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11. 9. 월
가을 정취가 깊어가는 요즘이다.
감상. max reger(1873-1953), 현악4중주 op.74, 제1,2 악장; 피아노4중주 op.113, 제1악장
toru takemitsu(1930- ), fantasma/cantos, water-ways, waves, quatrain2.
prokofiev(1891-1953), 피아노협주곡 제4번(왼손) op.53, yefim bronfman, zubin meta, israel phil.orch.
messiaen(1908-1992), sept haikai, couleurs de la cite celeste.
w. a. mozart(1756-1791), requiem k.626 in d minor, eugen jochum; mass in c major k. 317, 좌동; 돈 지오반니 k.527, lorin maazel, 제2막 5장까지; 피아노협주곡 17번 1악장, 21번 1악장, rudolf zerkin, claudio abbado; messe c minor k.427, wolfgang goennenwein; 교향곡 41번 1악장, klaus tennstedt
schubert(1797-1828), mass in e flat major d. 950, carlo maria giulini.
modest mussorgsky(1839-1881), 전람회의 그림(라벨 편곡), yuri temirkanov.
cesar franck(1822-1890), six pieces pour grand orgue, no.1 fantasie op.16; 교향곡 d단조, 앙세르메, 스위스 로망드
johannes brahms(1833-1897), 피아노 소나타 제 3번 f 단조 op.5, wilhelm kempff; 피아노협주곡 1번 op.15, 1악장, tamas vasary, peter frankle
mendelssohn(1809-1847), 무언가 book1, no.1, 3, 6, martin jones.
윤이상(1917-1995), 바이올린 협주곡 제1악장.
chopin(1810-1849), 24 preludes op.28, trois nouvelles etudes, prelude c sharp minor op.45, petit prelude a flat major, alexandre tharaud.
j.s. bach(1685-1750), 마태수난곡 bwv244, georg christoph biller, 1-25; messe h-moll bwv232, 좌동, kyrie, gloria, credo; goldberg variation bwv988, 시토코베츠키 편곡, aria-var.12, rachlin, imai, maisky
giovanni gabrieli(1557-1612), 성악모음곡
morten lauridsen(1923- ), o magnum mysterium(1994).
anton bruckner(1824-1896), 교향곡 제9번
g. kurtag(1926-), omaggio a luigi nono op.16
gioachino rossini(1792-1868), messe di gloria(1820), kyrie-gratias
m. ravel(1875-1937), daphnis et chloe 2e,3e partie, ernest ansermet,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rachmaninoff(1873-1943), 피아노협주곡3번 1악장, 호로비츠
heinrich schutz(1585-1672), 마태수난곡 swv479, the hilliard ensemble
g. mahler(1860-1911), 교향곡 7번 1악장, klaus tennstedt; 제4번 1악장, sinopoli
t. l. de victoria(1548-1611), o magnum mysterium
domenico scarlatti(1685-1757), stabat mater, missa quatuor vocum
mikis theodorakis(1925- ), canto general 듣다맘
o. de lassus(1532- 1594), missa ad initationem vinum vonum, kyrie-credo
joseph haydn(1732-1809), 미사 첼렌시스 c 장조, kyrie, gloria, 이메르셀, anima eterna
franz schubert(1797-1828), messe in Es, kyrie, gloria, credo, 찰스 매케라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mauricio kagel(1931- ), musi(1971) fur zupforch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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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책. 부르는 소리7, 정봉화. 기독양서, 1995.
내가 너에게 불세례를 주노라2,3,4, 김용두. 예찬사, 2005 3쇄, 2006, 2006.
신선한 기름부음, 케네스 해긴, 김진호, 믿음의 말씀사, 2005.
안읽은책. 고뇌의 원근법, 서경식, 박소현역. 돌베게, 2009.
알기쉬운 교회음향, 강성훈. 사운드미디어, 2007.
굿모닝 오디오, 최윤욱. 이른아침, 2009.
한국교회의 일곱가지 죄악, 김선주. 삼인, 2009, 2쇄.
구입한책. 대적기도의 원리와 능력, 정원,영성의 숲, 2006, 6쇄
소울음소리, 이건우, 가림출판사, 2006.
서양음악사, 오카다 아케오, 이진주. 삼양미디어, 2009.
클래식의 세계, 존 버로우즈, 도희진. 21세기북스, 2009.
초자연적인 세계의 실재, 타드 벤틀리,진이 엘 김. hpwm, 2009.
쇼팽의 음악과 사랑, 송숙영, 범우, 2009, 3판1쇄
전략삼국지34-45, 요코야마 미쓰테루, 박영. 대현출판사, 2002, 중판.
감상곡중 하이든의 미사곡은 종교음악의 형식적 웅장감 및 그에 따른 거리감을 없애주는 경향이 있는 미사곡들로서 판단되며, 따라서 하이든의 미사곡만이 갖는 친숙함에 쉬 젖어들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그 중 위의 곡은 초기의 곡에 속한다. 듣고 싶은 곡으로서 오랜만에 들어본 곡은 미국 현대의 작곡가 Morton Lauridsen 의 o magnum mysterium이었는데, 처음 들었을 때의 감흥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는 유럽의 한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의 신비한 음향에 감싸인 합창으로 들었는데, 이 음반은 무반주였다.
또한 하인리히 쉬츠의 마태수난곡은 아름다운 종교적 서정성이 우러나는 극적 숭고함의 결정체라 느낀다. 복음사가의 레시타티브 처리는 쉬츠의 언어처리의 능숙함을 잘 보이고 있는데, 이는 바흐가 칸타타나 마태수난곡 등의 레시타티브 처리에서 보이는 어떤경우 느낄 수 있는 약간의 미숙 내지는 과도 혹은 언어의 기악화에 따른 부자연스러움, 부작용 등과 비교해 볼때, 역사전개의 방향 및 그 영향들에 대해 우리에게 약간의 생각할 바를 제시한다. 테오도라키스의 곡은 듣다 말았다. 잘 모르는 장르이기도하고. 한편 로시니의 곡들을 들을때마다, 그는 모짜르트의 후신인가 하는 생각이 항상 드는데 어쩐 일인지.. 또한 브루크너와 프랑크는 둘다 오르가니스트였고 활동 시기도 비슷했는데, 음악의 경향은 많은 차이가 나는 듯하다. 프랑크는 죽었을 때 유명해졌다하고 또 나이 50에 첫걸작을 썼다고한다. 구노도 그의 곡을 그리 좋게 보지않았다고. 한편 브루크너의 곡은 과도하게 이분화돼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약간 든다. 즉 주제전개발전개념이 아닌 음향전개에 있어서 그렇다는 말이다. 그 음향처리에있어서, 색채감은 없는 것 같고, 흑이냐 백이냐의 문제로되, 또한 강하냐 약하냐의 두 극단의 사이에서 양쪽으로 치달음의 경향이 있는 듯이 느껴진다. 지금 느끼기에. 많이 듣지도 않았지만.
아! 곧 있으면 눈이 내리겠지. 11월 중순이고 중부지방이면 어쩌면 혹 며칠내로 눈이 올지도 모르겠다. 눈이 오면 추운 겨울이 또 시작되는 거겠지. 혹 포근해질려나? 그러고보니 수능시험들을 본다고도 하는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