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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사업인 양산시 동면 사송리와 내송리 일원의 신도시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올해 토지보상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에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시와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는 "건설교통부가 최근 사송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 이르면 내년 3월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공측은 이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1조 1천억여원을 들여 동면 사송, 내송리 일대 276만 6천여㎡ 부지를 택지로 개발해 국민임대아파트 5637가구를 포함, 공동주택 1만2344 가구와 단독주택 271가구 등 총 1만 2615가구를 건립해 3만6천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는 9768억원을 들여 1만 2800가구에 3만7천여명을 수용키로 한 당초 계획보다 가구수는 185가구(공동주택 145가구, 단독주택 40가구), 인구는 500명이 각각 줄어든 수치다.시는 정부의 이번 실시계획 승인에 앞서 지난해 5월 건교부에 주택수의 하향 및 평형의 상향조정 등 주민의견을 반영한 보상 및 이주대책 마련을 요청, 첨단도시기반인프라를 갖춘 유비쿼터스도시(U-city)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택지개발에 의한 이익의 일부를 도서관, 문화회관, 체육시설 등을 마련하는데 쓰이도록 하고, 도시조성으로 인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부산지하철 1호선을 사송택지를 경 유해 2호선 양산역까지 연장 건설하는 것을 국비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 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구밀도는 ㏊당 134명으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양산신도시(187명)를 비롯한 분당(199명), 일산(175명) 등 보다 훨씬 낮으며, 공원,녹지율도 하천을 포함 35.3%로 중저밀도의 친환경 도시로 조성하게 된다.
또,지구내에는 공동주택의 난방공급 (중앙)을 위해 2만여㎡ 부지에 열공급설비(난방시설사업)가 건설되고 30개 노선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개설된다.
특히 지구내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수용인구를 줄이면서도 도로는 당초 42개노선(총연장 2만278m)에서 52개노선(총연장 2만 2465m)으로, 노외주차장은 10개소에 2만83㎡ 에서 14개소 2만 7700㎡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송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이주와 보상문제 등에 주민들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 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송 신도시 지구는 지난 2005년 12월 30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지난해 7월 택지개발사업 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에 따른 주택공급은 2011년 하반기 에 이뤄질 예정이며, 오는 2012년부터는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가슴 아픈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