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
최종 확인 버전: 2013-07-17 14:51:12
목차
1 개요
1.1 서번트 증후군이 의심되는 실제 인물
1.2 서번트 증후군에 해당되는 캐릭터
1 개요 ¶
Savant Syndrome.
학식이 깊은 사람, 현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Savant에서 유래했다.
영어로도 똑같은 철자를 가진 똑같은 뜻의 단어가 있으며,
프랑스어 발음을 따 '사방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사실 이렇게 읽는 게 옳다.)
혹은 단어의 의미를 번역해서 '석학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폐증, 지적장애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 중
극히 일부에게서[1] 특정 부분에 한해
경이로울 정도의 천재성을 보이는 것을 일컫는 단어.
특정 부분이란
암산, (흔히 완전기억능력이라고도 하는)
기억 묘기(memory feats),
그림이나 음악에 대한 재능 등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레인맨.
이런 사람들을 ‘자폐적 석학(autistic savan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이 천재적인 면을 보이는 영화 같은 게 많아서
보통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자폐증이 곧 서번트 증후군은 아니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 환자 중에서
극소수만이 보이는 특별한 현상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는 공감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서번트 능력을 가진 사람을 연구해본 결과
오른쪽 측두엽이 발달해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왼쪽 뇌가 손상되어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인간은 보통 단기기억에 저장했다가 그것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데
서번트 능력을 가진 사람은
특정 분야의 기억들이 바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한마디로 손상된 좌뇌의 특정부위는
장기기억으로 들어가는 문인데
그 문이 부서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능력을 보이는게 아닐까 생각하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대학에서는
지원자를 받아 뇌에 전자기적 자극을 가해
해당 부위를 일시적으로 망가뜨리는 실험을 하였는데
이 실험을 통해 17명 가운데 5명이 실제적으로 기억력과 수리 부분에서
과거보다 좋아진 것 같다고 발표했다.
1.1 서번트 증후군이 의심되는 실제 인물 ¶
• 그리고리 페렐만
- 러시아의 수학자로서 현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클레이 난제를 풀어냈으나, 상금을 거부하고 상트페테르스부르크의 단칸 원룸에서 계속 은둔중이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사회성이 극히 나빠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자폐+서번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뉴튼
- 매우 사회성이 떨어졌고, 경쟁학자[2] 에 대해 병적인 증오심을 표출했으며, 기본적으로 과학자라기보다는 신비주의적인 연금술 [3]에 더 관심을 가진걸로 봐서는 자폐 스펙트럼에 있던 서번트로 보는 경우도 있다. 연구하다가 라면 뭘 끓여먹으려고 물을 끓이다가 시계를 넣어다는 일화는 그의 집중력을 나타내는 일화로 알려져 있지만, 자폐아들 행동과 매우 비슷한 측면이 있다.
• 야마시타 기요시 -
1.2 서번트 증후군에 해당되는 캐릭터 ¶
• 레인맨 - 레이먼드 (더스틴 호프먼) [4]
• 고은우 -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
• 마츠마에 루모이 - 죽은 소녀를 위한 파반
• 백원만(양상국) - 개그 콘서트 中 선생 김봉투
• 서현석 - 그녀는 천재다
• 알렉산드로 18세 - 트리니티 블러드
• 우시로미야 마리아(추정) - 괭이갈매기 울 적에
• 칠성이(추정)[5] - 전영택의 《 천치? 천재? 》
• 카잔 - 영화 큐브
• 쿠나기사 토모 - 헛소리 시리즈
• 하늘 - 하늘과 바다
• 지원-지원 네이버웹툰
• 아타루 - 일본 드라마 ATARU
• 사이먼 린치 - 영화 머큐리[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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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하면 무조건 서번트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엄연한 오개념이다.
[2] 뉴튼은 왕립학회장을 맡으면서 주로 경쟁학자들의 업적을 삭제하는 일로 시간을 보냈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후크와 라이프니츠
[3] 그가 소위 과학적 연구를 한 것은 전 생애중 1/10정도 밖에 안되며 대부분은 연금술과 성서 연구에 바쳤다.
[4] 사실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말 자체를 널리 알린 시조격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스틴 호프먼이 극중에서 완벽하게 재연하여 찬사를 받았으며, 아직도 기성세대는 이 증후군의 환자에 대한 이미지를 레인맨의 이 캐릭터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본시부터 좀 부족하게 태어나서 천치라 불리고 있는데, 때때로 색다른 물건을 만들거나 해서 주목을 받기도 하고 야단을 맞기도 한다. 어느 날 칠성이는 학급 친구의 시계를 해체했다가 화자(선생)에게 크게 야단을 맞은 뒤, 다음 날 평양으로 가던 중 동사.
[6]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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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매우 관심있는 분야입니다.
댓글을 달아야 겠네요
아~ 제 주위에도 한사람 있음다,,쓸데없이 다른사람들 입사일과 퇴사일을 전부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일부러 외우지도 않는데 몇년이 지난 잡다한 일들과 숫자등을 너무도 또렷하게 기억하는바람에 모두들 자폐증이라 하더군요..서번트증후군,,잘봤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