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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191. 贈洪君錫奎증홍군석규 洪錫奎홍석규 君군에게 주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藉藉聲名播馨香 | 자자성명파형향 | 藉藉자자한 名聲명성이 香氣향기처럼 퍼졌으니 |
| 嶄嶄頭角妙年光 | 참참두각묘년광 | 우뚝한 頭角두각은 어려서부터 빛났네. |
| 修途驥步雙蹄疾 | 수도기보쌍제질 | 먼 길 가는 駿馬준마의 걸음 두 발 빠르고 |
| 大海鵬心萬里長 | 대해붕심만리장 | 큰 바다 나는 鵬붕새 마음 萬里만리나 悠長유장하네. |
| 須信眞雄從戰兢 | 수신진웅종전긍 | 믿을지라 참 英雄영웅은 愼重신중함에서 나오니 1) |
| 怎將世態較炎涼 | 증장세태교염량 | 어찌 世態세태를 가지고 炎涼염량을 比較비교하리오.. |
| 蓬山自古超塵俗 | 봉산자고초진속 | 蓬山봉산은 예로부터 世俗세속을 벗어난 곳이라 |
| 待到時淸也不妨 | 대도시청야불방 | 時節시절 맑아질 때까지 기다림도 無妨무방하리. |
| 1) 참----나오니 : 매우 愼重신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朱熹주희가 陳亮진량에게 答답한 片紙편지에 “이와 같아야 비로소 眞情진정 큰 英雄영웅입니다. 그러나 이런한 英雄영웅은 도리어 戰戰兢兢전전긍긍하여 깊은 못가에 다가간 듯이, 얇은 얼음을 밟는 듯이 하는 데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似此方是眞正大英雄人사차방시진정대영웅인, 然此一種英雄연차일종영웅, 却是從戰戰兢兢臨深履薄處做將出來각시종전전긍긍림심리박처주장출래.]”라고 하였다. ≪晦庵集회암집 卷권36 答陳同甫답진동보≫ * 世態炎涼세태염량: 1. 勢力세력이 있을 때는 阿諂아첨하여 따르고 勢力세력이 없어지면 푸-待接대접하는 世上人心세상인심을 比喩的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驥천리마 기: 1. 千里馬천리마 2. 駿馬준마(빠르게 잘 달리는 말) 3. 뛰어난 人物인물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192. 贈景君奉植증경군봉식 景奉植경봉식 君군에게 주다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學口精切更優遊 | 학구정절갱우유 | 배움은 精密정밀을 追求추구하되 餘裕여유롭게 해야하고 |
| 彀率先看的在侯 | 구율선간적재후 | 활 比率비율 1)은 먼저 과녁의 標的표적을 봐야하네. |
| 七日何時雷動地 | 일일하시뇌동지 | 七日칠일이면 어느 때나 우레가 땅을 울리고 2) |
| 一心千聖月澄秋 | 일심천성월징추 | 一千일천 聖賢성현의 마음 한결같이 가을 달처럼 맑네. |
| 剝皮深入三重內 | 박피심입삼중내 | 껍질을 벗기며 세 겹의 속까지 깊이 들어가고 |
| 進步高趨百尺頭 | 지보고추백척두 | 앞으로 내딛어 百尺竿頭백척간두에서 높이 나아가야지. 3) |
| 妙質如君非易易 | 묘질여군비이이 | 뛰어난 資質자질이 그대와 같기는 쉽지 않으니 |
| 爲仁只可不他由 | 위인지기불타유 | 仁인을 行행할 뿐 다른 것을 따르지 않아야 하리. 4) |
| 1) 활 비율 : ‘彀率구율’은 활을 당기는 限界한계를 말한다. ≪孟子맹자≫<盡心진심 上상>에 “羿예는 활 못 쏘는 사람을 위하여 활 당기는 限界한계를 變更변경하지 않는다. [羿不爲拙射예불위졸사,變其彀率변기구율.]”라고 하였다. 2) 七日칠일이면----울리고 : 7日일의 ‘日일’은 ‘月월’의 뜻으로 즉 7個月개월 만에 陽爻양효가 아래에서 하나 생겨나서 陽양이 回復회복됨을 말한다. ≪周易주역≫<地雷復卦지뢰복괘(☷☳)> 卦辭괘사에 “그 道도를 反復반복하여 7일 만에 와서 回復회복하니, 가는 바를 둠이 이롭다.[反復其道반복기도, 七日來復칠일래복, 利有攸往이유유왕.]”