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여!! 그동안 잘 있는지?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바람도 불고 온도가 급격히 하강하여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하는듯 뚜꺼운 외투도 입고 마후라도 두르고
이젠 완연한 동절기가 시작 된 기분이오.
이럴때는 특히 감기에 조심을 해야 하는데 나는 지난주 아들 결혼식을
치른다고 신경을 써서 그런지 목감기에 걸려 기침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슴.
그러던 와중에 전기과 15회 고승주 후배와 황점길이 친구로 부터
꼭 참석 해 달라는 요청에 의거 도칠용.권영국 재경 친구 3명이
대방동 공군회관 대강당에 참석을 하였다.
약 200 여명의 동문들이 참석을 하였고 외빈은 김중곤 교장선생님.
박정호 총동창회 회장.신학수 청와대 민정비서관(21회).그 외 다수가
참석하여 규모도 크고 무게있게 행사를 하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용을 요약 해 보면.....
제1부 정기총회를 했는데 개회~내빈소개~경과보고~감사보고~감사패 및
우수동문 포상~장학금전달~모교 발전기금 전달등
제2부는 회장 이.취임식으로서 이임사~취임사~공로패(감사패) 증정
~축사~격려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함.
제3부는 만찬 및 축배 코너로서 시루떡 절단~만찬~축배~그리고 축하공연을
했는데 제17회 후배인 전국씨름대회 진행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매끄러운 리더능력과 칼칼한 목소리에 한결 돋보인 진행이었다.
또한 15회 후배중 3명의 나팔수가 아주 전문적인 실력으로 힘차게 불어대고
초청 연예인으로서는 떠날 수 없는 당신의 "김상배" 가수가 흥을 돋구워 주었고
태평가.뱃노래의 경기명창인 "안소라"가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부채춤.두레마당의 "김중자" 국악 예술단이 무대를 아름답게 수를 놓았고
그외 깽과리.황영철의 비트박스의 공연등 어깨가 자동으로 덩실덩실한
즐거운 시간을 동문들과 함께 즐기고 칼질식사도 했답니다.
우리 14회의 동기들은 기계과 5~6명.화공과 1명.전기과 3명등이 참석을 했는데
서로간의 얼굴도 모르겠고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니 세월이 무진장 흘러간 모양이더군.
다 같이 동일한 교문을 드나들며 학문을 배운것에 대하여 다 인정을 했는데...
그리고 교장 선생님의 축사 중에 우리 경북공고가 예전의 수준이 아니고
대구공고를 능가한 우수한 입시 점수가 명문고로 발전했다는 것에 다들
놀라움과 흐뭇함에 다 같이 힘찬 박수로 자축을 했다오.
그리고 모교에서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에 참가를 했는데 재경.인천에서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 결과 금2.은1.동1개라는 큰성과를 거둔
후배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는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 집행부에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겨우 2년전에 총동문회가 결성이 되었지만 이렇게 발전된 모습을 보니
정말 고생을 많이 했구나라고 나름대로 반성을 해 보았으며 어제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동문인 전체가 한마음으로 흥겹게 즐기고 온 보람을
여러 친구들에게 그 날의 행사를 자세히 열거하고 홍보를 해 봅니다.
따라서 우리 경전14회 대구 통합모임 활성화에 대하여 다시 한번 더
기대를 해 봅니다. 친구들이여!! 제발 아프지 말고 다 함께
즐겁고 기분좋은 세월을 만들어 봅세나.
나중에 사진을 확보하면 추가로 게시할께.
그럼 잘 있어 주게나.
2011년 11월 23일 서울에서 복영 씀.
첫댓글 복영친구 수고와 친절한 봉사에 깊이 감사드려요 항상 자네같은 친구가있어서 나같이 게으른 친구도 덤으로 함께하는구먼....!!! 한해의 노고에 다시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 합니다 -- 이상대(청솔)
친구야 건강도 안좋은데
참석을 해주어 정말 고마워
안그래도 승주후배가 감사하다고 전화가 왔더구나
대구 전기과 총동창회에도 참석했더니 14회는 나 혼자 참석하였더군
전기과 총동창회 카페에 기여한 공로로 상도주어서 감사하단 인사를하였단다
이젠 모든 마음을 비우고 함께 참석을 해주면 좋을텐데 잘 안되니 아쉽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