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연구원 서울구도회 회원 17명은 지난 2014년
4월 27일 석모도 보문사로 사찰순례를 떠났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아침 06시 30분, 조계사앞에서
봉찬회 사찰 전문 여행사 버스로 출발했다. 차창이 김이서려
밖이보이지 않아 답답은 했지만 강화도 외포리에서 큰 배를 버스째
싣고 건너 약 2시간 반만에 보문사에 도착했다.
기록에 의하면보문사는 낙가산(落伽山) 중턱에 자리하고 있으며
유형문화제 제29호인 마애관음보살상이 모셔진 곳이다.
신라 선덕여왕 635년에 회정(懷正)대사가 창건하였다.
낙가산의 낙가는 관세음보살님이 있는 산이며
보문사의 보문은 중생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경남 남해 금산의 보리암, 강원 양양 낙산사의 홍련암,
전남 여수시 돌산도 향일암과 함께 4대 관음기도도량으로 꼽힌다.
우리가 타고 건너갔던 배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을 들어서며
잠시 한 숨을 돌리고
오르는 언덕길
낙가산 보문사 중창불사 공덕비
법음루 (북, 목어등 4물이 있음)
석실법당
눈섶 바위 밑 정면으로 본 마애 좌불상(관세음보살)
멀리서 본 눈섶 바위
용왕재를 지내기 위해 절 법당에서 부터 행진을 하여 이곳 바닷가 까지 왔다.
잔을 올리고 예를 표하며 풍어를 기원하는 불자들
장단에 맞추어 바라춤을 추는 비구니
음률에 맞추어 다라니 창을 하는 스님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한가이 불경을 봉독하는 불자가있으니
잔을 올리고 용왕께 예를 올리기위한 대기 인파
용왕에게 받친 종이옷을 모두 태우고 용왕께 만선을 기원한다.
용왕재를 끝으로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화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