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color: rgb(68, 68, 68);">오랜만에 시음기를 적어 보네요.....</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color: rgb(68, 68, 68);">어찌하여 나에게도 이차의 샘플이 조금 들어 왔습니다.....4번정도 마시며 이차에 대한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color: rgb(68, 68, 68);"><br></span></p><p><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6; color: rgb(68, 68, 68);">포량산의 어린 아엽만을 모아서 철병으로 만든 차.....호기심이 생기는 차입니다...</span></p><div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div><div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p style="text-align: cente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820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6A449522FFE6B1F"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676A449522FFE6B1F2585"/></p><p><br></p><p>아엽 그렇습니다...아엽이 대부분이며 은아가 많이 보입니다...은이 언제 금이 될지 도를 닦아야 할거 같습니다..</p><p>폰이라 사진이 좀 그렇네요......</p><p><br></p><p>오늘은 한우물 정수기의 약알카리 이온수와 다른 메이커의 약알카리 정수기.물도 같이 비교해 보았습니다.</p><p><br></p><p>차의 몸이 물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차를 마시려 정수기를 들여 놓기란 쉽지 않습니다...저도 마눌님 눈치에 아직 의무 사용기간이라 1년 하고도 반년을 기다려야 합니다...</p><p><br></p><p>먼저 결론은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약알카리수는 단맛도 있고 물 맛은 좋았습니다....약알카리이온수의 물맛 자체는 그리 좋다는 못하겠습니다.....그러나 차를 우리면 달라 집니다...</p><p><br></p><p>약알카리이온수 : 섬세하고 부드러우며 활성이 강하며 차의 성분이 많이 우려 나온다고 합니다.......</p><p>약알카리수: 맛이 많이 뭉치고 고삽미 특히 삽미를 많이 줄여 주네요....섬세한 맛은 모두 날아가서 차의 오묘함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p><p><br></p><p>매직 유리전기포트 요것도 독일 스캇 듀란 유리고 재질들이 좋다고 소문난 포트인데....그전에 사용하던 올스텐 포트와 차이가 많이 납니다........이렇게 자꾸 까다로워지면 차를 즐기지 못한다 하시는데.........까다롭게 갖춰놓고 즐기면 더 좋은게 아닐런지.....</p><p><br></p><p>호는 백자호와 사진을 위하여 유리숙우에 담았고 맛은 바로 백자잔에 맛을 보았습니다....</p><p><br></p><p>차의 양은 대부분 넣으시는 4.9g 5g 이였는데 촬영하니 4.9g으로 ㅎㅎ 저울이 오차가 좀 있어서......길게 짧게...식혀서도 맛을 보고 이리 저리 여러 각도로 맛을 보았습니다...</p><p><br></p><p>사실 이번 만의 맛이라기 보다는 총 5회에 걸친 전반적인 차의 느낌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B633E52314BAC2D" class="txc-image" actualwidth="768"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768" style="clear:none;float:none;" id="A_221B633E52314BAC2DC2EB"/></p><p style="text-align: center;"><br></p><p><br></p><p>작은 잎과 은아 많이 보이시죠....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온전한 잎도 잘라서 같이 긴압한것을 아실것입니다...이유는 만든 분만 아실거 같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6867"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7E4436523001E72B"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57E4436523001E72B1838"/></p><p><br></p><p>색상이 비슷하게 나온 사진 한장 더 솜털도 보이시죠.....약간의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p><p><br></p><p>아엽을 철병으로 만들어 놓으니 해괘하면 산차처럼 완전 분해가 되어서 찻자리에 맛을 보려다 왜 부스러기 가져왔냐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p><p><br></p><p>차에서는 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이것을 밀향이라 하기는 좀 더 진득하다고 해야 하나 질금...즉 엿기름이 발효되어 달콤한 ...어쩌면 조청의 느낌이라면 대충의 느낌은 되는거 같습니다.</p><p><br></p><p>진득한 달콤한 향...이런 향은 노반장이나 포량산에서 좋은 차들에서 나오는 향인데.. 8년 지난 이차에서도 올라 옵니다...거풍 1주일 시켜도 남아 있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6089"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810495230031B0B"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43810495230031B0B5A9B"/></p><p><br></p><p>저를 즐급게 해줄 대여 물품들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8784"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B1B4A523003572F"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43B1B4A523003572FBFBF"/></p><p><br></p><p>매직 보이시죠...사진 찍는다니 더욱 힘차게 물을 소용돌이 치게 만드네요......제 찻자리는 어수선하고 초라합니다.. 흑흑흑...</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4483"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8794B523003A836"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328794B523003A836C9EB"/></p><p><br></p><p>이게 몇탕인지 기억을 못하겠습니다....