라고 하였다. ‘우레(雷뢰)’는 ≪周易주역≫<地雷復卦지뢰복괘(☷☳) 象상>에 “우레가 땅 가운데 있음이 復복이다. [雷在地中뇌재지중, 復복]”라고 하였다. 3) 앞으로----나아가야지 : 一定일정한 境地경지에 올라 있더라도 더 높은 境地경지를 向향해 不斷부단히 努力노력해야 함을 뜻한다. 唐당나라 때의 名僧명승인 招賢大師초현대사의 偈頌게송에 “백 척이나 되는 장대 끝에서 모름지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야 十方世界시방세계의 理致이치가 이 몸에 온전해지리라.[百尺竿頭須進步백척간두수진보, 十方世界是全身십방세계시전신.]”라고 하엿다. ≪景德傳燈錄경덕전등록≫ 4) 仁인을----하리 : ≪論語논어≫<顏淵안연>에 “仁인을 하는 것은 自身자신에게 달려 있으니,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는가.[爲仁由己위인유기, 而由人乎哉이유인호재?]”라고 하였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193. 竹南邊友【圭源】見訪 共賦 四首(中 一首) 죽남변우【규원】견방 공부 사수(중 1수) 벗 竹南죽남 邊圭源변규원이 訪問방문했기에 함께 짓다. 4수(중 1수)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百里相思間幾回 | 백리상사간기회 | 百里백리 멀리서 그리워했던 적이 몇 番번이었나 |
| 牕梅添發去年培 | 창매첨발거년배 | 牕창가의 梅花매화는 昨年작년보다 배는 더 피었구나. |
| 靑擡此地通犀眼 | 청대차지통서안 | 이곳에서 마음 通통하는 1) 눈을 반갑게 들고 |
| 自戰當年倚馬才 | 자전당년의마재 | 當年당년에 倚馬의마의 재주 2)로 文藝문예를 겨뤘지. 3) |
| 爭道風塵飜似奕 | 쟁도풍진번사혁 | 風塵世上풍진세상 바둑처럼 뒤집힌다 4) 다투어 말하나 |
| 難敎志氣死如灰 | 난교지기사여회 | 뜻과 氣槪기개를 재처럼 식게 하기는 어렵다네. 5) |
| 話心未了還忘別 | 화심미료환망별 | 마음을 다 말을 도리어 離別이별도 잊으니 |
| 不向江亭老柳摧 | 불향강정노류최 | 江강가 亭子정자에서 늙은 버들 꺾어주지 못하네. 6) |
| 1) 마음을 통하는 : 元文원문의 ‘通犀통서’는 靈驗영험이 있는 무소의 뿔을 말하는데, 白色백색의 무늬가 양쪽 끝으로 통해 있는 것은 그 感應감응이 아주 빠르다고 한다. 李商隱이상은의 <無題무제> 詩시에, “몸에는 雙쌍으로 나는 彩鳳채봉의 두 날개가 없으나, 마음에는 서로 통하는 한 가닥 靈犀영서가 있네.[身無彩鳳雙飛翼신무채봉쌍비익, 心有靈犀一點通심유령서일점통.]”하였다. 2) 倚馬의마의 재주[倚馬才의마재] : 말에 기대어 글을 짓는 재주로, 敏捷민첩한 文才문재를 말한다. ≪世說新語세설신어≫<文學문학>에 “桓宣武환선무가 北伐북벌할 때 袁虎원호가 從軍종군하다 問責문책을 받아 官職관직에서 물러났다. 마침 布告文포고문이 필요하여 袁虎원호를 불러 말 앞에 기대어 글을 짓게 하니, 袁虎원호는 손에 든 붓을 쉬지 않고 놀려 잠깐 사이에 7장을 썼는데, 매우 볼 만하였다. [桓宣武北征환선무북정, 袁虎時從원호시종, 被責免官피책면관, 會須露布文회수로포문, 喚袁倚馬前令作환원의마전령작, 手不輟筆수불철필, 俄得七紙아득칠지, 殊可觀수가관.]”라고 하였다. 3) 文藝문예를 겨뤘지 : 元文원문의 ‘白戰백전’은 本來본래 特定특정한 語彙어휘를 쓰지 않고 詩시를 지어 솜씨를 겨루는 것을 譬喩비유하는 말이다. 宋송나라 歐陽脩구양수가 聚星堂취성당에서 賓客빈객들과 눈[雪설]에 대한 詩시를 지으면서, 눈과 관련된 글자들을 쓰지 못하게 했는데, 그 뒤 消息소식이 賓客빈객들과 함께 詩시를 지을 때에 歐陽脩구양수가 정했던 規則규칙을 지키며 <聚星堂雪취성당설>이라는 詩시를 지었다. 그 詩시의 끝 句節구절에 “當時당시의 規則규칙을 그대들은 따를지니, 맨손으로 싸워야지 武器무기를 잡으면 아니되네. [當時號令君聽取당시호령군청취, 自戰不許持寸鐵자전불허지촌철.]”라고 하였다. 4) 바둑처럼 뒤집힌다 : 變化無雙변화무쌍한 것을 말한다. 5) 뜻과----어렵다네 : 竹南죽남의 뜻과 氣槪기개는 變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6) 늙은----못하네 : 元文원문의 ‘柳摧유최’는 ‘折柳절류’의 古事고사를 말한다. 