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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스폐셜 15회 '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 (1999.02.13.)
15부 : 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
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
방송일: 19990213 조회수 : 7336번 읽음
동영상 : 줄거리:
역사스페셜 (제15회) 99년 2월 13일(토) 방송
[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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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5 여수굴강 F.S. 4백여년전,
이곳 여수굴강에서 한 전선이 만들어진다.
-타자 치는 소리 들리며 임진년(1592) 2월8일.
여수굴강에서 거북선 만들어진다 "이날 거북선에 쓸 돛베 29필을 받았다."
그 모습이 살짝 구름에 가려져 있다
임진년 3월27일.
"거북선에서 대포 쏘는 것도 시험하였다."
임진년 4월11일.
"비로소 베로 (거북선) 돛을 만들었다."
임진년 4월12일.
"식후에 배를 타고 거북선에서 지자, 현자포를
쏘아 보았다."
16 '그리고 하루 뒤...'자막 그리고 하루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드디어 거북선은 해전의 맨앞에 선다 왜군들의 침입을 정확히 예견하고 만들어진 임진왜란 거북선
그것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거북선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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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타이틀-거북선 머리는 들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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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1.
#MC 거북선 머리가 들락거렸다?
언뜻 이해가 안되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북선에 대해서 왠만큼 다 알고 있습니다.
대충 그 생김새까지 그려낼 수 있는데요.
#MC+정조때 거북선CG 백그라운드
떠오른다 아마 이런 모습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임진왜란이 끝나고 200여년이 지난 정조때,
그린 거북선입니다.
그러니깐 꽤 긴 세월이 흐른 뒤, 그려진 것이죠.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거북선을 복원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순신장군이 만들었다는 거북선도 과연 이런 모습이었을까요?
#정조때 거북선에서
용머리부분으로 Z.I되고
MC, 쳐다본다 먼저 거북선하면
바로 특이하게 생긴 머리가 떠오르는데요.
이렇게 거북등 위로 목을 쭉 빼고, 입에서는 연기를 내뿜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종가집 거북선 그림
-머리있는 거북선
-머리없는 거북선 그림
판넬, 튀어오른다 그런데 이 두 개의 그림을 보시죠.
충무공의 한 후손이 대대로 가지고 있던 것으로, 이 두 개의 그림은 같은 시대에 그려진 것인데요.
거북선이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머리가 있고, 또다른 하나는 머리가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머리없는 거북선,
이것은 어떤 충격에 의해 머리부분이 없어진 것일까요?
-Z.I머리없는 거북선, 용머리부분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깨지거나
부서진 흔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머리있는 거북선과 머리없는 거북선. 이것은 과연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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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1. 거북선의 용머리는 들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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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종학 얘기나누고 임진왜란 당시 태자를 수행한 이덕홍이 왕세자, 광해군에게 올린 상소문이 있다.
15 귀갑도 보고 간재집이라는 그의 문집에 실린
이 상소문에는 그림 한점이 남아있다.
귀갑선도라하여 거북선을 간략하게 그린 것이다.
8 귀갑선 F.S 이것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의 모습을 짐작케 해주는 유일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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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종학 인터뷰
임진년에, 1592년에 왕세자 광해때 상소한 글인데 이 귀갑선 가지고 전라도의, 호남의 전장.
그러니깐 이순신 장군을 얘기하는거다.
그것은 적을 물리쳤는데 모양이 어떻게 생겼다 얘기를 했거든. 그것은 거북선 연구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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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두설복노'글자 튀어나오고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머리부분에 대한 설명이다.
두설복노.
머리를 쇠뇌처럼 당겼다, 놓았다라는 것이다.
12 C.G
쇠뇌, 들락날락하다 여기서 쇠뇌란 활을 응용한 무기를 말한다.
그 원리도 비슷해서 뒤로 당기고, 앞으로 놓으면 발사된다.
결국 거북선 머리가 쇠뇌처럼 들어갔다, 나갔다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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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이종학 인터뷰
간재집의 복로라는 얘기는요, 아주 재밌는 기록이다. 거북선에 총구...거북선에서 대포가 나가거든요.
그것이 지금 거북이 마냥 들어갔을때, 숨었다는 얘기거든요. 복은 엎드렸단 말인데
숨었던 얘기도 되거든. 그러니깐 거북이 목가지가 산거북이 마냥 들락날락했다.
충돌해도 까닥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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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충렬사 외경 경남 통영에 위치한 충렬사.
이순신 사후,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당이다.
7 삼도수군조련전진도병풍 펼치고 이곳에는 12폭짜리 병풍 하나가 보관돼 있다.
17 삼도수군조련전진도병풍 F.S '삼도수군조련전진도'로 1800년대
수군훈련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일정한 진영을 이루고 있는 수백여척의 크고 작은 조선시대 전선들. 그 속에서 거북선도 여러 척 눈에 띈다.
8 Z.I 통제영 거북선 그런데 가장 큰 통제영 거북선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5 거북선 목부분 거북 머리와 등 사이의 뚜렷한 빈 공간,
4 머리와 등판사이 틈 결국 이것은 거북선 머리가 들락거렸음을 의미한다.
12 <해장집> 펼치고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순찰사 신석우가 거북선 훈련모습을 직접보고쓴 해장집이 바로 그것이다.
5 관련 기록 훑고 여기에서도 앞서 살펴보았던
임진년때의 기록,
두설복노와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9 '축신합장'글자 튀어나오고 축신합장.
