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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장자(內篇내편, 外篇외편, 雜篇잡편)의 總총 33篇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5篇 德充符 (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目次목차 |
| 原文원문과 飜譯번역은 9章장으로 構成구성됨.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0846092 |
| 第1章 外物외물에 依의해 마음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1/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0846092 |
| 第2章 사람은 겉-模樣모양보다 마음이 重要중요하다.(2/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1471248 |
| 第3章 겉-模樣모양과 身分신분은 無意味무의미한 것이다(3/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1887513 |
| 第4章 名聲명성을 追求추구하는 것은 自己자기 몸을 拘束구속하는 것이다.(4/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2521825 |
| 第5章 天刑천형을 받은 孔子공자(5/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3085375 |
| 第6章 重要중요한 것은 속에 지니고 있는 才質재질과 德덕이다.(6/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3626638 |
| 第7章 至極지극한 사람은 才質재질과 德덕이 드러나지 않는다.(7/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5429973 |
| 第8章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은 잊어버린다.(8/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6085733 |
| 第9章 聖人성인은 人間인간의 感情감정이 없다.(9/9)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6602810 |
| [출처] 02[장자(내편)] 第5篇 德充符(덕충부: 02.사람은 겉모양보다 마음이 중요하다(2/9)|작성자 swings81 |
=====第8章↓
|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5篇 德充符덕충부 | ||
| 第8章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은 잊어버린다.(8/9)(1/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6085733 | ||
| 闉跂支離無脤說衛靈公 | 인기지리무신세위령공 | 闉跂支離無脤인기지리무신이 衛靈公위령공에게 遊說유세하자 |
| 靈公說之 | 영공열지 | 靈公영공이 기뻐하였는데 |
| 而視全人 | 이시전인 | 그 以後이후로 온전한 사람들을 보면 |
| 其脰肩肩 | 기두견견 | 목이 가늘고 길어 異常이상하게 느껴졌다. |
| 甕盎大癭說齊桓公 | 옹앙대영세제환공 | 甕㼜對癭옹앙대영이 齊桓公제환공에게 遊說유세하자 |
| 桓公說之 | 환공열지 | 桓公환공이 기뻐하였는데 |
| 而視全人 | 이시전인 | 그 以後이후로 온전한 사람을 보면 |
| 其脰肩肩 | 기두견견 | 목이 가늘고 길어 異常이상하게 느껴졌다. |
| 故德有所長 | 고덕유소장 | 그 때문에 德덕이 뛰어나면 |
| 而形有所忘 | 이형유소망 | 外形외형 따위는 잊어버리는데 |
| 人不忘其所忘 | 인불망기소망 | 世上세상 사람들은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지 않고, |
| 而忘其所不忘 | 이망기소불망 |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리니 |
