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높푸른 하늘 빛나는 햇살 열매가 익어가는 가을날 입니다.
생태환경교실 마지막 수업에 참석해주신 모든 친구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11월 15일
생태환경교실 8차시
겨울이 오기전 포근하고 따스한 나무집짓기
그동안 우리가 만들었던 예술작품 전시회
지구를 살리는 서원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어요~
활동 모습 만나러 가볼까요?
10시~ 땡땡땡~~
함께 인사를 나누고
수업을 여는 시를 소리내어 읽고
가을이 오면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해보았어요.
비가 오는 토요일이 많았는데
마지막 날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빛나는 가을 햇살만큼 눈부신 생태환경친구들이랍니다~~
수업 시작 전에는 항상 선비의 마음가짐으로 계개당을 깨끗하게 하는 쇄소응대를 해야겠쬬~^^
쓱싹쓱싹~~~~
<< 숲속 동물들의 겨울나기, 겨울집, 나무집짓기 >>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오겠죠~
추운 겨울 숲 속 동물들은 어떻게 겨울을 보낼까요?
동물들의 집을 살펴보았어요.
새둥지, 뱀허물쌍살벌집 등 가까이서 보는 게 처음이라서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답니다.
눈으로 보고 살짝 만져도 보고
얼마나 가벼운지 들어도 보고
얼마나 보드라운지 쓰다듬어 보기도 했어요.
우리도 이제 뚝딱뚝딱 집지으러 가볼까요??
나무못과 나무망치 사용법을 알려주고
어떻게 집을 짓는지 살짝 시범을 보여줬어요.
이제 각자의 집 만들기 시작~!!!!
생태환경교실 친구들 모두 집짓기 달인들이네요~!!!
뚝딱뚝딱 나무못 박기도 쉽게 하고
멋진 울타리 까지 만들고
2층까지 올라간 집도 있었어요.
서원마당에 떨어진 낙엽, 단풍을 이용해 지붕과 조경도 꾸며주고
작은 꽃잎으로 향기 가득한 집을 만들기도 했어요.
사랑 가득한 하트집도 있고
바베큐 해먹을 공간, 평상을 만든 집도 있었어요.
저마다의 개성이 듬뿍 담긴 집짓기 완성!!!!!
친구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친환경, 생태적인 집들이에요~~
집 이름이 무엇인지
이 집엔 누가 사는지
우리집의 좋은 점은 무엇인지
각자 발표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
친구들의 무한한 창의력과 멋진 상상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꼬마 목수들 최고~!!!!!
가을하면 단풍을 빼놓을 수 없죠~
서원 안팎으로 예쁜 단풍들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함께 주워보았어요.
단풍잎으로 새로운 나무도 만들고
나뭇잎 만다라도 함께 꾸며보았어요.
낙엽은 가을에 떨어져 겨우내 동물, 곤충들의 집과 은신처가 되어주고 다시 땅으로 돌아가겠지만
우리 친구들 가슴속엔 예쁜 추억으로 남을 듯합니다~~^^
<< 환경독서활동 -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이야기>>
11월 4째주 금요일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이에요.
왜 이런 날이 만들어졌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어요.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물건들, 쉽게 사고 쉽게 잊혀져가는 물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우리가 물건을 많이 소비하고 사용하고 버릴수록 지구의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을 이제 아이들도 아주 잘 알아요.
우리가 사용하고 버리는 물건들이 많아질수록 동남아나 아프리카의 환경이 파괴되고 더러워지고
결국 지구의 모든 환경이 파괴되어 전세계 인류가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11월, 꼭 하루만이라도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약속을 지켜보기로 해요~!!!
서원 아나바다 알뜰장터를 위해 가져온 물건들을 꺼냈어요.
각자 집에서 쓰지않는 물건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필요할 수도 있는 물건들을 가져왔어요.
어떤 물건인지 이름을 쓰고
물건의 특징도 쓰고 가격을 정하기로 해요.
가격은 나뭇잎돈 1~3장 사이로 정해봐요~
옷, 문구, 장난감, 잡화 등 다양한 물건들이 모였어요.
이제 잘 팔리기 위해 이름표를 정성스레 꾸며봅니다~
이름표를 만들었으니 이제 장터로 가서 물건 진열을 해볼까요?
서원장터는 부모학교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여 같이 활동합니다~
작은 물건들이지만 지구를 아끼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큰 거 아시죠?? ^^
나뭇잎돈을 받아서 장터쇼핑 시작~~~
눈깜짝할 사이에 장터 물건이 완판되었답니다....ㅎㅎㅎ
꼭 필요한 사람에게 쓰임을 다하길 바랄게요~~
물건을 소개하는 문구들이 정성스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네요~~
부모님과 아이들의 상상력 덕분에 더욱 풍성한 알뜰장터였어요~
알뜰장터 옆 한 켠에서는
그동안 함께 작업했던 우리들의 예술작품을 한데 모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함께 구경하며 생태환경교실의 지난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오늘 간식은 '추억의 분식집'입니다.
분식집의 맛있는 간식을 먹기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겠죠?
재미있는 생태놀이활동을 하고 나뭇잎돈을 모아보아요~
솔방울 던지기 참여해도 나뭇잎이 생기고
가운데 명중하면 또 나뭇잎이 생겨요
가을 알록달록 낙엽으로 낙엽인형을 만들어도 나뭇잎 획득!
생태환경퀴즈를 맞추어도 나뭇잎 획득
다양한 생태놀이를 통해
즐거움도 얻고 나뭇잎돈도 얻었어요.
나뭇잎돈을 들고 추억의 분식집으로 출발~
야채 듬뿍 비건 짜장떡볶이
새콤달콤 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꼬치오뎅
맛있는 김밥
나뭇잎돈과 바꿔먹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햇살좋은 가을날 서원 툇마루에 옹기종기 앉아 먹는 분식 메뉴!!
너무 맛있어서 나뭇잎돈이 바닥나도록 사 먹었다는 후문이....^^
<< 서원생태환경교실 부모학교 >>
이렇게 맛있는 간식은
늘 부모학교에 참석하시는 부모님들께서 정성껏 사랑가득담아 만들어주신답니다.
아이들 건강을 위해 갖가지 야채를 넣고 맛있게 만들어주셨어요.
늘 열심히 참석하시고 활동해주신 부모님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2025년 마지막 생태환경교실
수료식과 다름없겠죠~
오늘 오신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신항서원 굿즈 - 묘정비 뱃지'를 졸업선물로 드렸어요~
너무 예쁘다며 오방색 뱃지 모두 갖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계속계속 오시면
소원을 이루실지도...^^
이제 마무리할 시간~~
소중한 나의 작품~ 어디어디 있나 찾아서 집으로 데려가야죠~~^^
신항서원 생태환경교실 모든 과정을 마쳤으니
책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팥시루떡으로 올겨울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보내고
내년에 다시 만나요~~
늘 지구를 아끼고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선비들이 되길 바라요~~~
1년 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