거북머리가 들어갔다, 나왔다. 벌렸다, 닫았다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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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종학 인터뷰
실제 이 사람은 김안철 통제사하고 같은 배에 타서 거북선하고 판옥선하고 모의훈련하는 것을 봤다.
그럴 때 거북선의 목이 축신합장. 그러니깐 거북이 목처럼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다.
축신은 들어갔을 때 축이고 신은 나왔을 때 신. 그리고 합장은 입을 오므렸다,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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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G 거북선 머리 결국 거북선 머리는 임진왜란 당시부터 들락날락한다 후대에까지 들락거렸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거북선 머리를 이처럼 만들었던 것일까?
12 <임진장초> 펼치고 임진장초.
이것은 이순신이 왕에게 올린 보고서를 모아놓은 것으로, 임진왜란 연구에 귀중한 자료중 하나이다.
8 관련기록 F.S 여기에는 거북선에 대한 언급도 눈에 띄는데, 특히 머리의 기능을 분명히 밝혀놓았다.
5 '용두구방대포'글자 튀어나오고 용두구방대포.
용머리를 만들고, 그 입으로 대포를 쏘았다.
8 '앙방현자철환'글자 튀어나오고 그리고 앙방현자철환이라하여
거북선 머리에서 현자총통을 쏘았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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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현자철환 보면서 -최두환 현장설명
이 포가 우리가 관심이 가장 많은 현자총통이다.
이 현자총통에 넣어 쏘는 것이 이 철환과 또 이 차대전을 넣어서 발사할 수 있다...몇개 넣어서 발사하는데
용머리에서 이것을 쏘지는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장전하기가 엄청나게 힘드니까. 발사할 수 있는 것은 넣어서 발사할 수도 있지만,
거북선에서 이 차대전을 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철환을 넣어서 쏘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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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료그림. 현자포 쏜다 현자철환을 쏘았다면 용머리의 크기는 어느 정도였을까?
8 현자포 T.U 동차를 받친 현자포의 크기는
최소한 50센티미터 높이와
30센티미터 폭을 가진 공간을 필요로 한다.
12 C.G
현자포 용머리 안으로
대포 들어간다 또한 여기에 사람이 들어가 화약과 철환을 쟁일 수 있는 공간을 고려해야 한다.
성인 남자가 팔꿈치를 벌렸을때, 그 길이는 대략 100센티미터정도이다.
12 거북선머리 커진다 따라서 용머리의 크기는 적어도 100센티미터 이상이 되어야 한다.
결국 당시 거북선의 용머리는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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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환 인터뷰
현자총통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 현재 기록대로 넓이가 3자 정도 되어서는,
현자총통을 설치할 수 없다. 그 정도 공간이 될려면 선수 길이가 12자 정도되는데 1/3정도는 용머리 부분이
되어야 한다는 거다. 그래야만 포를 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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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한산대첩도 그렇다면 당시 왜 용머리라는 특이한 구조를 만들고, 포까지 설치했을까?
거북선은 적진 속을 뚫고 들어가 맨 앞에서 공격을 벌였던 돌격선이었다.
5 C.G
-거북선 정면으로 달려가는 따라서 용머리는 적들의 눈에 쉽게 띄었을 것이고,그것은 곧 공격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7 -화살 꽂히는 용머리부분 결국 용머리가 나와 고정되어 있다면 포를 쏘는 포대로서의 기능을 하기란
불가능했을 것이다.
충돌이나 적의 집중공격으로 온전치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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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최두한 인터뷰
용머리 자체가 하나의 포대로서 운용된다고 그러면은 활 시위를 댕기고 놓을때에 움직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그 모양은 아주 낮은 상태...그렇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본다면 용머리가 앞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할 수 있는 그런 모양을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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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G
-용머리 들어간다 거북선의 용머리를 들락거리게 했던 까닭은 바로 포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거북선은 앞에서도 포를 쏠 수 있는 우수한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것은 당시 그 어떤 전선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거북선의 위력을 떨치게 한 요인인 것이다.
21 머리있는 거북선 그림 PAN 따라서 머리 있는 거북선은 전투시, 포를 쏘기 위해 용머리가 나와 있을때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머리없는 거북선은 용머리가 들어가 있을 때의 모습이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머리 있는 거북선과 머리 없는 거북선.
그것은 거북선의 머리가 들락거렸음을 말해주는 증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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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2.
#MC+정조때 거북선CG 백그라운드
-MC, 용머리 움직이는 것 쳐다보고 배 앞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용머리가 들락날락했다...
마치 거북선이 살아있는 듯이 보였겠군요.
#C.G
-용머리 나온다 거기다가 갑자기 나타난 용머리에서 대포구멍 보이고 대포 쏜다 대포를 쏜다고 생각해보십시요.
그것으로도 왜군들은 커다란 혼란에 빠졌을 것입니다.
결국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연기를 내뿜는 용머리는 그 후대에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왜적과의 싸움이 점차 줄어들면서 평화시, 모의훈련할때 사용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조때 전라좌수영 거북선,
판넬로 솟아났다가 그런데 거북선에는 머리가 하나만 도깨비 머리로 Z.I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용머리 밑에 또하나의 머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를 보면 상당히 앞으로 나와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위에 도깨비 얼굴이 새겨져 있어 도깨비 머리라고 했던 것입니다.
