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요가는 언제 어디서나 간단한 손동작으로 막힌 기혈을 풀어줌으로써 새로운 생명 에너지를 만들어준다. 따라서 현대인의 주요 질병인 공격성, 무기력함, 식욕부진, 호흡기 질환, 혈압, 장 질환, 우울증, 감기, 심장 질환, 면역성 감퇴, 위장 질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해준다. 평소에 자신의 약한 곳을 살펴 그에 알맞은 손가락 요가를 골라 실행한다면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손가락 요가를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병이나 통증을 없애며 감정적·정신적 균형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춘해대학 요가과 정강주 겸임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주위를 보면 항상 피곤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1. 우선 약 손가락끼리 붙이고 새끼손가락끼리 붙여준다. 2. 그런 다음에 엄지손가락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3. 다른 손가락은 엄지손가락 위로 느슨하게 구부린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모든 병에 걸리기 쉬우며 겨울철에는 감기를 달고 살기 마련이다.면역력 강화를 위한 손가락 요가는
1. 양손의 손가락을 서로 교차시켜 잡고 2. 한 손의 엄지손가락은 위로 향하게 한다. 3. 다른 손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이용해 위로 향하고 있는 엄지손가락을 둥글게 감싼다.
유난히 기운이 빠질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 재충전을 위한 손가락 요가로 기를 살려주면 좋다. 재충전을 위한 손가락 요가는
1. 네 손가락 끝을 모아서 엄지손가락 끝에 붙인 후 2. 기운이 없다고 느껴지는 몸의 부위에 손가락 끝을 댄다.
평소 몸에 가스가 잘 찬다면
1. 양손을 구부려 엄지손가락 뿌리의 둥근 살 부위에 붙인다. 2. 그런 다음 엄지손가락을 집게손가락 위에 가볍게 올려놓으면 몸의 가스가 자연스럽게 빠져나간다.
위장이 안 좋아서 소화가 잘 안되거나 간 등의 장기가 안 좋은 사람은
1. 위장 부위 앞에서 손을 포개고 양손의 손가락은 서로 교차해 준다. 2. 가운데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뻗어서 서로 마주 댄 후 3. 위장 부위에서 호흡이 이루어지는 것에 집중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몸이 찬 사람은
1. 왼손 손바닥 위에 오른손이 놓이도록 한다. 2. 그런 후에 엄지손가락 두 개를 서로 걸어서 교차시키고 아랫배 위에 둔다. 3. 이런 자세를 유지하면서 열 번 호흡한 후 손을 배꼽 위쪽으로 올린다. 4. 다시 그 상태로 열 번 호흡한 후 손을 위장 부위에 대고 다시 열 번 정도 호흡한다. 5. 마지막으로 왼손을 흉골 부위에 붙이고 어깨를 향해 손을 돌린 후 손가락을 편다.
모 방송사에서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 선생에 관한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체질’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사상체질’이란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는 듯하다. 이번 기회에 사상체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체질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체질’(體質)이라는 말은 그 사람의 타고난 몸의 성질(性質)을 얘기하는 것으로 매우 다양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사람들은 특이체질·알레르기 체질 등과 같이 특정한 체계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상황에 독특한 반응을 보이게 되면 ‘○○체질’이라는 말을 보통 붙이곤 한다. 그런데 본격 한방(韓方) 의학에서의 체질의 개념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다. 사람의 형상(形象)으로 체질을 구분하기도 하고, 오행(五行)으로 체질을 구별하기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체질구분법들이 쓰이고 있다. 모두 나름대로 질병의 치료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체질이란 ‘인간을 몇몇 부류로 나누어 그에 따른 성질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사상체질이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체질의학(體質醫學)이라고 한다면 ‘사상체질’(四象體質)을 얘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상체질, 즉 체질을 네 가지 부류로 분류하는 ‘사상의학’(四象醫學) 이론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사람은 183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이제마(李濟馬) 선생이다. 사상의학이 있기 전까지의 전통적인 한의학은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이론을 기본 토대로 삼아 발전해왔고 정립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마 선생은 자신이 병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며 기존의 이론체계만으로는 모든 이에게 균등한 치료효과를 낼 수 없음을 깨닫고 인체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이 필요함을 절감하였다. 그래서 선생은 자신이 평생 공부해왔던 유학의 틀 아래, 인간의 성정(性情)으로부터 인체의 장부(臟腑)까지를 연관지어 생각하는 새로운 이론을 정립했다. 즉,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장부의 불균형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것을 크게 네 가지 속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을 태음인(太陰人), 소음인(少陰人), 소양인(少陽人), 태양인(太陽人)으로 이름을 붙였다. 