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사초롱 [이시도] 입니다.^^
이협형님의 인간극장편을 보고 블로그며 카페며 찾아서 눈팅만 즐기다가 가입한지 한달여...
소모임이 있다는 글을 확인(5월31일)하고 날짜를 보니 약속이 있는 날이라 곰곰히 생각하다가 카멜레온 [김창호]형님에게 무작정 전화를 드렸습니다.
"제가 토요일은 일이 있어서 못뵙고 오늘 혹시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뵙고 싶습니다." 했더니
흔쾌히 '괜찮습니다.' 하시더라고요. 집이 어디냐며 멀은데 괜찮겠냐며 꼼꼼히 신경까지 써주시는 모습에 멀지 않습니다.로 일축하고 출발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경기도 남양주 (마석/서울리조트근처)입니다. 차로 이동하니 한시간 남짓 걸리드라고요. 네비로 찾아갔더니 바로 사이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사진으로만 보던... ^^낯설지 않은 이느낌.ㅋ)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실시간 동영상까지 연결해 놓은 노트북에 카페가 시원하게 열려 있더군요.
역시 운영자 다우십니다.ㅋ 인사드리고 간단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가 남태평양[김백락]회장님께 전화드리시더니
흔쾌히 오신다고 하셔서 기다리면서 카멜레온형님과 맥주한잔..
30여분쯤 후에 회장님과 변방쇠교수님이 검정색세단(BMW)을 타시고 도착. 카멜레온 형님의 아내되시는 형수님까지 자리에 함께 하여 다섯명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나누며 소주와 맥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감사의 글 : (집에 가는데 다른 약속이 잡혀져 가는 저에게 술 너무 많이 먹지 말라며 걱정해주신 김백락회장님 감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게 즐거운 분위기 만들어주셨던 카멜레온 형님 너무 감사합니다.
멋진 아드님과 따님까지 보여주시고 "사는 건 이런거다" 를 느끼게 해주시고 다양한 학식에 좋은이야기 세세한 정보까지 흔쾌히 나누어주시던 변방쇠 교수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단아한 외모로 조용조용 웃음 잃지 않으시며 카멜레온 형님을 늙지 않게 해주시는 형수님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방문기 적었고요. 다녀온 저의 감상평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협형님의 블러그며 카페를 눈팅하고 다니는 동안 (4개월여) 이민에 대한 저의 생각과 확고한 신념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작정 부딪히느냐 아니면 어느정도의 마음가짐을 가진후에 부딪히느냐 역시 저의 조심스러운 생각은 후자였습니다.
필리핀이며 베트남이며 동남아를 비롯 호주 캐나다 등등 많은 나라들을 찾아보고 카페도 다녀보고 했지만 몬가 부족하다는 느낌. 마음속에 웬지 모를 허전함등으로 인하여 정이 안가다가 인간극장을 보면서 저런곳도 있구나..란 생각이 그래 여기야 결정했어 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후 한달여동안 카페에 모든곳을 다 봤습니다. 한글자 한글자..
왜냐 남의 소중한 정보이고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면서 작성하신 글들이기 때문이지요. 모든곳에 댓글을 달아보려 했으나 몇몇 군데를 제하곤 그래도 나름 거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장문의 댓글이 아니더라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도 써주신 분의 성의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카페를 다 봤으니 무얼 해볼까? 사람이 아무리 글로 자신있게 표현해도 눈을 마주보고 말로 전해주는 것만큼 자세하고 소중하게 다가오는게 없지요 .. 그래서 갔습니다. 사이판으로 ..^^
너무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셨고, 처음자리라 어려울까봐 일부러 편하게 배려해주시는 모습에 감동 지대로 먹고 소중한 이야기들 아무 사심없이 해주시는 좋은 정보들, 마음껏 먹고 왔습니다.
아무리 카페를 다 뒤지고 찾아헤멘다 해도 직접 만나서 듣는 이야기만큼 좋은건 없더라고요. 카페에 없는 이야기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글로 다 옮기지 못하는 수많은 이야기와 정보들...
제가 느끼고 접한 이야기와 정보들은 여기다 적지 않겠습니다. 직접 이야기 해보시고 들으시는게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방이라 좀 그런데 한번 적어주시죠 하시는 분들... 멀리 남태평양 바누아투 가시려는 분이시라면 제주도서 비행기 타고 오셔서 소모임 참석했다 가셔도 전혀 아깝지 않으실 겁니다. 돈주고도 절대 못사는 이야기와 정보들이니까요.
