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이 편안히 보실 수 있도록 산책·골목길 중심, 하루하루 여행 스토리텔링으로. 오스트리아 골목길 산책 일주 12일
(대한항공 비엔나 IN & OUT)
1일차: 인천 ✈ 비엔나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비엔나에 도착합니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만나 호텔로 이동 후, 짧은 시내 야경 투어를 합니다. 링 도로를 따라 달리며 오페라하우스, 국회의사당을 바라보고, 슈테판 대성당 주변 골목길을 걸으며 첫날 밤의 비엔나 감성을 느껴봅니다.
숙박: 비엔나 시내 1급ㆍ2급 호텔
식사: 석식 호텔식 2일차: 비엔나 구시가지 산책
오늘은 비엔나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냅니다. 슈테판 대성당을 중심으로 그라벤 거리와 케른트너 거리 골목을 걸으며, 유럽의 고풍스러운 카페 문화를 체험합니다. 벨베데레 궁전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키스를 감상하며 예술적 감흥을 더합니다. 저녁은 자유롭게 비엔나 슈니첼 맛집을 찾아가셔도 좋습니다.
숙박: 비엔나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자유
3일차: 도나우 와하우 계곡 → 크렘스 → 멜크 → 린츠
비엔나를 떠나 도나우 강변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합니다. 와하우 계곡의 와인 마을 크렘스에서 구시가지 골목길을 산책하고, 멜크 수도원의 장엄한 바로크 건축을 둘러봅니다. 오후에는 린츠에 도착해 도나우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골목길을 산책하며 하룻밤을 보냅니다.
숙박: 린츠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호텔
4일차: 린츠 → 잘츠부르크
오전 이동 후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에 도착합니다. 미라벨 정원과 모차르트 생가, 게트라이데 거리의 골목길을 걸으며 도시의 낭만을 즐깁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에서 내려다보는 알프스 풍경이 압권입니다.
숙박: 잘츠부르크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호텔
5일차: 잘츠부르크 자유시간
오늘은 전일 자유일정입니다. 원하시는 분은 음악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를 따라가셔도 좋고, 카페에 앉아 하루 종일 여유를 즐기셔도 됩니다. 미라벨 정원의 계절 꽃길을 거닐며, 저마다의 비엔나 커피 한 잔으로 휴식을 누립니다.
숙박: 잘츠부르크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자유 / 석식 자유
6일차: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짧은 이동 후 알프스의 보석이라 불리는 호반 마을, 할슈타트에 도착합니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 목조 주택들이 이어진 골목길에서 오스트리아 특유의 평화로운 일상을 체험합니다. 원하시는 분은 소금광산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숙박: 할슈타트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자유 / 석식 호텔
7일차: 할슈타트 → 장크트길겐 → 장크트볼프강
아침에 고사우 호수와 마을을 둘러보고, 볼프강 호수로 향합니다. 장크트길겐의 골목길을 걸은 뒤 유람선을 타고 장크트볼프강으로 이동합니다. 고즈넉한 호수 마을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숙박합니다.
숙박: 장크트볼프강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호텔
8일차: 장크트볼프강 → 인스브루크
오늘은 알프스의 관문, 인스브루크로 이동합니다. 도착 후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와 골든 루프 일대를 걸으며 고풍스러운 골목길을 탐방합니다. 저녁은 자유롭게 즐기셔도 좋습니다.
숙박: 인스브루크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자유
9일차: 인스브루크 & 티롤 마을 체험
노르트케테 케이블카를 타고 알프스 파노라마를 감상한 뒤, 티롤 전통 산악 마을을 방문합니다. 나무 지붕의 집들과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산책하며 오스트리아 시골 마을의 매력을 느낍니다.
숙박: 인스브루크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호텔
10일차: 인스브루크 → 그라츠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로 이동합니다. 클록타워가 있는 언덕에 올라 골목길을 내려다보고, 중세 건축이 잘 보존된 구시가지에서 여유롭게 산책합니다. 저녁은 자유식으로 도시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숙박: 그라츠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현지식 / 석식 자유
11일차: 그라츠 → 비엔나
비엔나로 돌아와 하루 자유일정을 드립니다. 카페 중앙에서 책 한 권을 읽거나, 나슈마르크트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며 각자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숙박: 비엔나
식사: 조식 호텔 / 중식 자유 / 석식 호텔
12일차: 비엔나 ✈ 인천
오전식사후 자유시간 쇼핑.
13일 차 도착
아침 식사 후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인천에 도착하며 오스트리아 골목길 산책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식사: 조식 호텔
출발예정일: 26년 4월 15일 5월19일 6월26일
상품가 579만원 / 조기예약 . 10말까지 신청.
예약금 200만원
여권카피 문자로 주시면 국민은행 비젼투 통장사본 드립니다.
에어비엔비도 호텔처럼 관리하는곳으로 갑니다.
특히 유럽은 아름다운 정원과 풍경을 만끽할수 잇는 에어비엔비에서 자는걸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꽂들이 가득 펴잇는 정원에서 커피한잔의 여유 통나무로 만든 살레스타일 집 영화 세트장같은 곳들이 많습니다.
모집인원: 소수정예 인원제한 여행문의: 010-3736-1190 카페지기
포함. 항공 호텔 차량가이드 입장료 식사 여행자보함
불포함. 공동경비 130유로 자유일정 자유식 식사 5회 / 저녁 공연 관람등
여행 특징
호텔은 대도시일경우 호텔 지방일경우 에어비엔비에도 머물예정입니다.\ 선호도 좋은곳으로 안내합니다.