| 此謂誠忘 | 차위성망 | 이것을 일러 正정말 잊어버렸다고 한다. |
| * 闉跂支離無脤인기지리무신: 人名인명. 절름발이에다 곱사등이에다 언청이인 架空가공의 人物인물. 宣穎선영이 “여러 가지 醜추한 形狀형상을 總括총괄해서 呼稱호칭으로 삼은 것이다 [總其諸般醜形以爲之號총기제반추형이위지호].”라고 풀이한 것처럼 全體的전체적인 身體障礙신체장애를 이름처럼 부른 것이다. 闉인은 구부러지다는 뜻(司馬彪사마표), 跂지는 肢지의 假借가차(馬敍倫마서륜)로 다리의 뜻(林雲銘임운명), 따라서 崔譔최선이 절름발이[偃者언자]라고 풀이한 것이 適切적절하다. 支離지리는 四肢사지가 支離滅裂지리멸렬하다는 뜻으로 그 形容형용은 〈人間世인간세〉篇편의 本文본문에 仔細자세하다. 羅勉道나면도는 ‘肉體육체가 온전하지 않은 모습[形不全之貌형불전지모]’이라고 풀이했고, 崔譔최선과 林希逸임희일은 곱추[傴구]라고 했다. 脤순은 脣순과 같다(崔譔최선). 따라서 無脤무순은 林希逸임희일의 說明설명처럼 ‘입술이 없는 것[無脣也무순야]’, 곧 언청이를 意味의미한다. * 說衛靈公세위령공: 衛靈公위령공에게 遊說유세함. 說세는 遊說유세하다, 說得설득하다는 뜻이며, 여기서는 道도에 關관하여 말하다는 뜻. * 靈公說之영공열지: 靈公영공이 기뻐함. 靈公영공이 闉跂支離無脤인기지리무신의 말을 듣고 기뻐했다는 뜻. * 全人전인: 온전한 사람. 곧 身體障礙人신체장애인이 아닌 普通보통 사람들. * 其脰肩肩기두견견: 목이 가늘고 김. 脰두는 목. 陸德明육덕명, 羅勉道나면도 모두 목[頸경]으로 풀이했다. 李頤이이는 肩肩견견을 ‘야위고 작은 模樣모양[羸小貌리소모]’이라 하였지만, 羅勉道나면도는 《周禮주례》 〈梓人재인〉의 鄭玄注정현주를 引用인용하여 ‘肩견과 顅간은 같다[蓋肩與顅同개견여간동]’고 풀이하여, ‘가늘고 긴 模樣모양[細長之貌세장지모]’이라고 풀이했는데 이 見解견해를 따른다. |
| * 甕㼜大癭옹앙대영: 人名인명. 항아리만한 큰 혹이 붙어 있는 架空가공의 人物인물. 甕옹과 㼜앙은 모두 항아리[瓦器와기]를 뜻한다(陳壽昌진수창). 崔譔최선과 李頤이이는 ‘큰 혹의 模樣모양[大癭貌대영모]’이라고 풀이했다. 癭영은 혹. 林雲銘임운명은 “목 아래 혹이 생겼는데 크기가 마치 항아리 같다[項下生癭항하생영 大如甕盎也대여옹앙야].”고 풀이했다. * 德有所長덕유소장 而形有所忘이형유소망: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 따위는 잊어버림. 內面내면의 德덕이 훌륭하면 外形외형을 잊게 된다는 뜻. 而이는 則칙과 같다. * 人不忘其所忘인불망기소망 而忘其所不忘이망기소불망(: 世上세상 사람들은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림. 잊어버려야 할 外形외형에 얽매어 그것을 잊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內面내면의 德덕은 잊어버린다는 뜻. 其所忘기소망은 마땅히 잊어버려야 할 것, 곧 外形외형이고, 其所不忘기소불망은 잊지 말아야 할 것, 곧 內面내면의 德덕이다. * 此謂誠忘차위성망: 이것을 일러 正정말 잊어버렸다고 함. 救濟不能구제불능의 自己喪失자기상실에 빠졌음을 意味의미한다(福永光司복영광사). |
| 闉跂支離無脤說衛靈公,靈公說之,而視全人,其脰肩肩。甕盎大癭說齊桓公,桓公說之,而視全人,其脰肩肩。故德有所長,而形有所忘,人不忘其所忘,而忘其所不忘,此謂誠忘。 |
| 闉跂支離無脤인기지리무신이 衛靈公위령공에게 遊說유세하자 靈公영공이 기뻐하였는데 그 以後이후로 온전한 사람들을 보면 목이 가늘고 길어 異常이상하게 느껴졌다. 甕㼜對癭옹앙대영이 齊桓公제환공에게 遊說유세하자 桓公환공이 기뻐하였는데 그 以後이후로 온전한 사람을 보면 목이 가늘고 길어 異常이상하게 느껴졌다. 그 때문에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 따위는 잊어버리는데 世上세상 사람들은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리니 이것을 일러 正정말 잊어버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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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5篇 德充符덕충부 | ||
