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하반기 지방권 분양
편의시설 인접 부산 남천-행정복합도시 배후 아산 배방도 눈돌릴 만
지방 분양 시장이 급랭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9월과 10월에 지방에서는 총 10만6991가구가 선보인다.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대구에서도 1만5493가구가새로 공급되며, 충남에서 1만6331가구, 전남에서 5668가구, 강원도에서 5175가 분양된다. 이중 광주 수완지구, 울산 굴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와 행정복합도시 인근 등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유망 단지로 꼽히고 있다.
▶전남지역 =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광주 수완지구는 광산구 수완동 일대에 약14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전남 최대의 택지지구이다. 총 7524세대로 34평형부터 76평형까지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형 평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 후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수완지구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풍영정천과 자연생태공원, 4만2000평 규모의 호수공원이 어우러져 친환경 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 광산IC와 가깝고 2007년 개통되는 제2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나주혁신도시와는 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가 신설될 예정으로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대주, GS, 코오롱 건설, 현진 등 11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진행하며 우미, 중흥, 이지, 세영, 양우건설은 개별적으로 분양한다.
목포시 옥암동 남악신도시에서는 대주건설이 대주피오레 830가구를, 주공이 국민임대주택 708가구를 분양한다. 남악신도시는 태양광 발전시설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선시티(sun-city)로 개발될 예정이다.
▶영남지역 = 대구에서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성당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e-편한세상래미안 3466세대를 선보인다. 이중 일반 분양은 756세대로 32, 47평형 위주다. 두류공원, 본리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부산에서는 코오롱이 남천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코오롱하늘채 987가구를공급한다. 34~103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부산2호선 지하철남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다.
울산 범서읍 굴화지구에서는 성원건설이 성원상떼빌 436가구를 공급한다. 26평형, 35평형, 40평형으로 구성된다. 구영지구에서는 주공이 20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 국민임대 주택 40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충남지역 = 대우건설이 충남 아산시 배방면에 분양하는 아산배방2차 푸르지오 378가구, GS건설이 조치원읍에서 분양하는 조치원자이 1429가구 등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단지이다. 조치원 자이는 33평형~57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25개 동규모의 대단지이다.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에서 10분 거리이고 조치원역과 고속철도 오송역 분기점이 가까워 인근 도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주공도 배방뜨란채 1102가구를분양한다. 29평형과 33평형 두가지 평형이 공급되며 오는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천안시 쌍용동에서 동일하이빌 1000가구를 공급한다. 35평형에서 99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 인공계곡이 조성되며 봉서산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강원지역 = 효성은 원주시 행구동에서 효성백년가약 657세대를 공급한다. 34평형~54평형으로 구성된다. 치악산 조망이 가능하며 명륜초, 원주중, 원주고, 상지여고 등이 가까워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극동건설은 원주시 문막읍에서 스타클래스 33평형과 39평형 4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