당시 이런 도깨비 그림은 생활 곳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복을 부르고 재앙을 내쫓는 수호신처럼 쓰여졌던 것이죠.
-MC, 도깨비 머리 가리킨다 그렇다면 거북선의 도깨비 머리. 이것도 단순히 재앙을 쫓는 용도로 만들어 놓았던
것일까요?
-MC, 도깨비 머리 가리킨다 배 앞의 밑부분,
그것도 한 가운데 도깨비 머리를 새겨 놓은 다른 까닭이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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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2. 또하나의 머리, 귀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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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다 F.S 임진왜란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한산도 앞바다에는 거북선 모형이 하나 세워져 있다.
16 한가운데 떠있는 거북선모형 여기에서도 정조때 그려진 것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도깨비 머리를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제 복원된 도깨비 머리를 보면 재앙을 내쫓는 수호신외에 다른 용도로 도깨비 머리가 쓰였
음을 확신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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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이정재 인터뷰
거북선의 전면 하단부의 귀신얼굴. 두상이 부착되어 있는데 그것이 모양으로 볼 때 삼국시대부터 내려오는
그러한 모양과 유사한 면이 있다.
우락부락하고 무서운 형상을 한, 그러나 그것과 같은 계통인가는 검토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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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직충'글자 튀어나온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기록을 보자.
직충, 거북선이 왜선을 향해 똑바로 충돌해 들어갔다라는 것이다.
5 '당파'글자 튀어나온다 또한 당파라하여 적선 속을 헤치고 들어가 부딪치면서 깨부수었다고 한다.
15 자료그림.
불타는 왜선들 모습 이처럼 거북선은 적진 속을 헤집고 들어가 왜선을 격침시켰던 것이다.
이것은 당시 돌격선이었던 거북선의 중요한 임무였다.
12 도깨비 머리 이런 기능을 하기위해서는 배앞에 어떤 장치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바로 도깨비 머리가 충돌용 돌기로 쓰였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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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정광수 인터뷰
귀두, 머리 두자다. 툭 튀어나온 모양이다. 충돌용 돌기다. 당포해전을 보면 직충, 똑바로 충돌했다.
층루선, 왜장의 옆구리에 충돌해서 침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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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순신과 수길' 책 T.U 이러한 사실은 일본 자료에서도 볼 수 있다.
임진왜란 연구가, 가다노가 쓴
<이순신과 풍신수길>.
여기에는 당시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2 관련기록 훑고 거북선이 배 앞에서 한차례 충돌하면 사방 3척크기의 구멍이 뚫어졌다.
그리고 왜군들이 놀라 허둥지둥하는 사이, 왜선은 바다로 가라앉았다라는 것이다.
11 C.G 도깨비 머리, 커진다 결국 도깨비 머리는 충돌용 돌기였다.
그리고 그 크기는 사방 3척,
즉 90센티미터이상의 구멍을 뚫었던 것으로 봐서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다.
11 정조때 그린 거북선
Z.I 도깨비 머리 지금까지 재앙을 쫓는 수호신으로만 여겼던 거북선의 도깨비 머리.
그러나 이것은 당시 왜선을 최후에 제압할 수 있는 비밀병기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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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정광수 인터뷰
지금 그림에서 상당히 사실적으로 했지만 화가들이 모양을 내서 그렇고 현실적으로는 성을 공격할 때 쓰는
통나무 앞에 연필같이 깎은 것, 그런 정도로 날카롭고 그 앞에 쇠를 입혔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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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남관 F.S 이런 도깨비 머리는 왜선의 약점을 알고 만든 것이다
13 T.R 천정부분 나무기둥들 여수 진남관에는 통나무 기둥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것은 당시 거북선등 우리 전선에 사용했던 것으로 특히 소나무를 이용한 우리 전선은 유달리 충격에 강했다.
하지만 왜선의 경우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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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 인터뷰
일본사람들은 임란시대 이전에도 그랬고, 비교적 배를 가볍게 지었던 모양이다.
삼나무란 재질을 이용해서 배를 가볍게 지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 아마 쉽게 파손이 되고 그런 약점이 있던
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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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G 부딪치고 부서지는 왜선들 결국 쉽게 파손된다는 왜선의 약점을 알고, 도깨비 머리를 충돌용 돌기로
만들었던 것이다.
23 일반 배 항해 모습 그런데 도깨비 머리에는 또다른 기능이 있었다.
항해시, 배의 속력을 높여 주었던 것이다.
일반적으로 배가 앞으로 나아가게 되면 수면은 뱃머리쪽으로 밀려 올라가게 된다.
결국 배는 앞이 높고 뒤가 낮은 상태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자세가 되어 저항을 많이 받게 된다.
7 C.G 물살 가르는 도깨비 머리 그런데 거북선의 도깨비 머리는 배 앞으로 밀려 오는 수면을 갈라줌으로써
그 힘을 약화시켰던 것이다.
14 이충무공전서들 훑고 따라서 임진왜란이 끝나고 200여년이 지난 정조때 관련자료들을 모아놓은
<이충무공전서>.
여기에 그려진 거북선의 도깨비 머리!
6 전라좌수영거북선, 도깨비머리 Z.I 그것은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돌용 돌기로,
그리고 항해시 배의 속력을 높여주는 일석이조의 장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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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3.
#MC 옆, 용
머리, 도깨비머리가 그려진 자, 이처럼 임진왜란 거북선 머리는
판넬, 솟아오른다 용머리와 도깨비 머리, 두 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크기 또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상당히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포구멍으로, 충돌용 돌기로, 거북선의 전투능력을 높여주었던 것입니다.
