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기전에 보는 어플인데요..원래는 네이트 톡인데.. 너무 인기가 많아...어플까지 나온!!ㅋㅋ대박
자기전에 읽다가 눈물흘린적이 많아서.. 우리 엔젤님들이랑 공유할라고요!!
옛날에 엄마랑 자갈치 시장에 간 적이 있음
나는 원래가 해산물을 전혀 못먹는 애 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선은 보기만 해도 끔찍해 하는 애임
ㅋㅋㅋㅋ오해하지 마요. 알레르기 있어서 그래용
아무튼 그런데 엄마랑 자갈치 시장에 갔음
나는 바짝 쫄아서 엄마 뒤에 달라 붙어 있었음
"괜찮아 딸. 하나도 무서운 거 아니야ㅎㅎㅎㅎ "
하면서 나를 안심하는 순간
작은 생선 같은 게 튀어 올라서 우리 앞으로 떨어졌음
난 너무 놀라서 ... 으악..... 햇는데
우리 엄마는 ㅋㅋㅋ 소프라노로 빙의해서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면서 ㅋㅋ
구두 굽으로 튀어 나온 생선을 밟고 있었음
ㅋㅋㅋ 순식간에 ㅋㅋㅋㅋ 생선은 형태를 잃어가고 잇었음 ㅋㅋㅋㅋ
"꺄아아아아아악!!! 죽어라 죽어!!!!! "
- _ - .................... 헐....... 주워 담으려던 생선가게 주인도 우리 엄마 보면서 헐............
엄마 뒤에 숨어 있던 나도 헐...................................................
안무섭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박살을 내놨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이미 생선이 조잡이 나 있을 때 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잘 못 된다는 걸 알아 차리고 ㅋㅋㅋㅋㅋㅋㅋ발을 멈췄음......
그리고는 생선을 주우려던 자세로 멈춘 아저씨를 보며 지갑을 꺼냈음
"이거 한마리... 주세요 ㅋㅋㅋㅋ 어우 스트레스 잘 풀었어요....."
- _ - 뭐야.......................그게 말이야 방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의 집 귀한 생선을 초전박살 내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를 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거짓말을 그럴듯 하게 하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살난 생선 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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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웃으면 복이와요~~ 웃어서 행복한거지!!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구요!!ㅋ하하하 여왕님 마니웃으세용!!^-^
글 읽으면서 전부 상상이 되는거 있자나요 ㅋㅋㅋ 드라마처럼 다 보였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요마자요!! 진짜 이여자 글잘씀.!!ㅋ후후후부러운여자 여왕님도 글잘씀!!부러운여자!!ㅋㅋㅋ
저는 새발의피정도 ;;;흐미,,,칭찬하지 마셔여...합니다
ㅋㅋㅋ 엄마 정말 웃겨요 ㅋㅋㅋ 생각할수록 ㅋㅋㅋ 진심 시크하십니다~!!!
어놔 오밤중에 배꼽 잡았어요 ㅋㅋㅋㅋ 산산조각난 생선 ㅠㅠ 불쌍해요 ㅌㅋㅋ
왠지 다져졌을듯,,,마늘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두분..왕관쓴 캐릭터예요..힝힝ㅋㅋㅋ부럽다!
이제 아리님도 되실텐데요~ 뭐 ^^ 화이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보는네이트톡 하나있어요 ㅋㅋ5대독자 그것두짱재미씀 ㅋㅋ
아 ㅋㅋㅋ진짜재밌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