전통의 한의학이 오행에서 비롯된 오원(五元)체계를 기본으로 하였다면, 사상의학은 심장(心臟)을 제외한 폐(肺), 비(脾), 간(肝), 신(腎)의 4장(藏)의 대소(大小)를 따지는 사원(四元)체계를 기본으로 하였다. 심장은 모든 변화의 상위(上位)에 존재하며 중심이 되므로 심장을 제외한 나머지 4장부의 대소만을 구분한 것이다.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사상의학 사상의학은 인체의 질서 뿐 아니라, 병인(病因)·병리(病理) 등 모든 것이 인간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본다. 전통 한의학(韓醫學)은 자연계의 현상을 통하여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등 자연근본(自然根本)의 의학이다. 그러나 사상의학으로 보면, 인간은 태어날 때의 장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각기 다른 성향의 성격을 가지게 되고, 각기 다른 질환에 걸리기 쉬운 몸을 가지게 된다. 즉, 사상의학은 인체가 없으면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이 있고 나서 우주가 설명되는 인본주의(人本主義) 의학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체질을 통하여 건강뿐 아니라 생활 방법, 인간과 인간의 만남, 각종 사회현상에 대한 것까지도 이 이론을 통하여 확대하여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마 선생이 체계화한 이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체질을 폐, 비장, 간, 신장의 대소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네 가지로 분류한다. 폐의 기능이 강하고 간의 기능이 약한 사람을 ‘태양인’이라 하고, 간의 기능은 강하고 폐의 기능이 약한 사람을 ‘태음인’이라 한다. 또 비장의 기능은 강하고 신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을 ‘소양인’, 신장의 기능은 강하고 비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을 ‘소음인’이라 한다. 또한 각 체질에 맞는 식품과 약물, 금속, 비금속 등이 따로 있다. 즉, 어떤 음식과 약물은 그 사람의 체질과 잘 어울리지만 다른 음식이나 약물은 잘 어울리지 않고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가려서 먹으면 생활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체질별로 사람의 정신적인 영역도 크게 다르다. 태양인은 항상 영웅적으로 행동하고 싶어하고, 공격심과 자존심이 강해서 예의가 없고 방종으로 흐르기 쉽다. 또 소양인은 감정에 치우치고 허영심이 있으며, 밖의 일을 좋아하고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지혜롭지 못하고 남을 속이려 들기 쉽다. 태음인은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집안 일에는 힘쓰지만, 밖의 일에 힘쓰려 하지 않아 어질지 못하고 지극한 욕심을 부리기 쉽다. 또한 소음인은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나가는 것을 싫어하며, 항상 자손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에 뜻을 두고 영웅적으로 행동하려 하지 않으므로 의리가 없고 안일을 꾀하기 쉽다. 따라서 태양인은 예(禮)를 알면 중용군자(中庸君子)가 될 것이고, 소양인은 지(智)를, 태음인은 인(仁)을, 소음인은 의(義)를 알아야 군자가 된다.
요약하면 사상의학의 본질은 사람에게는 네 가지 체질이 있고, 체질에 맞는 식품이 따로 있으며, 정신적인 영역도 체질별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체질에 맞게 음식을 먹으면 자연히 몸이 건강해져서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할 수 있고 치료도 가능하다. 아울러 체질별로 치우치기 쉬운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감정을 잘 조절한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압박을 해소해 주고, 신체의 불균형을 막아 정신적, 육체적 건강으로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사상의학의 의의 및 가치 ① 사상의학은 수천 년 동안 전래되어 온 동양의학의 약점을 보완, 발전시킨 동양의학의 결정체로서 동양의학의 새로운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 ② 사상의학은 인체와 의학의 근본원리이며 지도원리다. 사람의 체질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음을 밝힘으로써 기본 원리에 입각한 치료 및 예방법을 체질별로 밝힐 수 있으며,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각 사상체질에 따른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③ 사상체질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따라서 체질은 상대적인 구별이 아니고 절대적인 구분이며, 변하지 않는다. ④ 사상체질은 유전된다. 자식은 부모 중 하나의 체질을 닮는다. ⑤ 사상의학은 치료의학인 동시에 예방의학이다. 또한 근본의학이요, 원리이기 때문에 체질식(體質食)을 잘하면 병의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도 가능하다.
모 방송사에서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 선생에 관한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체질’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사상체질’이란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는 듯하다. 이번 기회에 사상체질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태음인(太陰人)은 ‘간대폐소’(肝大肺小)라고 하여, 간이 크고 폐가 작은 것을 기본으로 몸의 생리·병리작용이 일어난다. 여기에서의 ‘크다’‘작다’라는 말은 실제의 크기를 얘기한다기보다는 기능의 발달 정도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 따라서 태음인은 간기능은 항진되어 있고 폐기능이 저하된 상태인 ‘폐허간실’(肺虛肝實)한 체질이라고 할 수 있다.