-덮개 확대되고 MC 옆에 선다 그런데 이 두 개의 머리와 함께 거북선의
중요한 특징, 또한가지가 있지요.
바로 이 덮개입니다.
이 덮개를 씌움으로써 거북의 모습과 같아 배 이름도 거북선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덮개는 어떻게 만들었던 것일까요?
당시 기록들을 보면 덮개에 쇠못을 박았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깐 배의 좌우, 양쪽 측면을 따라 긴 나무판자를 이어 붙이고, 그 위에 쇠못을 촘촘히 꽂았던 것이죠.
그런데 이런 덮개는 당시 다른 어떤 전선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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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3. 덮개, 과연 왜 씌웠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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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영 한산도는
2 선소 주변 바다 언제나 배를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고, 한 번 숨어들어가면 쉽게 노출되지 않는 천혜의 요새이다.
이순신이 이곳에 자리잡은 것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이다.
7 제승당 외경 그런데 삼도수군통제사의 본영이었던
제승당 옆에는 덮풀개라는 특이한 지명이 있다.
33 옆으로 걸어오면서 설명한다 ------------------------------------------------
-김진호 제승당관리사무소 직원 인터뷰
이곳은 어떤 곳이냐?
지명이 지금 덮풀개라고 불려지고 있다.
충무공이 3년8개월동안 이 섬에서 통제사로서 계실 때 제일 역점을 두셨던 사업이 군선을 배가하는 그런
사업이었다. 그래서 군선을 보관하고 할 때 위장하기 위해서 덮어놨다해서 덮풀개라고 불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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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선소주변 S.K 결국 덮풀개라는 지명은
당시 거북선등 우리 수군이 위장했음을 보여준다
11 <충무공 행록> 이순신의 조카, 이분의 충무공행록에서도 관련 내용 나오고 적을 만나면 덮개 위에 위장망을
씌웠다라는 기록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거북선은 왜 덮개 위에 위장망까지 씌웠던 것일까?
6 <소처주항주선회도집> 먼저 당시 왜군들의 전선을 살펴보면
9 당시 왜선의 모습 갑판 위에 2, 3층의 건물을 세운 높은 구조를 하고 있다.
7 조총 쏘는 왜군모습 그리고 그들이 가진 병기는 사정거리 50미터 안팎의 조총이었다.
6 조총 S.K 조총은 갑옷이나 방패를 뚫는 힘이 화살보다 월등이 강했다.
6 칼 그러나 싸움의 마무리는 칼이었다.
당시 왜군들은 대부분 칼싸움에 능한 무사들이었다.
8 자료그림.
q 왜군 전투 모습 그래서 당시 왜군들은 최후에 상대전선에 뛰어들어 백병전을 펼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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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수 인터뷰
일본의 칼싸움, 백병전은 일본 역사적으로 무사의 나라를 이름이 붙게 한 원인이 될 정도로 백병전의 나라이지.
조총은 임진왜란 50년전에 들어온 것이고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무기였다.
해전때에도 보면 원칙적으로 적선에 올라가서 백병전을 해서 목을 베고 전리품을 얻고 또 배를 끌고 가던지,
불 사르든지, 그게 기본 전술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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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료그림.
왜군 모습이 그려진 모습 결국 칼싸움에 약한 우리 수군들로서는 왜군들을 배에 오르지 못하도록 해야됐다
15 쇠못 꽂힌 덮개 F.S 거북선에 덮개를 씌우고 쇠못을 꽂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는 당시 어떤 전선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백병전에 능한 왜군들을 막아내는 묘책이었던 것이다.
11 C.G 거북선 덮개에 그리고 바로 이러한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거적 덮힌다 거북선 덮개 위에 이엉이나
거적을 덮어 위장했던 것이다.
18 자료그림.
전투중 뛰어내리는 왜군들 당시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백병전을 치루기 위해 거북선으로 뛰어든 왜군들은
위장망으로 가려진 쇠못에 찔려 치명상을 입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위장망은 또다른 기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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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정광수 인터뷰
초가집을 덮는 이엉같은 것을 두루마리가지고 다니면서 해전때에도 덮어서 물을 끼얹으면 불은 타지 않는
것이고 적군의 화살이 날라오면 붙잡아서 나중에 재사용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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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G
-불화살 날라온다 거적이나 이엉에 물을 축여 왜군들이 쏘는 불화살에도 대비했던 것이다.
4 -꽂혀진 화살 그런데 당시 이엉을 덮어 위장한 것은 거북선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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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정광수 인터뷰
거북선만 이엉을 덮은게 아니고 판옥선, 일반 보급선도 다 덮었다. 그래서 우선 어느 것이 거북선인지
판옥선인지 구분이 안됐고 또 멀리서 정박해 있으면 조선함대가 마치 초가집 마을이 정박해 있는 그런 위장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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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사진자료.
정박중인 거적 덮은 배들 이엉을 덮은 고깃배의 모습이다.
고깃배 사진자료 멀리서보면 고깃배인지, 초가집인지 그 형체를 알아보기가 어렵다.
21 선소 주변 T.R 이처럼 당시 거북선뿐만 아니라
다른 전선들에도 위장망을 씌워 어느것이 거북선인지 알아보기 힘들게 했다.
결국 거북선 위력을 알고 있는 왜군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했던 것이다.