| 第8章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은 잊어버린다.(8/9)(2/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6085733 | ||
| 故聖人有所遊 | 고성인유소유 | 그 때문에 聖人성인은 自由자유롭게 노닐어서 |
| 而知為孽 | 이지위얼 | 知識지식을 剩餘物잉여물로 여기며, |
| 約為膠 | 약위교 | 사람을 拘束구속하는 禮儀예의를 阿膠아교풀로 여기며, |
| 德為接 | 덕위접 | 世俗세속의 德덕을 기워 붙이는 것으로 여기며, |
| 工為商 | 공위상 | 技術기술을 장삿속이라고 생각한다. |
| 聖人不謀 | 성인불모 | 聖人성인은 억지로 圖謀도모하지 않으니 |
| 惡用知 | 오용지 | 어디에 知識지식을 쓰겠는가 |
| 不斲 | 불착 | 깎아 粧飾장식하지 않으니 |
| 惡用膠 | 오용교 | 어디에 阿膠아교풀을 쓰겠는가? |
| 無喪 | 무상 | 本來본래의 自己자기[道도]를 잃어버리지 않으니 |
| 惡用德 | 오용덕 | 어디에 世間세간의 德덕을 쓰겠는가? |
| 不貨 | 불화 | 팔지 않으니 |
| 惡用商 | 오용상 | 어디에 장삿속을 쓰겠는가? |
| 四者 | 사자 | 이 네 가지는 |
| 天鬻也 | 천육야 | 自然자연이 길러주는 것이니, |
| 天鬻者 | 천육자 | 自然자연이 길러준다는 것은 |
| 天食也 | 천사야 | 하늘이 먹여주는 것이다. |
| 既受食於天 | 기수사어천 | 이미 自然자연에서 먹을 것을 받았으니 |
| 又惡用人 | 우오용인 | 또 어디에다 人爲的인위적인 것을 쓰겠는가? |
| * 知爲孼지위얼: 知識지식을 災殃재앙으로 여김. 孼얼은 原來원래 嫡子적자가 아닌 庶子서자로 災殃재앙을 意味의미하지만, 正確정확하게는 副産物부산물, 또는 剩餘物잉여물 程度정도의 意味의미로 풀이하는 것이 適切적절하다. 萌蘖맹얼에서 萌맹은 싹이고, 蘖얼은 싹 中에서 곁으로 나온 것[萌芽也맹아야 蘖芽之旁出者也얼아지방출자야]을 意味의미(朱熹주희, 《孟子集註맹자집주》)하기 때문이다. 洪頤煊홍이훤 또한 “孼얼은 마땅히 萌蘖맹얼의 蘖얼로 읽어야 한다[孼當讀如萌蘖之蘖얼당독여맹얼지얼].”고 指摘지적했다. * 約爲膠약위교: 사람을 拘束구속하는 禮儀예의를 阿膠아교풀로 여김. 約약은 사람들을 拘束구속하는 禮儀예의. 林希逸임희일은 “約약은 禮예로써 스스로 檢束검속하는 것이다[約以禮自檢束약이례자검속].”라고 풀이했다. 膠교는 阿膠아교풀로 여기서는 사람을 꼼짝하지 못하게 얽매는 人爲的인위적인 强制강제를 意味의미한다. 宣穎선영은 “사람을 얽매고 拘束구속하는 禮예는 바로 阿膠아교칠과 같으니 自然자연스럽게 附合부합되는 것이 아니다[約束之禮약속지례 乃膠漆也내교칠야 非自然而合者也비자연이합자야].”라고 풀이했다. * 德爲接덕위접: 世俗세속의 德덕을 기워 붙이는 것으로 여김. 여기서의 德덕은 世俗的세속적인 意味의미의 德으로 世間세간의 道德도덕, 常識的상식적인 道德價値도덕가치 等등을 가리킨다. * 工爲商공위상: 技術기술을 장삿속이라고 생각함. 司馬彪사마표는 “技術기술이 巧妙교묘해져서 장사가 일어난다[工巧而商賈起공교이상고기].”고 풀이했다. * 不謀惡用知불모오용지: 억지로 圖謀도모하지 않으니 어디에 知識지식을 쓰겠는가. 〈庚桑楚경상초〉篇편의 ‘至知不謀지지불모’, ‘知者謨也지자모야’ 等등도 같은 脈絡맥락이다(王叔岷왕숙민, 劉武유무). 不謀불모는 結局결국 無思무사, 無爲무위를 意味의미한다. |
| * 不斲惡用膠불착오용교: 깎아 粧飾장식하지 않으니 어디에 阿膠아교풀을 쓰겠는가. 斲착은 깎거나 쪼개서 粧飾장식하는 것. 쪼개거나 깎아서 分裂분열시키지 않고 原形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기 때문에 억지로 갖다 붙이는 阿膠아교풀을 쓸 必要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老子노자》 28章의 ‘大制不割대제불할’과 類似유사한 脈絡맥락이다. * 無喪惡用德무상오용덕: 本來본래의 自己자기[道도]를 잃어버리지 않으니 어디에 世間세간의 德덕을 쓰겠는가. 無喪무상은 本來본래의 自己자기, 卽즉 道도를 잃지 않는다는 뜻. 德덕은 世間세간의 道德도덕. 〈秋水추수〉篇편의 ‘至德不得지덕부득’과 類似유사한 意味의미이다(劉武유무). * 不貨惡用商불화오용상: 팔지 않으니 어디에 장삿속을 쓰겠는가. 