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
김효주우승 롯데참피언쉽에
김효주, LPGA 롯데챔피언십 우승..고진영 제치고 시즌 상금 6위로
[Ktimes 케이타임즈 이왕수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김효주 가 우승 했다.
우승자만 훌라춤 을
특히 감회가 남다른것은 김효주(27)가 메인 후원사가 주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2022시즌 첫 우승을 달성해서 더 기쁘다
세계랭킹 13위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에바 비치에 위치한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60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거둬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타 차로 제쳤다. 1995년 7월 14일생인 김효주의 이번 우승 나이는 26세 9개월 2일의 어린나이에 큰기록을 세웠다.
김효주는 2012년 프로 전향한 뒤 2014년 비회원으로 참가한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해 2015년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에비앙 당시 1라운드 때 메이저 대회 사상 최저타(10언더파 61타)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프랑스), 2015년 JTBC 파운더스컵(미국),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바하마), 지난해 5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에서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후 11개월만에 일군 LPGA 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또한 김효주의 두 번째 미국에서의 우승이다.
우승 상금 30만달러의 주인이 된 김효주는 시즌 상금 부문 21위에서 6위(48만7,431달러)로 올라섰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고진영(27)은 직전 대회까지 한국 선수들 중 상금 선두였으나 순위가 밀려났다. 현재 전체 선수 중 13위(33만1,647달러)다.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누적 상금은 555만6,833달러로 늘렸다. 올해의 선수 부문 20위에서는 5위, CME 글로브 레이스 26위에서 7위로 각각 상승했다.
2022시즌 5번째 출전인 김효주는 지난달 혼다 타일랜드(공동 6위)와 직전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공동 8위)에서 톱10에 들었다.
더욱이 2012년에 창설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2020년 미개최)에서 롯데 소속 간판 선수인 김효주가 10번째 출전 만에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 대회 10경기 모두 출전한 10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앞서 2021년 공동17위, 2019년 공동12위, 2018년 공동50위, 2017년 공동32위, 2016년 공동66위, 2015년 공동4위, 2014년 공동4위, 2013년 공동9위, 2012년 공동12위의 성적을 냈다..
한국 선수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2015년 김세영(29)에 이어 두 번째다.
아름다운 한국여자프로골프 선수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 프로. 김효주와 우승을 다툰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 LPGA
이번 주 시합은 나흘 연속 바람과 싸움이었다. 첫째 날 5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이 좋았던 김효주는 둘째 날에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셋째 날에는 18번홀(파5) 버디에 힘입어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 3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김효주는 이날 5번홀(파5) 어프로치 샷을 핀 1m 안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후 8번홀(파4)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2언더파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9번홀(파3) 보기를 하면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그 사이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시부노 히나코가 1타를 줄여 11언더파인 김효주와 3타 차 간격을 유지한 2위에서 뒤따랐다.
후반에는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시부노가 2타 차로 추격하면서 김효주와 시부노의 2파전 양상이었다. 파 행진하던 김효주는 17번홀(파4)에서 파 퍼트가 홀 바로 앞에서 휘면서 아쉬운 보기를 추가해 1타 차로 좁혀졌다.
18번홀(파5) 김효주의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시부노의 두 번째 샷은 공격적이었지만 벙커에 빠졌다. 그린 밖에서 시도한 김효주의 세 번째 샷이 홀 50cm 옆에 붙으면서 우승의 향방이 결정되었다. 시부노는 파로 마치면서 2타 차 단독 2위(9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역대 선수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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