결국 한산도의 덮풀개는 조선수군의 위장술을 후대에 전하고 있는 지명이었다.
10 <쇠송곳을 가렸다>글자 그런데 여기서 이분의 기록을 튀어나오고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거적으로 위를 덮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10 <길을 냈다>글자 튀어나오고 기록에 따르면 판자 위에는 열십자 모양의 길을 내어 사람이 다닐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9 이충무공전서 펼치고 그리고 이충무공전서를 보면 통제영거북선 그림 나오고 그 길을 어떻게 내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15 관련기록 꼭대기에는 1.5척이 비어 있어 돛대를 세우거나 눕히기에 편리했다라는 것이다.
결국 등판 위에는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약 50센티미터 정도의 좁은 길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3 C.G 덮개 위 길 그 길은 여닫이 문처럼 만들어 돛대를 세우거나 눕힐 때,
그리고 거적이나 이엉을 덮을 때 활동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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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최두환 인터뷰
이 공간이 바로 한자 다섯치 정도 비어 있다는 것은 덮을 수 있다는 거지.
겨울에 추우면 덮을 수도 있고..여름에 더우면 공기가 배출되어야 하니까, 뚜껑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갑판 위에서 포를 쏘게 되면 심지 구멍에서 약간의 연기가 나오게 된다.
그 연기가 바로 배출되는 배출 통풍관이 될 수도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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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G 거북선 거적 씌우고 쇠못을 꽂고,
그 위에 거적이나 이엉까지 씌웠다면 거북선 덮개는 상당히 무거웠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거북선이 항해하는데 어떤 문제를 가져왔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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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남천우 인터뷰
덮개의 두께는 3센티미터 정도. 그러니까 한치 정도의 두께로 잡을 적에 덮개 전체의 무게가 한5톤정도.
5톤이라는게 결코 작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 때문에 큰 불안전 상태를 가져오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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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G 왜선공격하는 거북선 결국 쇠못을 꽂은 거북선의 덮개,
이것은 방패와 공격 무기로, 적진 속에서 공격을 자유자재로 가능케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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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4.
#MC
-정조때 거북선 F.S 그렇다면 거북선 안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판넬로 솟아오른다 덮개에 쌓여 도무지 그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데요.
-포구멍으로 Z.I 여기 거북선 중간부분을 보시죠.
포구멍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여기에 포를 쏘는 전투원들이 있었겠지요.
그리고 같은 위치에 노가 있는 것으로 봐선 노군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결국 전투원과 노군이 같은 곳에서
활동했다라는 얘긴데요.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는지,
거북선 안으로 들어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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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4. 거북선은 3층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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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해사, 복원된 거북선 F.S 해군사관학교에는 거북선 한척이 복원되어 있다.
9 용머리 바로 정조때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의 거북선을 실제크기로 만들어놓은 것이다.
21 거북선 안 PAN 포 보이고 거북선 안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널찍한 2층 구조로,배 밑과 갑판 위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그래서 갑판 위, 2층에 노군과 전투원이.같이 있도록 했다.
7 포구멍 그런데 그림에서 본 것과 마찬가지로 포를 쏘는 포구멍과
10 노 노가 같은 위치에서 있어 결국 전투원과 노군이 함께 활동하였음을 알 수 있다.
6 노 젓으며 설명하는 최두환 -----------------------------------------------
-최두환 현장설명
이 상태로 봤을 때 노가 꽂힌 위치에서 노군이 젖는 이 위치까지 오면 노요원이 있는 그 위치까지 오게 된다.
그러면 이 상태에선 포를 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게 포구멍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이것은 1795년도에 만들어진 거북선이다라는 거지.
이것이 전투함으로 쓰기에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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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자료그림. 만일 그렇다면 갑판 위에선
-노 젓고 이상한 모습이 연출된다.
노를 저을 때는 포를 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포를 쏠 때는
노군이 노를 젓지 못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7 바다 위, 포 발사되고 결국 이것은 배가 정지상태일때만 포를 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10 <선조수정실록>인조21년 그런데 <선조수정실록>을 보면 전투원이 사면으로 포를 쏘면서
가로세로 오락가락하는 것이 나는 듯이 빨랐다고 한다.
6 자료그림 또한 전투시, 거북선은
-떠 있는 거북선 F.S 포를 쏘며 적진 속을 들어가는 돌격선이었다.
19 -거북선 S.K 결국 이것은 노군과 전투원이 동시에 활동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과연 임진왜란 거북선은 어떻게 해서 노군과 전투원들이 서로 방해를 받지 않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것일까?
4 각선도본 F.S 당시 거북선과 함께 주력선이었던 한 전선을 살펴보자.
5 판옥선 그림 F.S 바로 판옥선이다.이것은 거북선보다 40여년 앞서 만들어진 것이다.
14 DISS C.G 판옥선 그림
-판옥선 F.S 그런데 판옥선은 다른 전선과 달랐다.
일반 배 위에 집 하나를 더 얻어놓은 3층 구조였다.
그리고 노군과 전투원의 활동공간을
분리시켜놨던 것이다.
