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 경북지역단(단장 현심 김수호)은 불기2568(2024)년 7월 6일 오전 10시 제8교구 직지사 설법전에서 제29회 일반포교사 선발 자격고시 1차 합격자 45명을 대상으로 집전면담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3월 20일 1차 온라인시험 합격하고 포교원 연수, 지역단 집체교육과 연수팀별 연수(의식집전교육, 팀활동소개, 재적사찰 봉사활동, 봉축/연등축제봉사)과정을 마치고 의식집전(성실성, 협동성) 평가와 종단관과 포교사의 자세(조직력, 사회활동 집전능력, 교학능력) 등의 면담 평가를 받기 위한 자리다.
평가일정은 박애자(수덕화)부단장의 사회와 임태규(금산)직할총괄팀장의 집전으로 점명, 입재식, 평가안내, 집전평가와 면담평가, 회향사,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평가위원으로 집전은 임태규(금산)직할총괄팀장, 면담은 지도법사 영범스님과 김수호(현심)단장이 평가하였다.
김수호(현심)단장은 인사말에서 4월부터 연수팀 교육에 최선을 다해준 각 연수팀장들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포교 봉사자가 되기위해서는 초심을 잃지 않고 하심하며 실천 수행 정진하고 팀원간에 화합하며 나보다는 우리를, 우리보다는 모두를 위해 인욕행을 갈고 닦아야 할 것이며 치우침없이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는 신행 생활이 지속되어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도법사 직지사 포교국장 영범스님은 3개월 연수과정동안 여러분들이 해왔던 것들은 사전 평가가 이루어졌고 오늘은 최종 평가받는 자리며 "부처님 닮아가기 위해, 부처님 제자를 닮아가기 위한 포교사로서 개개인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하니 습에 물들지 말라"고 하시며 "오늘 이자리에 좋은 인연으로 감사한 인연으로 합격하길 발원한다"며 격려하였다.
집전평가에는 박순희(대덕화 )중부총괄팀장, 면담평가에는 박애자(수덕화)부단장과 이경희(수정화)서부총괄팀장이 원활한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평가를 마치고 회향사에서 지도법사 영범스님은 "여러분들은 부처님이 되시기 위한 첫 관문에 들어섰다. 어버이가 허물이 있으면 그 자식에게도 허물이 있다고 생각해주시고 포교사는 어버이의 허물을 덮어야하는 것이지 말하고 다니는건 아니며 그 어버이가 되는 스님들도 포교사의 허물된 것을 말하고 다니면 안된다"고 다시 한번 포교사의 본분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박애자(수덕화)부단장의 공지사항에서 최종 포교사 선발은 8월 중 합격자 발표되며 최종합격자들은 8.31(토)~9.1(일) 팔관재계 대법회(논산 호국 연무사 예정)에서 품수를 받고 고불법회 때 포교사 뱃지와 포교사증이 수여됨을 안내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회향하였다.
<입재식 : 개회, 삼귀의, 우리말 반야심경>
<집전평가>
<점심공양 및 간식>
<오후 집전평가>
<면담평가>
<회향사>
<지도법사 스님의 회향사>
모두 박수 한번 칩시다. 면접평가를 마치고 모두 수승하는 의미로 박수를 쳤습니다.
최종합격되시면 스님들은 어버이가 되는 것이며 포교사들은 제자(자식)가 되는 것입니다.
어버이와 자식관계에서는 자식이 아무리 수승해도 어버이가 살인자고 도둑질하면 아들도 살인자, 도둑의 자식이 됩니다.
어버이가 수승하면 자식들이 아무리 살인자고 도둑이면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
어버이가 만약 살인자, 도둑이면 자식이 아무리 휼륭한 사람이라도 개선할 여지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포교사가 되시고 스님들의 그런 안좋은 면이 보여지실 것입니다.
스님들도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고 땅에서 쏫은게 아닙니다.
태권도 도장에 다니시는 분들이 모두 검은띠가 될수 없듯이..
여러분들은 부처님이 되시기 위한 첫 관문에 들어섰고 어버이가 허물이 있으면 그 자식에게도 허물이 있다고 생각해주시고, 포교사는 어버이의 허물을 덮어야하는 것이지 말하고 다니는건 아니며 그 어버이가 되는 스님들도 포교사의 허물된 것을 말하고 다니면 안됩니다.
사람의 일이란건 생각이 벌어지게되면 걷잡을 수 없게되며 여러 사람들의 기준점과 생각, 가치관이 다르기에 뭐가 맞고 뭐가 틀리고 이분법은 불교에선 없습니다.
이런 점 다시한번 강조하며 마칩니다 . 이 자리에 오신 좋은 인연, 감사한 인연으로 모두 합격되시길 발원합니다.
김수호(현심) 단장은 "조직은 화합, 하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상을 내려놓고 화합하며 협동하는 모습으로 여기에 분들이 앞으로 경북지역단을 위해 열심히 수행 정진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부처님법 전합시다!' 를 삼창하였다.
<공지사항>
<사홍서원>
<단체사진>
* 사진은 행사사진방을 참고하세요
첫댓글 보각심 북부기자님 더운날에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_()_
요즘 같은 폭염에 직지사 설법전은 더더욱 더웠을텐데...
수개월의 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평가를 받는 오늘,
29기 예비포교사들의 전원 합격을 기원드리며, 지금 품고 계신 순백의 마음이 변치마시길요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