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국토가 금계국 천지입니다. 여름 코스모스라고도 하는 금계국입니다.
화야산방 금계국은 산방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옆에 있습니다.
금계국은 식용이 가능한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크기는 30~60cm 정도이며, 개체에 따라서는 90cm까지도 자라기도 합니다. ‘금계국’이라는 이름은 꽃이 황금색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입니다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꽃은 화사한 노란색이며, 잎은 길쭉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래는 물 빠짐이 좋은 땅에서 서식하지만 번식력이 좋아 다른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꽃잎으로 차를 우려먹는다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해열과 부종 제거 등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코스모스보다 키가 작고 조금 더 오래 꽃을 보여주기 때문에 요즘 선호도가 무척 높습니다. 아마도 전국토가 지금 금계국으로 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코스모스는 시들어질 때 지저분하다고 해서 요즘은 코스모스 밭은 엎고 금계국을 심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야산방 입구에도 몇년전만해도 코스모스가 지천이었는데 요즘은 이 금계국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