강한 모음과 약한 모음 사이에 있는 자음 t가 혀를 굴리는 듯한 r발음처럼 부드럽게 변하는 것이지요. d, rd도 자주 플랩 소리로 변하는데, somebody도 [썸바리], recording은 [뤼커링]처럼 들립니다. 또 -t, -d, -rt, -rd로 끝나고 뒤에 -ed, -ing, -er, -est 등이 따라나오면 흔히 플랩이 발생합니다. 플랩은 연음 과정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not at all[나-러럴], had a[해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플랩화된 발음에 익숙해지는 길은, 역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조건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그것이 가능한 단어와 어구들은 변화된 소리로 발음해 보고, 귀로 들은 후엔 반드시 입으로 따라해 봐야 합니다.

- 단어 내에서의 플랩 [t] 발음 : butter[버러], city[씨리], water[워러], meeting[미링], party[파리], Harry Potter[해뤼파러]

- 단어 내에서의 플랩 [d] 발음 : model[마를], somebody[썸바리], wedding[웨링], needed[니-리ㄷ], recording[뤼-커링]

- 연음 속에서의 플랩 : that is[대리ㅈ], afraid of[어프뤠이러ㅂ], check it out[췌키라?], forget about it[포케러바우?]

 

 

6th Training [축약된 발음하기] I'm(암) 쌤.

 

플랩 현상과 함께 미국식 영어의 주요 특징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축약된 변형 발음입니다. 요즘은 영국 사람들도 미국 영화의 영향으로 미국인들처럼 want to를 wanna[워너]로, going to를 gonna[거너]로 축약해서 발음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축약은 주로 구어체에서 나타나고 ‘주어와 be동사의 축약’, ‘주어와 will의 축약’, ‘두 조동사의 축약’ 등이 대표적입니다.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에서는 특히 should've처럼 두 조동사의 축약과 shouldn't처럼 조동사와 부정어 not의 축약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때는 플랩 현상까지 함께 나타납니다. 반드시 많이 발음해 보고 많이 들어봐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2개의 단어를 하나의 단어처럼 발음한다면 말을 보다 십고 편하게 할 수 있죠. 축약의 형태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친한 사이나 개인적인 글을 쓸 때도 gonna, wanna, gotta 등 구어체 표기 그래도 쓰기도 합니다.

- to 축약 : going to[거너], want to[워너], got to[가러], have to[해ㅍ터], need to[니러], ought to[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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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3.17 20:53

    첫댓글 Fundamental knowledge for good spe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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