貨화는 《孟子맹자》 〈公孫丑공손추 下하〉의 ‘無處而餽之무처이궤지 是貨之也시화지야’의 貨화와 같은 意味의미로 自己자기 自身자신을 파는 것이다. 여기서는 林希逸임희일이 “不貨불화란 팔리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니, 藝能예능 따위를 쓰지 않는 것이다[不貨者불화자 不求售也불구수야 則不用藝能矣칙불용예능의].”라고 풀이한 것을 따랐다. * 四者天鬻也사자천육야: 네 가지는 自然자연이 길러주는 것임. 四者사자는 不謀불모, 不斲불착, 無喪무상, 不貨불화의 네 가지. ‘鬻’은 ‘육’으로 읽으며 기른다는 뜻(陸德明육덕명). * 天食천사: 하늘이 먹여 줌. ‘食’는 ‘사’로 읽으며 먹여 준다는 뜻. * 惡用人오용인: 어디에다 人爲的인위적인 것을 쓰겠는가. 人인은 人爲的인위적인 것. 곧 앞의 知지, 膠교, 德덕, 商상의 네 가지를 指稱지칭한다. |
| 故聖人有所遊,而知為孽,約為膠,德為接,工為商。聖人不謀,惡用知?不斲,惡用膠?無喪,惡用德?不貨,惡用商?四者,天鬻也。天鬻者,天食也。既受食於天,又惡用人? |
| 그 때문에 聖人성인은 自由자유롭게 노닐어서 知識지식을 剩餘物잉여물로 여기며, 사람을 拘束구속하는 禮儀예의를 阿膠아교풀로 여기며, 世俗세속의 德덕을 기워 붙이는 것으로 여기며, 技術기술을 장삿속이라고 생각한다. 聖人성인은 억지로 圖謀도모하지 않으니 어디에 知識지식을 쓰겠는가? 깎아 粧飾장식하지 않으니 어디에 阿膠아교풀을 쓰겠는가? 本來본래의 自己자기[道도]를 잃어버리지 않으니 어디에 世間세간의 德덕을 쓰겠는가? 팔지 않으니 어디에 장삿속을 쓰겠는가? 이 네 가지는 自然자연이 길러주는 것이니, 自然자연이 길러준다는 것은 하늘이 먹여주는 것이다. 이미 自然자연에서 먹을 것을 받았으니 또 어디에다 人爲的인위적인 것을 쓰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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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장자 內篇내편 第05篇 德充符덕충부 | ||
| 第8章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은 잊어버린다.(8/9)(3/3) https://blog.naver.com/swings81/221156085733 | ||
| 有人之形 | 유인지형 |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
| 無人之情 | 무인지정 | 사람의 感情감정(喜怒哀樂희로애락)은 없다. |
| 有人之形 | 유인지형 |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
| 故群於人 | 고군어인 |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무리지어 살고, |
| 無人之情 | 무인지정 |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이 없기 때문에 |
| 故是非不得於身 | 고시비부득어신 | 是非시비의 分別분별이 몸에 侵入침입하지 못한다. |
| 眇乎小哉 | 묘호소재 | 아득히 작은 存在존재로구나! |
| 所以屬於人也 | 소이속어인야 | 人間인간에게 屬속한 것이여. |
| 謷乎大哉 | 오호대재 | 놀랄 만큼 크구나! |
| 獨成其天 | 독성기천 | 홀로 自然자연의 德덕을 이룸이여. |
| * 有人之形유인지형 無人之情무인지정: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은 없음.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에 휘둘리거나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 宣穎선영은 “모습은 人間인간이지만 知지, 膠교, 德덕, 商상의 네 가지를 使用사용하지 않는다[貌則人也모칙인야 四者不用사자불용].”고 풀이했다. * 群於人군어인: 사람들 속에서 무리지어 삶. 群군은 무리지어 산다는 뜻. * 是非不得於身시비부득어신: 是非시비의 分別분별이 몸에 侵入침입하지 못함.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에 얽매임이 없기 때문에 그 自身자신에게 옳으니 그르니 하는 分別분별이나 感情的감정적인 判斷판단이 없게 된다는 뜻. 