버들을 꺾어주는 것은 離別이별을 뜻하는 말이다. 漢한나라 때 長安장안 사람들이 나그네를 送別송별할 때 長安장안 동쪽에 있던 灞橋파교까지 가서 다리 가의 버들가지를 꺾어 준 折柳절류 古事고사가 있다. ≪三輔黃圖삼보황도 橋교≫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193. 竹南邊友【圭源】見訪 共賦 四首(中 二首) 죽남변우【규원】견방 공부 사수(중 2수) 벗 竹南죽남 邊圭源변규원이 訪問방문했기에 함께 짓다. 4수(중 2수)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鰲客詩筒一倍增 | 오객시통일배증 | 鰲客오객 7)의 詩筒시통은 갑절이나 늘어났으니 |
| 愧難爲敵似南曾 | 괴난위적사남증 | 부끄럽게도 大敵대적하기 어려운 게 南曾남증 8) 같네. |
| 鷦居堪笑微柯借 | 초거감소미가차 | 뱁새의 居處거처 우스워라 작은 가지 빌렸는데 9) |
| 鵬志應餘萬里騰 | 붕지응여만리등 | 鵬붕새의 뜻은 萬里만리를 오르고도 남으리. 10) |
| 明月何宵江上照 | 명월하소강상조 | 밝은 달은 어느 밤이나 江강물을 비출까 |
| 閒雲盡日嶺頭凝 | 한운진일영두응 | 閑暇한가한 구름은 終日종일 山산마루에 엉겨있네. |
| 吾人歸宿知攸在 | 오인귀숙지유재 | 우리 돌아가 머물 곳 11) 어디인지 알지만 |
| 可易能時正未能 | 가이능시정미능 | 쉽게 할 수 있는 때가 정작 하기 어렵네. |
| 7) 鰲客오객 : 長城장성의 옛이름이 ‘鰲山오산’으로 長城장성에서 온 竹南죽남을 가리킨다. 8) 南曾남증 : 唐宋八大家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으로서 號호가 南豊남풍인 宋송나라 政治家정치가이자 學者학자 曾鞏증공을 가리킨다. 竹南죽남을 譬喩비유한 것이다. 9) 뱁새의----빌렸는데 : ‘뱁새’는 自身자신을 譬喩비유한 것이다. ≪莊子장자≫ <逍遙遊소요유>에 “뱁새가 깊은 숲속에 둥지를 틀 때 나뭇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고, 두더지는 黃河황하의 물을 마셔도 제 배를 채우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鷦鷯巢於深林초료소어심림, 不過一枝불과일지, 偃鼠飮河언서음하, 不過滿腹불과만복]”라고 하였다. 10) 鵬붕세의----남으리 : ‘鵬붕새’는 竹南죽남을 譬喩비유한 것이다. ≪莊子장자≫ <逍遙遊소요유>에 “鵬붕새가 남쪽 바다로 날아갈 때는 물결을 3천 리나 박차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9만 리나 날아올라가 6달을 가서야 쉰다. [鵬之徙於南冥也붕지사어남명야, 水擊三千里수격삼천리, 博扶搖而上者九萬里박부요이상자구만리, 去以六月息者也거이육월식자야.]”라고 하였다. 11) 돌아가 머물 곳 : 聖賢성현의 道도를 말한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193. 竹南邊友【圭源】見訪 共賦 四首(中 三首) 죽남변우【규원】견방 공부 사수(중 3수) 벗 竹南죽남 邊圭源변규원이 訪問방문했기에 함께 짓다. 4수(중 3수)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塵途落落困迷津 | 진도낙낙곤미진 | 世上세상 길에 쓸쓸히 갈 길 몰라 헤매다 |
| 輥到光陰忽五旬 | 곤도광음홀오순 | 훌적 歲月세월 흘러 五十오십이 되었구나. |
| 酒半相逢瀛海客 | 주반상봉영해객 | 거나한 술자리에서 만난 瀛海영해의 客객은 |
| 雪中俱立華門人 | 설중구입화문인 | 눈 속에 함께 섰던 季華계화도 門人문인이네. 12) |
| 肥遯元非生太瘦 | 비둔원비생태수 | 肥遯비둔은 元來원래 비쩍 야윌 일이 없는데 13) |
| 僞原孰許佩蘭眞 | 위원숙허패란진 | 가짜 屈原굴원이 眞진짜 蘭草난초 치는 걸 누가 許諾허락하랴. |