태음인의 처세 삶의 모습을 살펴보면 사람들의 체질을 추정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태음인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태음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로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비, 『초한지』에 등장하는 유방과 한신, 영화 〈도성〉에 등장하는 주윤발, 형사 콜롬보, 돌부처 이창호, 정치인 김종필 씨 등을 들 수 있다. 『삼국지』에서 유비는 덕망이 있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그는 덕망으로만 일을 이루었다기보다는 치밀한 준비를 통해 목적을 성취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한 예로 유비가 조조를 피해 형주에 있을 때 이미 죽음을 앞둔 형주목 유표가 이곳을 맡아달라고 하자 유비는 단박에 덥석 움켜쥐지 않는다. 결국 세 번의 거절 끝에 이곳을 맡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민심과 덕망을 얻는다. 이 사건을 다른 면에서 바라보자면 우선 유비가 피신처를 형주로 정한 것부터가 이미 여러 가지 계산에 의해 움직였을 공산이 크다. 형주목이 곧 죽을 것이며 어떻게 해야 형주를 차지할 수 있을지를 치밀히 분석하고서 결코 서두르지 않았을 것이다. 형주를 맡아줄 것을 부탁 받을 때에도 속으로는 기뻤겠지만 결코 그 기색을 얼굴에 나타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덕망과 끈질긴 기다림, 감정의 자제 등은 태음인만이 할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에서도 체질적인 차이를 볼 수 있다. 소양인은 조금 약삭빠르다고 할만큼 대인관계가 민첩하여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일에 있어 좀처럼 타인에게 우위를 빼앗기지 않는다. 이로 인해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잦아 실패를 함께 맛보기 쉽다. 반면에 태음인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여간해선 실수를 하지 않는다. 자신의 잘못을 곧 인정하는 소양인과는 달리 한번 실수하면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태음인은 한번 실수를 하고도 고집 때문에 연거푸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때가 오기를 묵묵히 기다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몸을 던져서 일인자에 오른 사람들의 경우는 대체로 태음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신은 장대한 기골과 훤칠한 키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한창 혈기왕성한 청년시절에 남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치욕을 참아가며 때가 오기를 기다렸고 훗날 역사에 길이 남는 명장이 되었다. 같은 시대의 유방은 항우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였으며 힘의 열세를 지략으로 극복하였고 때를 기다려 결국에는 중국 역사상 최대로 번성했던 한나라를 건설하였다.
태음인의 특징 태음인은 외관상 골격이 굵고 비대한 사람이 많다. 손발이 크고 피부가 거칠어 겨울에는 손발이 잘 트는 경향이 있다.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많이 흘리고 힘든 일을 할 때는 더욱 심하다. 태음인은 어느 정도 땀을 흘려야 정상적인 건강이 유지되며, 만약 땀을 전혀 흘리지 않으면 병적인 증세로 보아야 한다. 호흡기가 약해서 다른 체질에 비해 숨이 차는 일이 많다. 이목구비의 윤곽이 뚜렷하고 걸음걸이는 무게 있고 안정감 있게 보이나 상체를 다소 수그리고 걷는 경향이 있다. 허리가 굵고 배가 나와 다소 거만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성품은 말이 적어 조용한 편이고 이해타산을 따지는데 뛰어나다. 한번 시작한 일은 소처럼 꾸준히 노력하여 성취하는 지구력이 있어 크게 성공하는 일이 많다. 자기의 주장은 남이 듣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껏 피력한다. 말하는 게 조리가 없는 듯하나 골자가 있고 유머감각도 뛰어난 경우가 있다. 겉으로는 점잖은 듯하면서도 속으로 음흉하여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가 하면,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미련스럽게 고집을 부리며 밀고 나가려는 우둔한 면도 있다. 여자의 경우 체격이 크고 이목구비가 시원스러워 품위가 있어 보이고, 남자의 경우 다소 무서운 인상 또는 성난 듯한 인상을 지니는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심장이 약하고 겁이 많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가 잦다. 항상 겁이 많을 뿐더러 심하면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보이다가 병으로 중하게 발전하기도 한다. 또 태음인은 낭비벽이 있으니 항상 사치하는 마음을 경계해야 한다. 기질은 호걸풍 낙천가로서 실업가나 정치가로 성공도 하지만 반면에 겁쟁이가 될 수도 있고 성질이 거친 사람도 있다.
