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4월4일(화) 오후2시: 오늘은 추희 자두나무 3년생 묘목을 심었습니다. 이로써 텃밭에 자두 왕이라는 도담 자두와 추희 자두나무를 심은 셈입니다.
식목일을 앞 두고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니, 농원 나무시장에서 자두나무 묘목 한 그루를 구입하여 텃밭에 심었습니다.
자두나무는 4월에 잎이 나고 꽃 핀다는데, 3년생 묘목에도 벌써 초록잎과 연한 자주색 꽃이 펴어 올랐습니다.
먼저 심은 도담 자두나무와 나란히 추희 자두나무를 심었습니다. 구덩이를 파고 퇴비와 물을 흠뻑 준 후 묘목을 놓고 흙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추희 자두나무를 심으며, "이젠 여기가 너희 집이란다. 잘 자라거라" 축복하였고, 마음에는 기쁨이 솟아올랐습니다.
햇빛뜨락의 4월은 앞 산자락의 복숭아 나무에 분홍꽃이 펴어 올라 아름다운 정경의 파노라마이더군요!
뜨락카페 입구에는 커다란 자목련꽃이 활짝 펼쳤고, 작은 보라색 팥꽃이 아기자기하게 피어 올랐습니다!
추희 자두나무를 심고서 뜨락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들고 과실나무 묘목들의 초록 잎과 꽃들을 바라보니, 새생명의 꽃 동산이 더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원로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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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자두나무에 대해 검색해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추희" 자두나무는 가을 자두의 대표 품종으로 맛과 크기가 최고이다.
대과종이며 새콤달콤하고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와 향이 좋아 인기 있는 품종이다.
또한 만생종으로 저장력이 강하고, 착색도 좋으며, 수확 전 낙과가 적고 보구력이 좋아 수확 시기 조절이 가능하다.
잿빛 무늬병 및 검은무늬병 발생도 다른 품종에 비해 적으며 육질의 보존성이 좋다.
"도담" 자두나무는 중생종인 자두 ‘도담’ 품종으로 8월 상순에 수확되며 과일크기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아 출하시기 조절이 용이하다.
또한 육질이 단단해 유통기간이 긴 ‘도담’ 자두란다. 7~8월이 제철인 대표적인 여름 과일인 자두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자두의 특징
보라색(紫) 복숭아(桃)라는 뜻의 자두(紫桃)는 수분이 85%를 차지하며, 여름철 갈증 해소에 탁월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자두에 든 아미노산, 시트룰린 성분은 콩팥을 튼튼하게 하고 붓기를 제거한다.
또한 각종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미네랄이 풍부해 고혈압, 빈혈 및 혈액순환 장애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주목해야 할 성분은 자두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다. 자두의 검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혈전 생성을 막아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는다. 새콤달콤한 자두는 비타민C가 풍부한 건강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