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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 창립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계설비 성능점검 및 유지관리분야의 권익증진 및 기술‧제도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가칭)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회장 박재철·문덕인)가 9월7일 비앤디파트너스 영등포구청역점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첫발을 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수 한국가스기술인협회 회장, 진병화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백강철 여원에너지 대표, 홍성록 세움엔지니어링 대표, 이대성 코팩 대표 등 기계설비 성능점검업계 및 유지관리업계의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성능점검 및 유지관리업계 등을 대표하는 기계설비관리협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문덕인 전 한국기계설비유지관리협회 회장 △박재철 전 한국기계설비산업인협회 회장 등을 협회 공동 초대회장으로, △권오수 한국가스기술인협회 회장을 협회 초대 명예회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또한 △진병화 폴리텍대학 교수가 협회 부회장을, △백강철 여원에너지 대표 △홍성록 세움엔지니어링 대표 △이대성 코팩 대표 △황원식 강원KM 대표 등이 이사를, △장경순 지수INC 기능장이 교육위원장을, △정석권 KMENG 회원이 정책위원장을, △이광재 푸른기술 이사가 감사를 각각 맡게 됐다. 이밖에도 기계설비관리협회는 이사직과 지회장직 등에 대해서는 추후 추천을 받아 추가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 문덕인 기계설비관리협회 초대회장, 박재철 기계설비관리협회 초대회장, 우장균 보일러명장, 서기원 대림대 박사, 윤종석 한국에너지관리기능장협회 회장(좌부터) 등이 기계설비관리협회 창립총회에서 취임사와 축사를 하고 있다.
문덕인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및 성능점검업계에 종사하는 기술인 모두가 참여해 기계설비분야 미래를 만들어 가자”라며 “또한 조속한 시일 내 신뢰를 주는 한국기계설비관리협회를 만들도록 혼신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물방울이 바위를 뚫을 수 있는 것은 힘이 세기 때문이 아니라 꾸준함 때문”이라며 “항상 인내심을 갖고 모진 역경에도 꿋꿋이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화합과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정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철 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협회는 실질적으로 시설관리분야의 주역인 유지관리자들과 기계설비성능점검기업, 관리주체 등이 하나가 돼 만들어졌으며 기계설비법이 현장에서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관리분야에서 기술직의 위상을 높이며 함께 도약해나갈 수 있도록 협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지관리분야의 성능점검과 성능점검분야의 산적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 불합리한하고 미비한 정책 및 업무 개선사항 등을 통해 기계설비 기술자들의 권익 행사와 권익보호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성능점검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실력향상과 능력배양 등을 위해 서로 노력해 더욱 인정받고 대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장균 보일러명장은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인들이 진심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일터가 되기 위해 기능장도 만들었다”라며 “국가기술 자격 출제, 평가 등을 비롯해 폴리텍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기술인들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계를 느껴오던 중 오늘 창립총회를 보고 기대가 크다”고 감회를 드러냈다.
서기원 대림대학교 박사는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관리협회는 실질적으로 시설관리분야의 주역인 유지관리와 성능점검 업무, 관리 주체 등이 하나가 되는 것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기계설비법과 관련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에 적극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석 한국에너지관리기능장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협회 등에서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관리자들의 전문성 등이 도태될 수 있는데 이번 협회 창립으로 관리능력 향상과 유지는 물론 업계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무궁한 발전과 영광을 위해 기계설비관리협회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계설비관리협회는 성능점검분야 주요사업으로 △저가 발주 및 수주문제 공동 대응 △성능점검 기술자 대상 기술교육 실시 △불량 성능점검 기업 대상 행정조치 요청 △성능점검 기준일 변경 요청 △성능점검 표준시행안 개발 △성능점검 관련업무 지원 △성능점검 기술자 법정교육 의무화 추진 △성능점검 실시 주기 변경 반대 및 대안 마련 △성능점검 홍보 및 안내 등을 수립했다.
한편 유지관리분야 주요사업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상주 의무화 추진 △기능사 경력자의 초급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인정 추진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 시 유지관리자 최초 인정등급 조정 △건설기술인경력수첩 소지자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인정 폐지 △전기안전관리자 등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겸직 금지 △유지관리자 대상 실무교육 및 현장 견학 실시 등을 계획했다.
이후 연규문 교육위원이 협회 창립 이후 주요 과제 등을 두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를 통해 주로 성능점검분야의 정책, 기술상 보완사항 등과 함께 협회의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한 의견 등이 제시됐다.
기계설비관리협회의 관계자는 “이날 발표한 주요 사업내용 이외에도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한편 협회의 지속가능성과 실질적인 운영방향을 수립함으로써 차별화된 우리 협회만의 색깔을 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협회가 조속히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협회 운영을 위한 협회 수익사업 등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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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시설관리 분야도 협회가 발족 되었군요.
빌딩 규모에 따른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제도도 곧 시행 되겠죠.
환기는 언제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