그렇다고 대단한게 있는건 아닙니다.^^ 제가 느낀 것은 정말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것들이기 때문에 직접 들으시고 느끼셔야 한다는 거지요..^^
장황하게 늘어졌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모든 카페 가족여러분들이 술먹고 노는 자리로 여기고 오셔도 좋고 좋은이야기 나눌수 있는 친구를 만들러 오셔도 좋고 내가 이민 갈곳의 정보를 쫙쫙 뽑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소모임에 언제든 참석하시기 바라며, 카페의 모든 곳을 꼭 다 읽어보시고 오시라는 말씀. (듣는것도 아는게 있어야 들립니다.^^) 드리고 싶습니다.
내꺼만 챙기려고 하지 마시고 베풀줄 아는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어려운 일 아닙니다. 댓글 하나 다는 일 힘든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들.. 하찮은 농담하나라도 이곳을 소중히 여기시고 생각하시기에 시간내셔서 작성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부탁 드립니다.
김백락 회장님이 그러시더군요 .. 이 카페 시작하고 소모임 말고도 찾아오시는 분들 다 뵙고, 소모임도 하다보니 정작 본인 일은 뒷전으로 밀어놓으실 때가 많으시다고요. 그러면서도 즐거워 하셨습니다.
이유가 몰까요? 착하셔서 일까요? 제 생각은 행복의 의미를 아시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갖다온지 꽤 됐는데 방문기가 늦어졌네요 .. 바누아투 식이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토요일 또 소모임이 있다네요.. 아직 용기 내지 못하셨던 분들 따뜻한 맘 한가득 선물로 하셔서 놀러오시기 바랍니다.
카멜레온 형님이 생일을 핑계로 또 여러분들에게 조건없는 사랑 베풀어 주시려고 하나 봅니다 .ㅋㅋ
저는 이번주에 사이판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장황하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첫댓글 저는 처음에 바누아트 답사 후기로 봤는데 다시보니 사이판 답사 후기네요 벌써 노안이 왔나?글도 잘못읽고.ㅋ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나중에 모임에 나갈께요 근디...제가 워낙 술을 못하는 체질이라서-_-:::
술먹이는 사람 없습니다..^^ 안드셔도 분위기에 취하실듯..ㅋㅋ 안주드시면서 즐기세요 당신은 왜 술안먹어? 하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요...^^ 나중에 꼭 뵐께요^^
정말이지 싸이판 답사 후기라.... 감동입니다. 글 솜씨가 예술 이네요. 감사합니다.
답사후기에 쓸까 하다가 바누아투 다녀오신분들하고 헷갈려 할까봐 조용히 올려봤습니다. 좋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어리 둥절 했습니다..허허허.
저도 첨에 갈때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ㅋㅋ 그러나 5분안에 다 해결됩니다 .ㅋㅋ
ㅎㅎ 바누아투에 빠지신분 또 한분 생기셨네요...좋은일입니다...
아직 머나먼 바누아투에 꼭 빠질 겁니다 .ㅋㅋ
ㅋㅋ 저는 진짜 사이판 다녀오신 후기를 쓰신줄 알았습니다*^^* 근데 어쨋든 사이판 다녀오신건 확인하신데요..^^ 나중에 한번 뵈요~^^
네 꼭 뵙겠습니다..^^
저도 언제 사이판 가고 싶은대요 안주 많이 먹는데 괜찮을까요 유익한 시간이 되셔서 기쁘고 감사하네요 글 감사드려요
우리나라만큼 음식 인심 후한 나라 없을듯 합니다.. 안주 많이 드시고 남으면 싸가세요.ㅋㅋ 술대신 바누아투 정보만으로 취하실 겁니다 .ㅋ
싸이판 답사후기 재미 있습니다.
전 정말 잼있었습니다 .ㅋㅋ
저두 진짜 싸이판 다녀오신줄 알았네여!! ㅋㅋㅋ~ 정겨운 싸이판 가고픈데,,,전 이번주말에 시어머님 생신이라 참석이 어렵겠네여! 아쉽네여! 쩝``
가람뽀미님이 소모임을 주최 하세요 달려갑니다 ㅋㅋ 시어머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저도 소모임 가고 싶어요. ^^
소모임에서 저희는 늘 형님 뵙고 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