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일락산 & 용현계곡
개심사에서 능선을 따라 연결되는 부드러운 등산로와
서산 아라메길은 순환임도와 목장길과 연결되어
산책과 등산이 용이하고 멀리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일락산은 육산이고, 석문봉 가야산은 바위산이다.
해발 678m의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653m,
가야산의 정상을 석문봉이라 할 정도로 석문봉은 가야산의 주산이다.
조선말 흥선대원군의 부친 남연군묘(二代天子之地) 자리의 주산이기도 하다.
석문봉에 오르면
서산군 덕산면의 남연군묘가 내려다보인다.
석문봉은 사잇고개에서 용현계곡으로 내려가기 전에 다녀올 수 있다.
일락산521m에서 상왕봉(산)310m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옥양봉621m에서 수정봉453m으로 이어지는 능선사이에는 용현계곡이 있다.
심산유곡의 경치를 자랑하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이 자리한 곳이다.
특히 여름에 윗녘사람들이 많이 찾는 피서지이다.
해미면에서 6km쯤 떨어진 상왕산307m의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개심사는 충남 4대 사찰 중의 하나다.
주차장에서 절 마당에 이르는 굽이진 산길도 호젓하고 아름답다.
아라메길 천년미소길!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쳐
이름 붙은 서산 아라메길은
서산의 바다와 부드러운 지세에 안겨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개심사에서 보원사지를 지나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에 이르는 고즈넉한 산길을
따라 걸으면 한껏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