바로 갑판 맨 위, 3층에는
전투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7 2층. 노 젓는 곳 그리고 노군들은 2층에서 노를
젓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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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남천우 인터뷰
거북선에 대해서 보면 이 판옥선은 위에 그냥
갑판으로 있던 것을 위의 덮개를 그냥 덮어가지고
접근전을 했을 경우에 적선이 누각이 있어서
높은 위치에서 사격을 하는 경우에는 판옥선을
가지고는 나쁠테니까, 그래서 덮개를...말하자면
자동차 지프차 가지고 적진에서 다니기가
불편해서 장갑을 실어가지고 장갑차 달리는
거하고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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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분<충무공행록>
-관련 기록 이러한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임진왜란 당시
기록이 있다.
이분이 쓴 행록에 따르면 거북선은
크기가 판옥선만하다는 것이다.
19 모형판옥선 F.S 또한 배에 승선한 사람들의
인원 배정표에서도 알 수 있다.
전체 승원인원을 보면
거북선 158명, 판옥선 164명으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활를 쏘는 사부와 포를 쟁여주던 화포장에서
차이를 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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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남천우 인터뷰
그런데 병원대치, 정원표를 보면 판옥선하고
거북선의 정원표가 모든 분야에서 꼭 같고,
다만 활쏘는 사람이 4명 판옥선에 비해서 적고
대포 쏘는 사람이 2명 적어서 6명이 적을 뿐이다.
그러니까 모든 부서에서 활동하는 인원수가 꼭 같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은 활동공간도 거의 같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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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G 판옥선,
-구조물 없어지고 따라서 거북선은
6 -덮개 씌워져 거북선된다 판옥선에 덮개를 씌운 3층 구조로
갑판 위에 한 개의 층이
더 있었던 것이다.
15 복원된 거북선 안
여장 부분 가리키며 --------------------------------------------------
-최두환 현장 설명
현재 이 모양에서 이게 여장부분이다...
이 여장이 있는 이 기둥, 이게 바로 갑판이 되어서
바로 3층 구조가 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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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종학 얘기나누고 3층이라면 각층에서 활동하기가 비좁지 않을까
이종학씨는 최근에 조선 수군자료를 공개했다
22 --------------------------------------------------
-이종학 자료 설명
나이는 39, 아버지는 덕천이고 주소는 고성이다.
장은 키를 얘기한다. 장이 4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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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군적부, 펼쳐져 있고 이 기록에는 키가 모두 4척으로 나타나 있다.
이는 정확한 키의 치수라기 보다는
당시 배의 구조를 고려하여 병사들을 선발했음을
짐작케 한다
8 '장 4척'보이고
19 복원된 거북선 안
여장 부분 가리키며 --------------------------------------------------
-최두환 현장 설명
여기에 갑판을 만들고, 요 공간에서 이보다 좀더
높일 수도 있는 것이고, 이 정도에서도 포는
쏠 수 있는 것... 노젓는 사람, 그것은 이것보다는
좀 작겠지. 이게 조금 짧을 수도 있고 이것도 갑판을
약간 휘어지니까, 또 노를 젓는데는 엎드려서 젓는다.
뻣뻣하게 서서 젓는 것이 아니고...이 높이로서
가능할거다. 이렇게 댕기고 이것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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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자료그림. 따라서 거북선은 판옥선과 같은 3층 구조로
바다, 물결치고 노군과 전투원의 공간을 분리시켰던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노군과 전투원이 역할을
수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결국 거북선은 당시 다른 전선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전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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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5.
#MC+거북선 3층CG 백그라운드
-앞으로 걸어나오며 MC 자, 기록들을 바탕으로 거북선 안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해놓은 것입니다.
-구조물보이고 3층 F.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갑판 맨 위부분,
3층인데요.
-포들 보이고 먼저 일렬로 늘어선 포들이 보이는군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개.
여기에 포를 쏘던 포수,
그리고 화약을 쟁여주고
불을 붙이는 화포장이 있어서
적들이 나타나면 포를 발사했던 것입니다.
-창문 바로 이 문을 통해서 포를 쐈던 것이죠.
-대포 Z.I 대포 쏘고(포음)
-포연 덮이고 포연 사라지면서
MC모습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문은 포를 쐈을 때 생기는 연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환기구멍으로도
쓰여졌던 것입니다.
-천정부분, 덮개 그런데 3층에는 또하나의 문이 있습니다.
바로 덮개의 여닫이문인데요.
거적이나 이엉을 덮을 때,
또는 돛대를 세우거나 눕힐 때 이 문을
이용했던 것입니다.
-돛대기둥 보이고 바로 저기, 가운데 보이는 큰 기둥이
돛대인데요.
돛대는 2층과 3층을 하나로 터서
세웠다, 눕혔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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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구조 F.S, 계단 내려가는 자, 그러면 이번엔 2층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MC (거북선 옆 단면 F.S)
-노 보이고 각기 양쪽으로 노들이 보이는데요.
거북선의 노는 특히 커서
노 하나에 4-5명이 한조를 이루어
노를 젓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거북선의 경우 노군의 수가
승선인원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꽤 많았는데요.
그것은 거북선이 돌격선으로 기동성을
필요로 하는 배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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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측면그림
-활 보이고 또한 여기에는 노군과 함께 화살을 쏘는 사부도
있었습니다.
-MC 걸어가면서
포구멍 보이고 그리고 이렇게 노가 없는 배의 앞부분과
뒷부분에는 포를 쏠 수 있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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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뒤로 MC 걸어가면서 이처럼 노군들이 있던 2층에는
-함장실, 문 연다 방도 있었는데요.
-함잠실 F.S 거북선을 지휘하는 함장실,
-방 그리고 그 옆에는 장교들이 쓰는
방입니다.