| 勉將餘日同携手 | 면장여일동휴수 | 애써 남은 生涯생애에 함께 손을 잡고 |
| 請看鰲台萬古春 | 청간오대만고춘 | 鰲台오대 14)의 萬古만고의 봄을 한 番번 보세나. |
| 12) 눈----門人문인이네 : 눈 속에 함께 섰다는 것은 ‘程門立雪정문입설’에서 由來유래하여 스승을 찾아가 가르침을 받았다는 뜻이다. ≪宋史송사 道學列傳도학열전 楊時양시≫, ‘繼華島계화도’는 本來본래 全羅北道전라북도 扶安郡부안군에 있은 界火島계화도인데, 艮齋간재 田愚전우가 이곳에 定着정착하여 弟子제자를 養成양성하며 中華중화를 繼承계승한다는 뜻에서 繼華島계화도라고 고쳐 불렀다. 13) 肥遯비둔은----없는데 : 便安편안히 隱遁은둔함으로 야위지 않는 것이다. 元文원문의 ‘肥遯비둔’은 餘裕여유 있는 마음으로 隱遁은둔하는 것을 말한다. ≪周易주역≫<天山遯卦천산돈괘(䷠)> 上九상구에 “上九상구는 餘裕여유 있는 隱遁은둔이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上九肥遯상구비둔, 無不利무불리.]”라고 하였다. 14) 鰲台오대 : 鰲臺오대를 말하는데 傳說上전설상의 神仙신선이 사는 곳을 말한다. ≪列子열자≫<湯問탕문>에 “渤海발해의 동쪽에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골짜기가 있는데 가운데에 다섯 개의 山산이 있다. 언제나 潮流조류에 따라 漂流표류하므로 天帝천제가 다섯 개의 山산이 서쪽으로 흘러가 神仙신선이 사는 곳을 잃을까 걱정하여 15마리의 자라(鰲오)를 시켜 번갈아 가며 머리로 떠받치고 있도록 하여 마침내 다섯 개의 山산이 安定안정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 193. 竹南邊友【圭源】見訪 共賦 四首(中 四首) 죽남변우【규원】견방 공부 사수(중 4수) 벗 竹南죽남 邊圭源변규원이 訪問방문했기에 함께 짓다. 4수(중 4수) | ||
| - 後滄후창 金澤述김택술 - | ||
| 竹南歸屐一雙輕 | 죽남귀극일쌍경 | 돌아가는 竹南죽남의 두 발걸음 가벼우니 |
| 三日緣何滯阜城 | 삼일연체대부성 | 三日삼일이나 무슨 일로 阜城부성에 머물렀나. |
| 從古雲山難賦別 | 종고운산난부별 | 예로부터 구름-山산에서 離別이별 읊기 어려운데 |
| 至今春雪孰高聲 | 지금춘설숙고성 | 只今지금 陽春白雪歌양춘백설가 15)를 누가 높이 읊는가. |
| 雨連盡日天留意 | 우연진일천유의 | 하늘이 머물려 두려는 듯 終日종일 비가 내리고 |
| 塵黑荒程虎恣行 | 진흑황정호자행 | 범이 橫行횡행하듯 거친 길에 먼지가 자욱하네. |
| 更有石蕉來鼎坐 | 갱유석초래정좌 | 다시 石蕉석초 16)가 와서 셋이 앉았는데 |
| 却恐農節穀鳩鳴 | 각공농절곡구명 | 農事농사철 뻐꾸기가 울러댈까 걱정이네. 17) |
| 15) 陽春白雪歌양춘백설가 : 매우 뛰어난 詩시를 뜻한다. 宋玉송옥의 對楚王問대초왕문이란 글에 나오는 古事고사이다. 어떤 사람이 郢中영중에서 처음에 <下里巴人하리파인>이란 노래를 부르자 그 소리를 알아듣고 和答화답하는 사람이 수천 명이었고, <陽阿薤露양아해로>를 부르자 和答화답하는 사람이 수백 명으로 줄었으며, <陽春白雪歌양춘백설가>를 부르자 和答화답하는 사람이 수십 명으로 줄었다. 이렇듯 曲調곡조가 더욱 높을수록 그에 和答화답하는 사람이 더욱 적었다고 한다. <文選문선 권45> 16) 石蕉석초 : 號호인 듯하나 未詳미상이다. 17) 農事농사철---걱정이네 : 農事농사철이 바빠져서 邊圭源변규원이 떠나 돌아갈까 걱정이라는 뜻이다. 布穀포곡은 뻐꾸기인데, 그 울음소리가 ‘穀食곡식을 뿌리라(布穀포곡)’는 말과 비슷하다. | ||
| 지음 : 김택술(1884-1954) 후창집 권26 역자 : 주다감, 강동석, 장안영, 박정화 발행 : 재)한국학호남진흥원 호남선현문집 국역총서 『후창집』7 | ||
*****(2026.06.30)
무쇠막 토박이 金錫重김석중 會員회원 提供제공.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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