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경 위의 등불
마가복음 4장 21-23절『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먼저 한글 개역개정의 번역이 헬라어 성경과 비교해 볼 때, 잘못되었다. 다시 수정을 해보면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상자 밑에나 침상 밑에 두려고 등잔불을 가져오느냐 등잔대 위에 두려고 가져오지 아니하느냐 감추어 둔 것 중에서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은밀히 간직한 것 중에서 널리 퍼지지 아니할 것이 없느니라.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헬라어 번역성경)
창세기 1장의 첫째날에서 일곱째 날까지 표현을 하면, 빛, 궁창, 뭍(씨), 마오르, 새(바다), 짐승(사람), 안식으로 나누어진다. 이를 성소의 용어와 요한복음, 요한계시록의 내용과 연결하여 적용할 수 있다.
넷째 날, 마오르는 등잔대와 같다. 요한계시록은 일곱별(일곱교회의 사자)을 의미한다. 일곱별은 복음을 전하는 자(성도)를 의미한다. 성도는 현재적 부활을 믿는 별과 같은 자가 되는 것이다. 요한복음 7장에서는 예수님이 빛을 알아보지 못하는 유대인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8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빛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9장은 맹인을 고쳐주신다. 절기로는 오순절과 관계된다. 요한계시록은 6-7장의 내용과 관련된다. 일곱 봉인과 인을 치는 내용이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므로, 성도는 성령세례를 받고, 세상으로 나가 천국 복음을 선포하게 되는 것이다. 성도의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이 임마누엘이다.
교회의 성도가 임마누엘이 되면 교회 안에 빛이 되는 것이다. 임마누엘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가 함께 하는 것이다. 즉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였음을 믿는 자가 임마누엘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부활이 등잔불이 된다.
빛이 그 안에서 발산되는 것이다. 교회 안에 빛이 되는 자가 있고, 빛이 되지 않은 자가 구별되는 것이다. 그래서 빛이 아닌 자가 그 빛을 보고 모두가 빛이 되는 원리가 된다. 빛은 집안에서 먼저 비춰지고 그 다음에 밖으로 빛이 나가는 것이다.교회에서 임마누엘이 되는 사람은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춰진다. 집은 하나님의 교회를 의미한다. 교회가 흑암에 싸여 있는 자들이 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현재적 부활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로 나뉘어 진다. 이는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와 같은 것이다. 빛이 온 세상을 비추기 이전에 집안을 먼저 비추는 자가 되고 그 다음에 온 세상에 빛이 발산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빛은 창세기 1장 3절에서 말하는 빛이다.『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이 세상이 흑암 가운데 있으므로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시는 것이다. 원래 참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요한복음 1장 5절에서『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하나님이 흑암에 있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빛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리고 부활에 대해서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신도라고 말을 하면서 현재적 부활을 믿지 않는다.
현재적 부활을 믿는 자, 곧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는 빛을 비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전에는 흑암에 있었으므로 빛을 비출 수 없었다. 예수님이『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빛이라고 선언하셨다. 우리는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빛이 됩시다.』 또는『빛이 되게 해주시고』라고 기도한다. 우리는 스스로 빛이 될 수 없는데, 『빛이 되자』라고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빛이 되었는데, 빛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말하자면 하늘로부터 태어나지 않은 자들의 기도인 것이다. 새생명으로 부활하여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이미 빛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