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발효학교 달든마을
청년발효학교 개설 소개글
생태발효학교 달든마을에서 2024년 청년발효학교를 개설합니다.
달든마을에서는 사라져가는 발효문화가 복원되어 다음 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25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발효문화는 단지 생존을 위한 음식에 국한된 영역이 아닙니다. 발효문화는 고대의 선조들이 ‘자아실현’이라는 특정의 목적 아래서 심혈을 기울여 고안된 위대한 정신문화였습니다. 발효라는 것은 물질을 일정의 기법에 의해서 변화시켜 정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고안된 문화입니다.
달든마을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생태발효학교를 시작하게 되었고 세대전수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고자 청년발효학교를 개설하는 바입니다.
청년발효학교에서는 채종종자의 농사물을 발효대상으로 삼을 것입니다.
국내생산의 농산물 중에도 GMO가 있을 수 있다는 여러 정황들이 있습니다. 1대에서 끝나는 종자모종, 정상의 식물 생리에서 벗어난 농산물, 농식물 개량과정의 불투명성 및 미공개, 현재의 법적 환경에서 국내농산물의 GMO확인 불가능, GMO폐해에 대한 연구기피 등의 문제들은 조작된 유전자의 농산물이 유통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발효농산물의 선택이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발효기법을 통해서 조작유전자의 분해는 매우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회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생태발효학교에서는 2024년부터 토종씨앗 등의 채종종자로 농사를 짓거나 구입하여 이를 발효에 직접 사용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통발효는 황토구들방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에 황토구들학교를 동시에 개설하고자 합니다. 전통발효의 문화적 세팅은 발효기술, 발효자의 장내미생물, 발효대상 농작물, 발효장소인 것입니다.
발효문화가 청년세대로 전수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되는 또 다른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발효와 소농의 채종농사만으로 생활이 영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토종종자를 비롯한 채종종자로 소농의 형태로 농사짓고 이를 발효식품으로 전환함으로써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토종종자는 수확량도 낮고 외형품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발효식품으로 전환하게 되면 외형은 없어지고 질 좋은 성분이 제대로 발현될 뿐만 아니라, 발효를 통해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채종종자의 농산물의 경우 다양한 발효기술을 통해 열매, 잎, 줄기 등 모든 부위를 유용한 발효식품들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잇점으로 채종농산물을 발효식품을 전환하는 경우 소농으로도 생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경제적 자립성을 위해서 건강한 먹거리, 환경에 관심 있는 도시소비자들과 토종발효생산자 간의 시장을 따로 형성할 것입니다. 달든마을에서는 다년간 도농의 먹거리연대를 실험해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채종발효생산자와 다수의 도시소비자들의 먹거리 공동체를 만들어, 청년소농은 채종농작물, 발효식품을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는 생산자의 생활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카페 생태발효학교 달든마을의 공지사항의 내용을 참조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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