태음인의 건강 땀구멍이 잘 통하여 땀이 잘 나면 건강한 것이며, 반대로 피부가 야무지고 단단하면서 땀이 나지 않으면 병이 진행 중인 것이다. 호흡기와 순환기 기능이 약해서 심장병·고혈압·중풍·기관지염·천식 등에 걸리기 쉽다. 또 습진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질환과 대장염·치질·노이로제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태음인은 식사량이 많은데 비해 활동이 적어서 비만하거나 변비가 생기기 쉽다. 비만하지 않도록 항상 움직이고 땀을 내어야 하고 변비를 막는 식생활 습관을 길러야 한다. 태음인은 간에 울혈이 생기기 쉬운데 이 울혈이 소장에 영향을 주어 대변이 말라붙게 된다. 변비는 태음인에게 흔히 오는 증상이지만 그다지 대수롭지 않다. 그러나 설사병이 생겨 소장의 중초가 막혀서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 중병이다. 태음인은 얼굴빛으로도 병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다. 얼굴빛이 누르거나 검붉으면 간에 조열(燥熱: 마음이 몹시 답답하고 몸에 열이 남)이 있고 폐가 건조한 것이니 이를 치료해야 한다. 얼굴빛이 푸르고 희면 조열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다. 태음인의 병은 발산(發散)과 통변(通便)이 치료의 요령이다. 간의 조열이 병의 원인이기 때문에 땀을 흘리게 하고 변을 내보내면서 이를 풀면 병이 낫는다. 태음인에게는 땀을 흘리게 하는 것이 주된 치료법인데, 이마·눈썹·빰의 어디에서 나오든지 땀방울이 굵고 다소 오래 있다가 들어가야 정기가 강하고 사기가 약한 상쾌한 땀이다. 만일 땀방울이 작고 금방 들어가면 정기가 약하고 사기가 강한 땀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
태음인의 양생법 ○ 체질에 맞는 건강법: 마시는 물과 목욕물은 온수(溫水)가 좋다. 과음·과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 운동: 수영, 마라톤, 탁구, 산책 등 주로 상체단련 운동을 중심으로 한다 ○ 등산법: 경사가 완만한 곳을 장시간 땀을 흘리면서 등산한다 ○ 차: 영지차, 둥글레차, 치커리차, 칡차, 오룡차 ○ 술: 잣술, 진도홍주 ○ 기타: 금으로 된 장신구(팔지, 반지, 시계줄…), 귤향기, 레몬향 ○ 허약한 폐의 기운을 보하는 약재: 맥문동, 오미자, 산약, 길경(도라지), 우황, 황금, 상백피, 행인, 마황, 의이인, 황율, 웅담, 원지 ○ 잘 쓰지 않는 약재: 감수(가슴이 조이며 답답하며 아플 수 있다), 계지(발진이 생길 수 있다), 영사(구갈이 생길 수 있다), 석고(손발이 궐랭하게 될 수 있다), 시호(땀이 멎지 않을 수 있다), 황백(소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 적합한 음식: 황설탕, 현미, 현미찹쌀, 마늘쌀, 통밀가루, 찹쌀, 차조, 수수, 흰콩, 붉은 팥, 땅콩, 유색콩, 율무, 감자, 고구마, 천일염, 무우, 당근, 도라지, 더덕, 연근, 마, 토란, 우엉, 시금치, 양배추, 푸른 상추, 취나물, 마늘, 생강, 오징어, 들기름, 버섯, 파, 양파, 고사리, 두부, 콩나물, 가지, 호박, 미역, 김, 다시마, 소고기, 잉어, 청어, 배, 수수, 자몽, 감, 살구, 자두, 복숭아, 귤, 수박, 밤, 호두, 잣, 매실, 율무, 칡, 은행, 녹용 ○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포도주, 담배, 모밀, 보리쌀, 흰밀가루, 검은콩, 검은팥, 녹두, 검은깨, 들깨, 흰설탕, 초콜렛, 흰소금, 배추, 케일, 미나리, 신선초, 샐러리, 숙주나물, 조개류, 게, 새우, 굴, 낙지, 갈치, 고등어, 꽁치, 참치, 포도, 대추, 참외, 멜론, 모과, 영지, 결명자, 구기자, 오미자, 오가피, 술
글쓴이 황배연 씨는 우석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 동대학원 경혈학교실 BK21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내인당한의원 부원장, 서울 광제국한의원 부원장을 거쳐 현재 인천 홍제한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태음인의 신체구조 태음인은 배와 허리가 발달한 사람들이다. 어깨나 엉덩이에 비해 허리의 잘록함이 없으며 살집 또한 풍성하다.
첫댓글 사람은 손가락에 생명 선이 이여져 있지요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