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년 째인 '서호천나들이'
김금미 선생님의 도움으로 작년 보다 알차게 꾸며
효천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과 함께했습니다.
지구를 지키는 특공대가 되어 몸풀기 운동으로 시작합니다.
징검다리를 건너기 위한 콩콩콩놀이~
원래 크기의 10배로 확대해서 볼 수 있는 루페를 이용해 소나무의 껍질을 자세히 관찰합니다.
은행나무와 왕벚꽃나무도 살펴보고 서로 다른 점에 대하여 이야기나누기~
"선생님, 이것 보세요~ "
10배로 확대된 메타세콰이어 열매는 처음 보는 신기한 물체로 느껴지나봅니다.
땅바닥을 기어다니는 개미들은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
꽃 한 송이, 풀잎 한 장으로 서호천이용권(?)을 만들어 팔에 채운 후 서호천 입장을 재촉하는 아이들!!
서호천에 도착한 아이들은 아까시나무의 꽃향기도 맡아보고, 뽕나무의 열매도 꼼꼼히 살펴 봅니다.
*냉이
하트모양의 냉이 씨방을 반으로 쪼개면 씨가 쪼로록 흘러나오고
*쇠뜨기
공룡시대 때부터 살아왔다는 쇠뜨기는 레고처럼 끼웠다 뺏다를 반복~
소리높여 "성공~"을 외치는 아이들.
덩달아 자존감도 쑥쑥 올라갑니다.
아이들에겐 어느 순간 다리 밑 바닥도 재미있는 놀이터가 되고
마음 속으로 고이 간직한 소망을 작은 풀잎에 띄워 보내며 물길따라 흘러가는 풀잎을 한참 동안 쳐다보며 무사하기를 비는 모습이 마냥 귀엽습니다!!
서호천을 사랑하는 방법은~?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동물들도 사랑해 주어요"
"꽃을 함부로 꺽지 않아요"
아이들은 모두 서호천의 친구가 되어 서호천을 아껴주고 사랑해 주기로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