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알쓸다정] ‘밀가루 끊기 효과’로 알아보는 우리 몸 건강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탄수화물 대표주자 밀가루, 과섭취시 과체중 지름길
승인 2018.06.08 20:57 / 공감신문
많은 사람들이 ‘지방’을 과섭취하면 몸에 해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지방 섭취를 최소화한 다이어트 방법들이 많다. 물론 지방을 많이 먹으면 쉽게 살이 찌고 우리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영양소가 있다. 지방과 단백질과 더불어 3대 영양소로 꼽히는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은 과다 섭취 시 포화지방과 견줄 만큼 인체에 좋지 않다.
우리는 안타깝게 매일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있다. 아니, 주식인 쌀부터 탄수화물로 이뤄져 있기에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 노출돼 있다는 말이 맞겠다. 더군다나 식단이 서구화되면서 ‘탄수화물 덩어리’인 밀가루를 주식으로 삼는 이들이 참 많아졌다.
■ 밀가루, 왜 몸에 해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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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미란다 커(Miranda Kerr)는 다이어트 비결로 ‘하얀 음식’을 절대로 먹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대표적인 흰 음식에는 정제된 쌀, 설탕 그리고 이번 주인공인 ‘밀가루’가 속한다.
밀가루는 곡물인 밀을 곱게 정제한 흰 가루로, 정제과정에서 대부분의 필수 영양소는 사라진다. 정제된 밀가루 안에는 탄수화물만 남게 되고 자연스레 칼로리만 높은 불량식품이 돼버린다.
탄수화물만 남은 밀가루를 많이 먹게 되면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며 칼로리 과다 섭취로 쉽게 비만이 될 수 있다. 몸에 해롭기로 유명한 각종 인스턴트식품의 주재료가 밀가루라는 점이 방증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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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문제가 될까. 자연적인 상태의 우리 몸은 필요 이상 탄수화물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남은 분을 지방으로 저장한다. 즉, 운동량이 모자란 현대인들에게 탄수화물 과다섭취는 지방을 먹는 것과 다름없고, 과체중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밀가루를 많이 먹게 되면 단순히 비만이 되는 것을 넘어 당뇨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당뇨병은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다량으로 먹으면 걸리기 쉬운데, 밀가루는 우리 생각 이상으로 많은 당을 함유하고 있다.
탄수화물 위주로 구성된 우리 식단 역시 문제다. 주식으로 삼는 정제된 흰 쌀밥도 밀가루와 마찬가지로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다. 이밖에 입이 심심할 때 자주 접하는 빵, 케이크, 과자 같은 간식은 밀가루로 만들어졌다.
올해 유럽영양학회지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탄수화물 섭취 비중은 전체의 66%에 달한다. 건강한 다이어트에 필요한 탄수화물·단백질·지방(50:30:20)과 비교하면 매우 동떨어져 있다.
■ 밀가루를 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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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밀가루 섭취를 중단하게 되면 앞서 설명한 대부분의 문제를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 영양 불균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고, 비만과 당뇨병에 쉽게 노출되지 않게 된다. 공복감이 빠르게 찾아오지 않는다는 점도 이점이다.
또 밀가루 안에 함유된 글루텐을 섭취하지 않게 되면서 소화불량이 줄어들고 배변활동이 활발해 진다. 글루텐은 음식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주지만, 소화장애나 장염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소장 질환인 ‘셀리악병’에 걸릴 수 있다.
■ 밀가루, 건강하고 점진적으로 끊어내자
사실 밀가루를 아주 끊기는 어렵다. ‘맛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에는 탄수화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점과 밀가루가 우리 일상 속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갑자기 밀가루를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밀가루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기보다는 ‘건강하고’ 점진적으로 멀어지는 게 중요하다.
우선 정제된 밀가루를 멀리하고 본연의 영양소가 훼손되지 않은 통밀을 섭취해보자. 빵이나 과자도 통밀 함유량이 높은 제품을 먹게 되면 갑작스러운 탄수화물 중단에 의한 부작용을 줄이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출처: 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45868
방부제 밀가루, 썩은 밀가루 폭로
국내산 밀가루는 생산량이 극히 적어 대부분 정맥 밀가루를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 수입한다. 수입 밀가루는 상태 보존을 위해 대부분 표백제와 방부제 같은 화학처리를 하며 이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가능한 국내산 밀가루를 먹는다.
수입 밀가루는 사실상 농약 및 방부제 범벅이다. 수입 밀가루에는 장기간의 저장을 목적으로 살균제, 살충제, 방부제, 보존제 등이 들어간다. 수입 밀가루에는 21가지 농약 및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자국소비용 밀과는 다르게 수출용 밀에는 이러한 약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법으로 허용하고 있다.
선박으로 운송하여 수입하는 국가에서는 오래 유통되더라도 벌레가 먹거나 대장균이 번식하지 않는다. 이런 화학 물질들은 직접적인 세포 손상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게 되고 발암 물질로 작용한다. 1993년에 부산과 목포에 들어온 수입산 밀에서는 허용치의 1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된 바도 있다.
우리가 즐겨먹는 빵, 라면, 과자 등에 썩은 밀가루가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2016년에 전해진 일도 있다. 제보를 접수한 권익위는 해당 업체 공장을 현장 조사했고, 썩은 밀가루를 사용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밀가루를 선별하는 작업장 옆에 쥐가 기어 다니고, 곰팡이가 잔뜩 핀 밀가루와 곳곳이 시커멓게 썩은 밀가루 포대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식단이 서구화됨에 따라 주식인 밥보다 빵, 라면, 과자, 피자 등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더 즐겨 먹게 된다. 밀가루의 주성분인 글루텐과 관련된 질환이 엄청 많고 그 위험성은 매우 크다.
아이에게 과자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하라 빵, 라면, 과자 등의 가공 식품이 사람에게 주는 피해를 뼈저리게 느꼈다는 어느 건강 전문가가 한 말이다. 과자 회사에서 16년간이나 근무하다 과자의 해독을 직접 체험한 뒤, 아예 직장을 그만 둬버린 안×× 소장의 내부 고발은 더욱 섬뜩하다. 밀가루로 만든 가공 식품이 아이의 몸을 망칠뿐 아니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청소년 범죄 등의 정신 장애를 일으키고, 선천성 장애아 출산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첫댓글 아이에게 과자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