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발틱/북유럽 12일 2일차(2017.08.12.)
❍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
❍ 07:00 BIBS호텔조식→09:00표트르대제 여름궁전으로 출발→12:20 점심→13:00에르미타쥐박물관(겨울궁전)내부관람→15:00기념품가계쇼핑→15:30 네바강운하유람선탑승관광→16:30카잔성당내부관람,→16:45성이삭성당외부 관광→17:35저녘식사(미가한식)→19:00 BIBS호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성스러운 베드로도시란 뜻으로 러시아 제2의 도시이며 서울의 2배 면적에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인구 52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다 과거 200년 동안 러시아의 수도였던 (구)레린그라드이며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4대 차르(황제)인 표트르 1세는 표트르 대제라 불릴 만큼 러시아 역사상 가장 뛰어난 통치자이자 개혁가였다.
표트르대제가 젊은 시절 유럽 각국과 교류하며 유럽의 변방이던 러시아에 유럽의 기술과 문화를 들여오려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북해와 발트해를 향한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넓은 뻘밭을 메워 세운 계획도시다 한 동안 페트로그라드 또는 레닌그라드 라는 이념의 이름으로 불리우다가 소련의 붕괴와 함께 되찾은 이름이다. 쭉 뻗은 대로와 수많은 운하 6.7월이면 볼 수 있는 백야현상은 북쪽의 베니스라 칭송할 만하다. 수 많은 공원과 운하, 궁전, 박물관, 미술관, 극장이 어우러져 문화와 관광의 보고다.
07:00 호텔에서 아침을 마치고 09:00시내에서 약30km 정도 외곽에 있는 표트르대제 여름궁전을 관람하기 위해 버스에 오른다 한참을 달려서 10:00경 여름궁전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와 만남을 갖다 여름궁전 혹은 분수정원이라 부르는 예리카나 궁전은 러시아에서 가장 화려하고 눈부신 건물 중 하나로 18세기 대부분에 걸쳐 러시아 황제들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어 여름별장이라고 부르고 144개의 분수와 7개의 작은 정원으로 이루어져 분수정원이다 분수는 자연상태로 물을 뿜어 오르게 하였다
오전 11시에 있을 분수 통수행사에 맞추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한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우측으로 정원을 돌아 분수 통수행사에 맞추다 11시 정각에 뿜어 대는 분수의 물줄기는 장관이다 수많은 인파와 관광객들의 함성과 함께 물줄기가 하늘높이 치쏟다 분수쇼를 보고 나오니 인파는 점점 더 많아지고 때아닌 장대비가 내린다 여기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어 항상 우산을 챙겨야 한다.
여름궁전 관람을 마치고 다시 시내 방향에 있는 겨울궁전으로 가는 길에 시내 외곽에 조성된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식사다 12:20경 서둘러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내를 지나 겨울궁전이라 불리우는 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겨울궁전)에 왔다 현지인 가이드한테 입장티켓을 받고 궁전안을 관람하다
에르미타쥐(겨울궁전)국립박물관은 네바강을 따라 200m이상 쭉 뻗어있는 궁전으로 1,000여개의 방과 170여개의 계단, 2,000여개의 창문으로 이루어진 러시아의 상징이다. 1764년 예카테리나 2세가 겨울궁전 옆에 소에르미타쥐를 짓고 황실에서 수집한 미술품들을 보관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소장품이 늘어남에 따라 증축 및 개축이 이루어졌으며 겨울궁전과 소에르미타쥐, 구에르미타쥐, 신에르미타쥐, 에르미타쥐 극장 등 5동의 건물이 연결되어 지금의 규모를 갖추고 1971년 러시아 혁명 이후 국립박물관이 되었다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하루에 4~5만명이 입장하는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3대 박물관 중의 하나다.
추운 겨울 실내를 잘 꾸며 놓고 유유자적하던 예카테리나의 겨울궁전이었다는 에르미타쥐 발물관는 입구부터 온통 금으로 싸 바르고 각종 미술, 장식품으로 꾸며 호사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나폴레옹을 패퇴시킨 1차 조국전쟁 승리의 주역들인 장군들 초상화가 양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방도 있고 순금으로 만든 닭을 형상화한 대형 시계도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루벤스, 렘브란트, 모네, 세잔, 고흐, 고갱, 마티스, 피카소 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거장들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에르미타쥐 박물관(궁전) 한 가운데는 옆구리에 열쇄 묶음을 차고 있는 베드로동상도 있는데 이 열쇠는 천국의 열쇠라고 한다.
차르(황제)의 권력을 상징하듯 궁전의 규모는 웅장하다. 그러나 그곳은 비참한 삶을 바꾸기 위해 모인 민중이 학살당한 비극적인 장소이기도 하며 결국 혁명을 통해 몰락한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흔적이기도 한곳으로 로마노프 왕조의 영광과 몰락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시간에 쫓기어 대충대충 둘러보며 이집트관을 마지막으로 관람을 마치고 나왔다
15:00 기념품가계를 들려 강바람 시원한 40유로의 네바강운하 투어다 네바강은 페트로크레포스트에 있는 라도가호수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74㎞를 흐른 뒤 발트해의 핀란드만으로 이어진다 유람선 위에서 바라보면 구해군성본부도 보이고 1900년건조 되었으며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순양함 오로다도 보인다 또한 운하의 가장 요지 외국기업에겐 좀체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는 곳에 삼상과 현대기아차가 버젓이 광고판을 내 걸고 있다 운하투어를 마치고
16:30 1801년부터 1811년까지 10년에 걸쳐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중심가인 네프스키 대로에서도 눈에 띄는 곳에 세워진 카잔 성당의 내부 관람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이 도시의 중심가인 넵스키 대로에 서 있다. 농노 출신의 건축가가 설계한 성당의 위치와 외관은 도시의 심장부를 장악할 수 있게 치밀하게 계획되었으며 동방 정교회와 로마 가톨릭을 조화시키려던 파벨 1세의 생각이 카잔 성당의 모습에도 영향을 준 듯 성당 곳곳은 몰타 십자가로 장식돼 있다
다음은 성 이삭 성당으로 간다 길가 차창밖 풍경이 아름답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 이삭 성당은 표트르대제의 청동의 기마상 뒤편에 위치한다 거대한 황금빛 돔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며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건축물이다.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명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어 건축된 러시아 정교회의 성당이다 리콜라우스1세 동상 뒷편에는 마린스키 궁전으로 리콜라이1세 황제가 딸인 마리아 니콜라예브나에게 지어준 궁전이다 그 옆으로는 우리나라 롯데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17:35 미가란 상호의 한식 식당에서 저넠을 먹고 어제 숙박했던 BIBS호텔에서 이틀째 잠을 자고 내일은 핀란드 헬실키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