-키 보이고 여기 보이는 것은 키인데요.
배의 방향을 전환하는 쓰였던 것이죠.
자, 그러면 이번에는 갑판 밑, 1층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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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밑 F.S
물 고여있다 1층 뱃전에는 배안에 물이 차기때문에
물을 퍼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늘어선 방들 보이고 그런데 무엇보다 1층에는 방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휴식하는 방 대부분은 병사들이 휴식을 취하던 곳이었고
-무기고 일부는 화포류와 창검을 보관하는 탄약창고로
쓰였습니다.
----------------------------------------------------------------------------------- -FRAME OUT
-MC 자, 이렇게 해서 임진왜란 거북선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봤는데요.
당시 기록에 따르면
거북선이 전후좌우, 종횡무진
적진 속을 뚫고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것을 증명해주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학익진 전법인데요.
바로 학의 날개 모양이라 해서 불러진 것이죠.
-학익진 이 학익진은 후퇴하던 거북선이
갑자기 180도로 방향을 꺾어 적진 속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거북선이 왜선의 진영을 흐트리는 사이,
우리측 다른 전선들도 거북선을 따라
일제히 방향을 꺾어 진을 형성했던 것이죠.
이처럼 학익진은 일시에
왜선들을 꼼짝못하도록 포위하는
당시 최고의 전법이었습니다.
결국 이것은 거북선을 비롯한 우리 전선들이
순신간에 방향을 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인데요.
어떻게 이처럼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바로 여기에 우리 배의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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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5. 거북선은 이렇게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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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목포 해양박물관 앞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는
10 정박해 있는 전통한선들 다양한 모습을 한 우리나라 전통배들이 복원되어
있었다.
12 한선 S.K 그런데 우리나라 배들을 살펴보면
배 밑바닥부분이 뽀족한 서양식배와는 달리
모두 평평한 구조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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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김용한 인터뷰
한선의 경우 밑이 뽀족하지 않은 평평한 평저형
선박이다.
평저형선박인 경우 운항할 때 배가 물에 잠기는
깊이가 깊지 않고 낮다. 그래서 특히 우리 서해안과
같은 조석간만의 차가 심한 비교적 수심이 낮은 곳을
항해하는데는 아주 도움이 되는 선박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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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항구 부감 이처럼 우리나라 전통배는 썰물과 밀물때의 변화,
바다로 나가는 배들 그리고 해안의 드나듦이 복잡한 지형적 조건에
맞춘 배였다.
8 통구민 주변 T.R 경남 통영에서
통구민이라는 통영지역의 전통배를
만날 수 있다.
7 배 만드는 장옥만 평생 배를 만들어 온 장옥만씨.
그는 요즘도 개량된 전통배인 통구민을
만들고 있다.
4 통구미 밑바닥 훑고 통구민 역시 배 밑 바닥이 평평한 평저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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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장옥만 현장 설명
아직까지 지금 현재 통구미는 뭐하는 것이.
고기를 잡고 그 고기떼를 볼 때 구민은 키는
잡고 딱 돌리면 바로 돌아간다.
그것이 제일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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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바다위, 한선 가는 모습 F.S 바로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전통배의 경우는 큰 원을 그리며 도는 서양식 배와는
달리 작은 원을 그리며,
그 자리에서 바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11 한선 도는 모습 F.S 그러나 서양식 배의 모습을 했던
당시 왜선은 우리 전통배처럼 방향을 쉽게
바꾸지 못했다.
결국 이것은 우리 전통배에서만 가능했던
것으로, 배 밑바닥이 물의 저항을 덜 받는
평저형 선박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15 자료그림. 여기에 방향을 급선회하는데, 한국식 노의
1976년 가야 통나무배재현 역할도 컸다.
노 젓고 한국식 노의 경우,
물고기꼬리처럼 움직여서 방향을 전환하는데,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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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장옥만 인터뷰
노를 젓고 댕길 때 앞의 물체를 쳐다보고
그 물체를 피할 때 이쪽과 저쪽에 있는 사람이
서로가 목표물을 판단해가지고 오른쪽을 우회전을
돌릴때는 그 자리에서 이 배가 바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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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한산도 앞바다 T.R 한산도 앞바다.
400여년전, 당시 우리나라 전통배의 특성인
방향선회 능력이 큰 성과를 거뒀던 곳이다.
바로 여기서 그 유명한 학익진 전법이
펼쳐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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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견내랑 바라보며 -김재홍 현장설명
저쪽이 견내량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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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견내량 주변 바다 T.R 1592년 7월8일.
이곳 견내량에 왜군 함대가 정박해 있었다.
당시 이순신은 이곳이 폭이 좁고 물살이 급해
싸우기에 적합하지 않음을 알고
넓은 한산도 앞바다로 적을 유인했던 것이다.
5 디졸브 C.G
-도망가는 학익진 도망가는 척하며 왜선을 유인해오던
우리 측 전선 대여섯척이
이순신 함대에 합류한다.
10 -첨자진 형성하며
도망가는 모습 일제히 첨자진을 형성하며 나아간다.
그런데 한산도 앞바다에 이르자,
갑자기 뒤쪽에 있던 거북선 두척이
방향을 180도로 바꿔 적진을 향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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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최두환 바둑판 설명
이때 우리 전선은 선재가 평평하기 때문에
제자리에서 바로 돈다. 이럴 때 전방에 있는
배가, 거북선은 적진 속으로 바로 공격해
들어간다. 이때 거북선이 적진에 대해 치쏜다.