是非시비는 是非시비의 分別분별 또는 是非시비의 分裂분열. * 眇乎小哉묘호소재 所以屬於人也소이속어인야: 아득히 작은 存在존재로구나! 人間인간에게 屬속한 것이여. 眇묘는 本來본래 애꾸눈을 뜻하지만 여기서는 朱桂曜주계요의 풀이를 따라 《方言방언》에서 ‘眇묘는 작음이다[眇묘 小也소야].’라고 풀이한 것을 따른다. 本文본문의 內容내용을 보아도 眇묘가 작은 模樣모양을 表示표시한 것임은 分明분명하다. 馬叙倫마서륜은 秒묘의 假借字가차자로 보았다. 所以屬於人소이속어인은 人間인간에게 屬속한 것으로 形骸的형해적 存在존재를 意味의미한다. * 謷乎大哉오호대재 獨成其天독성기천: 놀랄 만큼 크구나! 홀로 自然자연의 德덕을 이룸이여. 王念孫왕염손은 謷오를 크다는 뜻으로 풀이했다. 여기서 天천은 自然자연의 道도, 또는 本來본래의 德덕, 宇宙的우주적 存在존재 等등을 意味의미한다. |
| 有人之形,無人之情。有人之形,故群於人;無人之情,故是非不得於身。眇乎小哉!所以屬於人也。謷乎大哉!獨成其天。 |
|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은 없다.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무리지어 살고,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이 없기 때문에 是非시비의 分別분별이 몸에 侵入침입하지 못한다. 아득히 작은 存在존재로구나! 人間인간에게 屬속한 것이여. 놀랄 만큼 크구나! 홀로 自然자연의 德덕을 이룸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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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內篇 -> 德充符 |
| 闉跂支離無脤說衛靈公,靈公說之,而視全人,其脰肩肩。甕盎大癭說齊桓公,桓公說之,而視全人,其脰肩肩。故德有所長,而形有所忘,人不忘其所忘,而忘其所不忘,此謂誠忘。故聖人有所遊,而知為孽,約為膠,德為接,工為商。聖人不謀,惡用知?不斲,惡用膠?無喪,惡用德?不貨,惡用商?四者,天鬻也。天鬻者,天食也。既受食於天,又惡用人?有人之形,無人之情。有人之形,故群於人;無人之情,故是非不得於身。眇乎小哉!所以屬於人也。謷乎大哉!獨成其天。 |
| 闉跂支離無脤인기지리무신이 衛靈公위령공에게 遊說유세하자 靈公영공이 기뻐하였는데 그 以後이후로 온전한 사람들을 보면 목이 가늘고 길어 異常이상하게 느껴졌다. 甕㼜對癭옹앙대영이 齊桓公제환공에게 遊說유세하자 桓公환공이 기뻐하였는데 그 以後이후로 온전한 사람을 보면 목이 가늘고 길어 異常이상하게 느껴졌다. 그 때문에 德덕이 뛰어나면 外形외형 따위는 잊어버리는데 世上세상 사람들은 잊어버려야 할 것은 잊지 않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어버리니 이것을 일러 正정말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 때문에 聖人성인은 自由자유롭게 노닐어서 知識지식을 剩餘物잉여물로 여기며, 사람을 拘束구속하는 禮儀예의를 阿膠아교풀로 여기며, 世俗세속의 德덕을 기워 붙이는 것으로 여기며, 技術기술을 장삿속이라고 생각한다. 聖人성인은 억지로 圖謀도모하지 않으니 어디에 知識지식을 쓰겠는가? 깎아 粧飾장식하지 않으니 어디에 阿膠아교풀을 쓰겠는가? 本來본래의 自己자기[道도]를 잃어버리지 않으니 어디에 世間세간의 德덕을 쓰겠는가? 팔지 않으니 어디에 장삿속을 쓰겠는가? 이 네 가지는 自然자연이 길러주는 것이니, 自然자연이 길러준다는 것은 하늘이 먹여주는 것이다. 이미 自然자연에서 먹을 것을 받았으니 또 어디에다 人爲的인위적인 것을 쓰겠는가?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은 없다. 사람의 肉體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무리지어 살고, 喜怒哀樂희로애락의 感情감정이 없기 때문에 是非시비의 分別분별이 몸에 侵入침입하지 못한다. 아득히 작은 存在존재로구나! 人間인간에게 屬속한 것이여. 놀랄 만큼 크구나! 홀로 自然자연의 德덕을 이룸이여. |
=====第8章↑
* 小泉소천 鄭鐘圭정종규 會員회원 作品작품.