동선 최적화: 비엔나 → 린츠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볼프강 → 인스브루크 → 그라츠 → 비엔나
골목길 산책 중심: 대도시 구시가지 + 호수 마을 + 알프스 마을까지 균형 있게 구성
자유시간 포함: 잘츠부르크 1일, 비엔나 1일
자유식 3회 반영
오스트리아 골목길 산책 13일 후기.
여행을 다녀온 지 며칠이 흘렀습니다.
짐을 풀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오스트리아의 골목길 어딘가를 걷고 있습니다. 60이 넘은 나이에 다시 떠난 유럽 여행은, 젊은 날의 설렘과는 또 다른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화려한 건축물보다 골목길의 조용한 벽돌 하나, 작은 카페의 창문, 그 속에 켜켜이 쌓인 삶의 향기가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비엔나 – 음악과 카페의 도시
처음 도착한 비엔나는 언제나처럼 웅장했습니다. 슈테판 대성당 앞에서 바라본 하늘은 깊고도 청명했으며, 그라벤 거리의 카페와 상점들이 늘어선 골목길을 걸을 때마다 세월의 흔적이 발걸음을 따라오는 듯했습니다.
특히 카페 자허에서 맛본 자허토르테 한 조각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었습니다. 쓸쓸히 창가에 앉아 사람들의 발걸음을 바라보는데, 그 순간, 나도 이 도시의 오랜 풍경 속 한 장면이 되는 듯했습니다. 바쁘게 살던 지난 날과 달리, 비엔나에서는 느림이 주는 위로를 배웠습니다.
잘츠부르크 – 자유의 하루
여행 중 하루 주어진 자유일정은 제게 큰 선물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미라벨 정원을 거닐며 가을꽃을 바라보고,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올려다보며 오래 전 모차르트가 걸었을 길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카페에 앉아 현지 사람들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들과 함께 같은 시간을 살아내고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유명 관광지를 빠짐없이 다니는 것이 목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그냥 걷고, 바라보고, 잠시 멈추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했습니다.
할슈타트 – 호수에 비친 내 마음
호숫가 마을 할슈타트는 동화 속 풍경 같았습니다. 고즈넉한 호수는 마치 거울처럼 제 마음을 비추어 주었고, 작은 골목 사이에 피어난 꽃들이 마치 오래된 이야기처럼 속삭였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남은 시간을 쫓기듯 살아가기보다, 물결처럼 흘러가며 하루하루를 감사히 채워야 한다는 것을. 젊어서는 보지 못했던 풍경이 이제는 마음 깊이 스며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스브루크 – 알프스의 품에서
알프스를 올려다보는 순간, 긴 세월이 제 마음에 겹쳐왔습니다. 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고, 인간은 잠시 머물다 떠납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제게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높은 산과 흘러내리는 강물처럼, 내 삶의 기쁨과 슬픔도 결국은 자연의 일부가 되어 흘러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스브루크의 골든 루프 아래에서 나는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제 삶을 비춰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앞으로의 삶은 서두르지 않고, 골목길을 걷듯 천천히 살아가자고.
그라츠, 느리게 걷는 세계문화유산의 골목길
그라츠에 도착했을 때, 다른 도시들과는 조금 다른 공기가 느껴졌습니다. 비엔나의 화려함도, 잘츠부르크의 음악적 울림도 없는, 그저 조용히 흐르는 일상의 향기가 이곳 골목에 있었습니다.
클록타워가 우뚝 선 언덕에 오르니, 빨간 지붕들이 켜켜이 이어져 하나의 물결처럼 보였습니다. 그 지붕들 사이사이에는 오래된 시간이 흐르고 있었고,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이 겹겹이 쌓여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시가지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벽돌 하나하나를 바라보다 보니, 나이 들어도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인생의 발자취가 떠올랐습니다. 누군가는 바쁘게 지나치지만, 나는 오히려 그 느림 속에서 진짜 여행의 행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크트볼프강, 호수에 물든 저녁의 기억
볼프강 호수 마을에 도착했을 때, 시간은 느리게 흘렀습니다. 호수 위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석양빛은 내 삶을 조용히 위로하는 노래 같았습니다.
장크트볼프강의 골목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작은 가게들과 카페, 목조 건물이 줄지어 있었고, 그 사이를 걸을 때마다 마치 오래된 동화책 속을 거니는 듯했습니다.
숙소 창문을 열면 바로 호수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잔잔한 물결과 맞은편 산자락이 고스란히 비쳐 거울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었지요. 그 앞에 앉아 있자니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젊은 날의 분주함, 아이들을 키우느라 바빴던 시간들, 그리고 이제는 조금 늦게 찾아온 나만의 여행길.
그날 밤, 호수에 비친 달빛을 보며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은 더 서두르지 않고, 물결처럼 흘러가듯 살아가자고.
그라츠와 장크트볼프강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였습니다.
그라츠에서는 삶의 무게를 담은 느림을 배웠고, 장크트볼프강에서는 호수의 고요 속 위로를 받았습니다.
여행이란 결국 풍경을 보는 일이 아니라, 그 풍경 속에서 내 마음을 다시 만나는 일이라는 것을 이번 오스트리아의 골목길에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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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은 바람 따라 흘러가는 계절,
낡은 골목길에도 황금빛이 내려앉는다.
잠시 멈춰 서면,
우리 삶도 여행처럼
따뜻한 색으로 물들어 간다.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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