용머리로 그 다음에 함수있는 포를 공격한다.
공격한 다음에 바로 파헤치면서 진영을
흐트리는 거다.
그러면 왜적선들은 아군을 향해서 공격을
못하게 되어 있지. 그리고 나서 빠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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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학익진 C.G 그 사이 다른 전선들도 180도로 방향을 꺽어
-적진 속 공격하는 거북선 일제히 학의 날개 모양으로 진을 형성,
-학익진 형성하는 우리전선들 순식간에 우리 함대를 뒤쫓던 왜선단을 향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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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최두환 바둑판 설명
이 상태에서 전진을 하게 되면 이 배들도
전진해오지. 이 배들이 전부다 포를 일정한
방향으로 쏘게 되면은 모든 화기를 여기에 집중된다.
그래서 사거리가 조금 짧더라도 가까운 것 아니면,
먼 곳을 다 맞게 되는데, 충무공이 가장 목적으로
삼는 것은 맨 앞쪽에 놓인 배를 먼저 공격해라.
그러면 한척 격침을 시키고 나면 다른 배들은
저절로 무너진다. 그랬다. 그래서 항상 제일 먼저
나오면 그 배를 먼저 격침시킨다. 그래서 둥글게
포위한 상태에서 왜적선을 격침하는 것은 아주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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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G 다른 전선 학익진 형성하고 또한 매복해 있던 원균과 이억기의 함대도
학익진을 형성하며 돌진해 들어가니,
임진왜란 최대의 하이라이트,
쌍학진이 펼쳐진 것이다.
14 바닷길 T.R 학익진,
이것은 바로 우리 전통배의 특성인
방향선회 능력을 이용한 전법이었다.
순식간에 앞 뒤로 포위된 왜선들은
도망치려고 하지만
이순신 함대에 전멸되고 만다.
18 얘기하는 김재홍 --------------------------------------------------
-김재홍 인터뷰
이 지역이 가장 활발한 전투를 했을 것이다.
여기가 왜군의 주력함대가 주 허리가 끊어지는
그러니까 왜군의 끝 띠가 허리부분이 잘리면서
공격을 받던 그런 지역이다.
여기가 가장 바로 격전지였다. 이 지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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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바닷길 T.R 당시 한산대첩의 격전지였던 이 곳에서
거북선은 이렇게 싸웠을 것이다.
8 C.G해전상황 F.S.
-거북선 F.S 도망가는 척하던
거북선이 갑자기 방향을 180도로
꺾고 적진을 향해 돌아선다.
7 -적진 속 달려가는 거북선 마침내 돌격선이었던 거북선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16 -용머리 들락날락, 거북선에서 큰 용머리가 출현,
대포 쏜다 들락거리며
사정없이 적진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포를 쏘아댄다.
6 -도깨비 머리로 충돌한다 왜장선 가까이 다가간 거북선은
갑자기 앞으로 무섭게 돌격,
도깨비 머리로 한차례 충돌전을 벌인다.
5 -전후좌우, 포쏘는 거북선 뿐만 아니라 전후좌우에서 대포를 설치,
어떤 방향에서도 집중 공격해들어간다.
17 포말 DISS 자료그림
결국 거북선의 조이기식 공격으로
왜장이 탄 배는 물론 돌격부대인 선두함대를
산산조각냈던 것이다.
왜군진영을 흐트러지게 한 지 몇 십분.
다른 전선들도 진을 형성,
이처럼 일시에 집중공격으로 적을 섬멸시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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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6.
#MC+한산대전C.G백그라운드
-쳐다보다가 정면보며 MC 당시 한산도 해전에 참전했던
왜군 소토오카는
"거북선이 번갈아 달려들어 공격을 걸어와
망루로부터 복도, 테두리 밑의 방패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격파되고 말았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당시 왜군들에게 거북선은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DISS
#MC, 오른쪽 슬라이드 내려온다
(조명준다)
-'일본제국해상권력사강의' 그런데 또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습니다.
1904년,
일본해군장교인 고가사가
쓴 '일본제국해상권력사강의'를 보면
일본의 거북배가 그려져 있습니다.
-'귀갑선 제7도 그림' 흡사 럭비볼처럼 보이는데요.
앞 뒤는 생선머리 모양으로
좀 우스꽝스런 모습을 하고 있지요.
우리 거북선과는 다르게 생겼는데요.
-'일본제국해상권력사강의'중 그렇다면 이 일본 거북배는
관련기록 어떻게 된 것일까요?
기록에 따르면
"거북선은 조선의 장수, 이순신이
창조한 것으로서 도요또미히데요시의 수군이
당시 이 배 때문에 크게
대패함으로써 즉시 흉내내서
만들었다"라는 것입니다.
-'귀갑선 제7도 그림' 하지만 이 일본 거북배는
강같은 좁은 곳에서만 쓰였을 뿐
해전에서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MC 옆, 거북선 하나씩 복원된다 자, 지금까지 임진왜란 거북선의 모습을 대략 살펴보았는데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상당 부분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완벽한 복원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요.
우리들이 역사적인 자료들을 하나둘 찾아나갈때,
임진왜란 거북선의 완벽한 복원은 가능할 것입니다.
400여년전,
이 땅 사람들에게 희망의 상징이었던 거북선,
그 신화를 확실한 역사로 돌려놓은 일은
바로 우리들의 관심에서 시작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