| * 어떤 그물 * |
| - 나희덕(1966 ~ ) - |
| 나무들이 공중 가득 펼쳐놓은 그물에 물고기 한 마리 잠시 팔닥거리다 날아간다 나무 그물은 상하는 법이 없어 물고기 날아오른다 비늘 하나 떨어뜨리지 않고 열렸다 닫히는 그늘 아래로 거꾸로 걸어가는 사람들 누군가 물을 건너가는지 흰 징검돌 몇 개 보였다 안보였다 하고 그물 위로 흘러가는 물결 속에는 저렇게도 많구나 나무들이 잡았다 놓아 준 물고기들이. |
| - 2009년 시집 <야생 사과> (창비) * 가을의 길목에 선 9월의 숲은, 여전히 짙푸른 녹색으로 물들어 부는 바람에 푸른 물결이 치듯 생명력 넘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는 고라니나 다람쥐, 개구리, 풍뎅이, 거미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들이 드나들며, 대를 이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면, 숲은 산속에서 살아가는 온갖 생명이 있는 존재에게 어머니의 역할을 한다고 하겠습니다. 이 詩에서는 그런 관점에서 나무를 바라보며, 나무와 나무 사이의 공간을 보이지 않는 그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詩는, 보이지 않는 이 그물이 많은 것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고 묵묵히 보살피면서, 그들이 떠날 때도 아무런 불평 없이 언제든 허락한다고 말하는군요. 이처럼 언제든 받아들여 먹이를 주고 키워주면서도 떠날 때 편안하게 놓아주는 나무의 그물은, 우리에게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한편 무엇보다, 숲과 나무를 이렇듯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창의성이 얼마나 신선한지요. Ch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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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자 7 * |
| - 조병화(1921 ~ 2003) - |
|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이 의자를 비워드리지요.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드리겠어요. 먼 옛날 어느 분이 내게 물려주듯이 지금 어드메쯤 아침을 몰고 오는 어린 분이 계시옵니다 그분을 위하여 묵은 의자를 비워드리겠습니다. |
| - 1964년 시집 <시간의 숙소를 더듬어서> (양지사) *세월이 흐르면서 생기발랄하던 모든 생명체는 늙어 시들고, 그 자리를 젊은 세대가 뒤를 이어 이전보다 발전시켜 나가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법칙이며 자연의 섭리일 것입니다. 그런데 직장을 오래 근무한 사람일수록 아랫사람이 미덥지 못하고 불안해서 작은 일도 직접 챙기려 하며, 일일이 간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 자신이 없으면 업무가 안 풀리거나 아니면 뭔가 미흡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게 아니란 걸 깨닫는 데는 은퇴 이후가 되겠습니다만. 이 詩는 바로 이런 관점에서,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 아무리 뛰어난 인재라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고 의자도 내 주어야 하는 것이 인생의 원리라는 평범한 진리에 대해 노래한 작품입니다. 이 詩에서는 우리 앞세대가 그랬듯, 우리도 젊은 세대에게 오래되고 묵은 의자를 흔쾌히 비우고 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게 지혜롭고 겸허한 마음 자세를 가져야만 어린 세대가 더욱 아름다운 사회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죠. 이제는 의자를 물려준 우리 세대에게 이 작품이 왠지 친숙하게 다가오는 것은, 예전 고등학교 때 국어책에서 배웠던 까닭이겠지요.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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