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 11. 4(월) 딤전 2:8-15, “여자는 조용하라의 의미”
오늘 본문에 논란이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11: 여자는 일체 순종함으로 조용히 배우라
12: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그래서 여자들은 교회에서 조용히 해야 한다? 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래서 본문의 배경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던 에베소 지역은 아르테미(아데미; 행 19장) 신전이 있었고, 이 신은 여신이었으며, 이 신전의 제사장들 또한 여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이방 종교의 여성파워가 그 도시의 정신세계를 지배하였던 것입니다, 분명 에베소 교회 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관하다’(12)는 말은 성경에서 이곳이 유일하게 한 번 사용됩니다. 그 뜻은 ‘권세를 부리다’ 또는 ‘우두머리 역할을 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앞 구절을 보아야 합니다.
9: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10: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
그 당시 교회 안에 부유한 여자들이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 매일성경에는 아데미 신전에서 일했던 여사제들이 그렇게 값비싸게 치장했다고 하는데 약간의 의문이 있고, 그 당시 로마시대에 권세 있고, 부유한 여자들이 이렇게 치장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교회 안에 이렇게 치장할 정도로 부유한 여자들이 큰소리치는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교회 안에서 조용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 남자 성도나, 여자 성도나 자신이 세상적인 말로 잘나간다고 해서 교회 안에서 큰소리 치고 하는 것은 덕이 되지 않습니다.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겸손해서 조용히 교회를 섬긴다면 얼마나 덕이 되고 아릅답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