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하지 마라
거짓말과 위선(僞善)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넘쳐나는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반드시 모두가 새롭게 듣고 마음 판에 깊숙이 새길 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옛 사람들에게 말씀하신 '거짓 맹세를 하지 마라. 그리고 나를 두고 맹세한 것은 다 지켜라.' 라는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 예수는 이제 이렇게 말한다. ‘아예 맹세를 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늘은 하나님의 옥좌이다.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땅은 하나님의 발판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예루살렘은 그 크신 임금님의 도성(都城)이다.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도 희게나 검게 할 수 없다.’ 너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만 말하라. 그 이상의 말은 악(惡)에서 나오는 것이다.』(마태복음 5장 33-37절).
일찍이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말하기를 “조선이 멸망한 것은 일본제국주의 때문이 아니고 거짓말을 잘하는 백성들의 고질적인 습성 때문이다.”라고 한 바가 있다. 거짓과 위선 나아가 거짓맹세는 이렇게 그 악영향이 엄청난 것이 될 수 있음으로 경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정직(正直)은 우리의 생명과 같은 것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라고만 말할 뿐이다. 확실한 근거도 없이 이러쿵저러쿵 남에 대해 말하는 것을 모두가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공자는 말하기를 “인간의 삶은 정직함이니, 정직하지 않으면서 사는 것은 죽음을 요행히 면한 것일 뿐이다.[子曰 人之生也直, 罔之生也幸而免.](논어)”라고 하였는데, 성경 이사야 26장 7절에는 “의인(義人)의 길은 정직함이여 정직하신 하나님께서 의인의 첩경(捷徑)을 평탄케 하시도다.”라고 하였다. 정직한 품성과 정도(正道)를 벗어나지 않는 생각과 행동만이 참된 지혜가 되며, 영원히 복된 삶을 여는 길이 된다. 이처럼 정직한 품성과 정도(正道)를 벗어나지 않는 인격의 사람은 당연히 확실한 근거도 없이 함부로 맹세 할 수가 없는 것이다.
2026. 8. 3. 素澹