성격상 일일이 기록하고 정리하는게 좀 서투른 사람이라...ㅎㅎ 죄송합니다...꾸벅....</p><p>탕색도 좋습니다... 거품 많습니다..물질감 좋습니다.......</p><p><br></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9550"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D26415230041002"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55D264152300410021A0A"/></p><p><br></p></div><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이사진은 12탕 정도입니다....1탕에서 5탕 정도까지는 이차의 맛은 적당한 고삽미와 회감이 좋고 향은 아직 숙성된 진향은 아니고 아직 청향에 가깝습니다.. 이정도입니다....아주 좋다는 아니고 쪼매 봐줄만 하다입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고삽미는 바로 사라지고 달달한 회감이 자리를 하며 몸은 열기로 후끈합니다.....열이 많이 나고 차기가 강합니다....포량산 차 맞나 봅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8탕 이후가 되면 진득한 단맛 어쩌면 차즙을 먹는 느낌의 맛과 향이 한동안 꾸준히 나옵니다......아엽이지만 힘이 좋습니다....끝까지 지지 않습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좋은 차가 어떤 차요? 라고 물으시면 바로 답하기 참 어려운게 보이차 더군요....</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공통적으로 단맛, 열감, 차기 등을 이야기 하시던데...이무의 단맛은 가볍고 맑다면 포량산쪽은 진득하고 무거운 단맛과 향이라면 비슷한지 모르겠습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어쩌면 노반장의 향을 빼고 적당히 우린 다음의 맛이 이와 비슷하지 않을가 생각도 듭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참고로 노반장만 10일 정도 먹으니 신물이 넘어 오더군요...07년 두기 노반장 특재........이때 받은 느낌이 이차에서도 많이 뭍어 납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그리고 탕수가 거듭 될수록 물맛이 나지 않고 단맛이 나옵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속이 따뜻하니 몸에 열감을 전해 주며...기분 좋은 차기를 가지고 있습니다.....이차가 가지고 있는 것들과 일치 합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다만 개인적으로 개성이 강한 차를 좋아하다 보니 개성이 약하다는게 저에게는 아쉬움입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철병이라 시간이 더디게 지나가나 봅니다.....거풍을 시켜보니 매일 다르게 익어 가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적당히 거풍을 시킨 후 드시면 차 본연의 맛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이것 저것 같다 붙이면 이차는 개성이 강한 맛과 향을 가진 차는 아니지만 그리고 아직 고삽미가 적당히 남아 있지만 향후 시간이 적당히 지나면 참으로 달고 맛나는 차가 될거라 미루어 짐작이 되는 차입니다...한마디로 좋은 차 입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차를 맛보시려면 꼭 한우물 약알카리이온수로 드셔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다른 물이라면 뒤에 오는 단맛 만 좋은 차로 느껴지실지 모르겠습니다.(홈피 가입하면 샘플 무료로 보내줍니다)</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제 몸이 좀 민감 한지도 모르겠습니다......그저 저 사람은 저렇게 느끼고 있구나 혹은 뻥을 치는구나 그렇게 보아 주십시요....</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시음기가 품평기가 아니다 보니 과장도 되고 그렇습니다...널리 이해하시고 보아주세요.....</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 text-align: center;"><img actualwidth="1024" id="tx_entry_3326"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EE04552300E8E0C" class="txc-image" hspace="1" vspace="1" border="0"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id="A_230EE04552300E8E0C93CA"/></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br></p><p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12px; line-height: 19px;">저의 평상시 차 먹는 스타일입니다.....ㅎㅎ 모두 즐차하십시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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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흑차류시음기
06 맹해교목궁정원차 - 은침공병(맹해현남교차업유한책임공사출품)
아하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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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2 14:0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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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럼기 잘봤습니다.
세밀한 시음기, 제가 마신듯한 느낌의 시음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느낌이 다를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차도 좋아 보이지만 잔이 가격대비 좋아 보이는 잔으로 보이는 군요.
시음기 쓰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잔보다는 차가...ㅎㅎ
기록하고 정리하는게 좀 서툴다고 하시지만~~~ 참 섬세하게 적으셨습니다 ^*^
제가 차를 우려서 마신듯 즐거움이 솟아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개인적인 느낌이라 ..많이 망설이다 하나를 적게 되고 그렇습니다...즐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