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5:33~48
설교말씀: 그리스도인의 의의 수준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가
본문 5장 말씀의 결론은 48절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미 묵상하신 5장20절 말씀 천국에 들어가려면 우리의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과 서기관에게 “화있을찐저”라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이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몸부림하고 노력을 했는지요.
지금 그만큼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면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할 것입니다. 당시의 그들이 율법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 전심전력했는데 그 사람들의 의보다 나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 의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44절에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저주하는 사람을 축복하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하십니까? 그렇다고 대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서 말씀이 온전해야 한다고 하시고 바리새인보다 낫지 않으면 결단고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 말씀이 무엇인지요?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온전한 수준이 어떤 정도여야 하는가요?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같이 온전해야 한다는 수준입니다. ‘온전’의 뜻은 제사를 지낼 당시 희생제물인 양과 비둘기를 흠이 없는 ‘온전’한 것을 요구하셨는데 그때의 ‘온전’이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온전’의 헬라어 `텔레이오스`는 `종결짓다`, `목표를 달성하다`는 말로 “흠이 없는 것이다”라는 단어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의는 흠이 없는 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인간의 무능을 깨닫고 우리의 힘으로나 노력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지 아니하면,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해야 하니까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충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은 그 노력을 인정 받아서 천국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는 것은 예수님의 의를 믿고 그 의를 덧입음으로 간다는 것이지 노력의 댓가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세상 종교와 기독교가 완전히 다른 것이 이것입니다. 세상 종교는 어느 수준에 이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모든 의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온전한 의를 행하지 못하며 죄인중에 괴수인 우리는 결국 천국 가지 못합니다. 나는 용납 될 수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내 죄를 위해서 십자가를 져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님 아니면 천국가지 못한다. 나는 예수님의 ‘의’ 아니면 안되고 예수님 붙들고 천국 간다는 것을 믿는 것이 ‘의’입니다.
예수님 믿고 그의 의를 덧입힘을 받으면 사랑할 수 없었던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미운 사람 용서하셨습니까? 분이 나는데 참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계시면 그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 하시기 전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5:13)’하셨는데 우리에게 ‘소금’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너희가 ‘소금’이고 ‘빛’입니다. ‘소금’ 자체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빛’ 자체가 어둠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소금의 본질적 요소가 있어서 세상에 들어가서 맛을 내는 사람입니다. 맛을 내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빛’이라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14:6)”라고 했습니다.
내가 진리로 인도한다 빛으로 인도한다 생명으로 인도하겠다 그것이 아니라 자신이 길이고 자신이 생명이고 그분이 진리입니다. 그것이 차이입니다. 그분을 믿는 우리도 소금이요 빛입니다. 우리는 세상사람들과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정체성에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존재함으로 어둠이 물러갈 수 있는 빛 자체입니다. 원수 사랑할 수 있는 근원은 예수 때문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승리하는 하루 주셨으니 예수님 때문에 승리하시길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